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서 직장생활...너무 외로워요

m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2-04-26 03:18:56
원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공부와 병행하려니 제대로 된 직장이
힘들더라고요
현재 일하는 곳이 워낙 규모가 크지만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라
자유롭고 시간이 널널하긴한데 소속감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허하고 우울하네요
계속 집에 내려가서 부모님과 살고만 싶고ㅠ
내려가면 일자리도 없고 공부하기도 힘들고
단지 외롭고 부모님이 그리워서 내려가서 산다면
제 인생에 너무나 크나큰 손해겠죠?
외로움이라는 게 너무나 무서운 것 같아요
결혼적령기라 결혼도 생각해야 하는데
지금 공부를 그만두면 제가 쌓아온 스펙도 물거품이 될텐데 그러면 저의 가치도 낮아질텐데 ㅠ
힘내서 참고 삼년 더 서울에서 버티고 싶어요
자꾸만 약해지는 이 마음을 어쩌면 좋을까요 ㅠ
갹지생활이라는 거 참 힘드네요ㅠ
IP : 112.214.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4.26 3:21 AM (112.214.xxx.49)

    저 같은 마음이지만 힘내서 열심히 사시는 분들 용기나는 말 한마디나 따끔한 질책이라도 부탁드려요

  • 2. 원글이
    '12.4.26 3:27 AM (112.214.xxx.49)

    너무 감사해요ㅠ눈물이 나네요ㅠ 우리 열심히 해요

  • 3. ㅋㅋㅋ
    '12.4.26 7:22 AM (87.89.xxx.244)

    님하 ㅋ그래도 님은 서울, 한국에 있잖아요..
    전 멀리 외국 나와서 일하면서 학비대고 있어요. 나이는 서른대.
    님은 객지라도 해도 말이나 통하죠...
    전 말도 잘 안통하는데 아시아인이라 무시까지 당하며 꿋꿋히 하루하루 버텨요........
    친구들 가족들 본지가 일년도 넘었고, 시차에 국제전화도 자주 못해요
    이런저도 있으 힘내삼

    에휴
    잘시간이네요. 그럼 좋은 아침 보내셔요 전 이만 잠자리로..ㅠ

  • 4. 저도
    '12.4.26 10:05 AM (59.10.xxx.69)

    서울생활 10년 됐네요..
    지금도 고향에 내려가고 싶은 맘 간절하긴해요..
    첨에 너무 외로워서 온라인 게임하고 사람들 만나고 했네요 ㅎㅎㅎ
    자전거동호회 이런곳 가입하셔서 주말마다 사람들 만나고 운동도 하시면 어떨까요?
    요즘에 저도 자전거타기시작했거든요...
    힘내세요!! 너무 우울하게 생각하면 더 우울해지는거 같아요..
    좋은 결과 있기를^^

  • 5. 처음이라..
    '12.4.26 11:07 AM (218.234.xxx.59)

    처음이라 그런 거죠. 저도 대학교 입학하느라 부모님하고 떨어져서 기숙사 생활하고, 처음 직장 다니면서 자취방 하나 얻어 생활하고.. 감기몸살로 끙끙거리며 앓고 있을 때 내 방문 넘어 저 안방에 집주인 아줌마가 아니라 우리 엄마아빠가 있으면..하고 펑펑 운 적도 있고요.

    원래 처음에 그런 시기를 거쳐요..

  • 6. 에휴
    '18.1.13 1:02 AM (168.235.xxx.124)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들 보면서 울컥하고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417 논산 연무읍 근처 kfc없나요? 4 면회계획 2012/05/07 4,400
104416 무시 안 당할 방법 있나요? 1 30대 집주.. 2012/05/07 1,348
104415 친한게 지내는 언니의 남편... 46 브룩실패 2012/05/07 21,438
104414 스킨쉽 하고 싶으면 남편한테 해달라고 하세요? 29 ... 2012/05/07 12,055
104413 불쌍한 내 인생... 11 마그리뜨 2012/05/07 3,779
104412 4일지난 잘못 계산된 영수증 보상 받을 수 있을까요?? 3 fermat.. 2012/05/07 974
104411 꿰맨자국을 레이저시술하면 좋아지나요? 1 레이저 2012/05/07 1,168
104410 꿈얘기를 보고 생각나서요. 꿈에 돌아가신 친척분이 나오면..... 향기 2012/05/07 1,633
104409 낼 모레, 나이 오십, 새로 시작한다는 거... 3 네가 좋다... 2012/05/07 2,086
104408 사람얼굴에 소화기를 난사하다니요. 녹색 2012/05/07 1,269
104407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문제-풀 수 있는 분 11 계실까요? 2012/05/07 2,580
104406 감자칼 지존은 뭘까요. 6 주부5단 2012/05/07 4,481
104405 헬렌 켈러의 3가지 소원.. 7 오후 2012/05/07 2,690
104404 아무리 못난 엄마라도 있는게 나을까요 9 2012/05/07 2,678
104403 요즘 날씨에 두돌아이 데리고 성산일출봉 어떨까요? 4 ... 2012/05/07 1,077
104402 아침 8시에 반포 양재 과천 길 얼마나 밀리나요? 1 교통. 2012/05/07 916
104401 과일을 선물하려는데 좋은 배달업체가 있을까요? 2 .. 2012/05/07 1,035
104400 각자 자신만의 향기를 가지려고 좋은 향수 정하신분~ 102 그린티 2012/05/07 14,001
104399 학술단체협의회에서 19대 당선자 중 논문표절 7명을 발표했네요... 8 참맛 2012/05/07 1,391
104398 카이로프래틱, 카이로테라피 받아보신분... 컴앞대기 7 딱지 2012/05/07 1,959
104397 왜 이렇게 낚는 글이 많나요? 16 비형여자 2012/05/07 2,143
104396 아웅 산 수지여사는 존경하지만,,,, 별달별 2012/05/07 1,057
104395 물에 불려놓은 멥쌀 보관은 어떻게? 7 화초엄니 2012/05/07 921
104394 아토피 로션도 따갑다고 우는 아이.. 어쩌나요? ㅠㅠ 29 다섯살 2012/05/07 6,325
104393 ‘광우병 안전’ 주장하던 교수, 손석희 토론 제안에 “불참” 4 참맛 2012/05/07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