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교육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꼭 답변주세용~

초보맘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12-04-26 00:39:20

안녕하세요

50일된 아가를 둔 맘입니다.

산후조리원에서 친정온 후 엄마가 아가 밤낮은 구분해줘야한다고 그래서

10시쯤 목욕시킨후 수유하고 수면등키고 방에서 안고 재우고 눕히고요

(꼭 스와들미 속싸개 해야자요, 그 꽉끼는 서양식속싸개요)

낮에는 거실에서 생활하는데 낮에도 그걸 싸기에는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엄마도 말려서

못싸요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다른 방도를 찾다보니

잠들면 배위에 올려놓기에요 올려놓으면 1~2시간 잘자고요,

이러다보니 자는자리와 노는자리가 자연스럽게 분리가 되었어요

지금 집에온지는 2주쯤되는데 똑같이 밤잠은 안방에서, 낮활동과 낮잠과 노는것은 거실에서

지내요.

이제 아기가 커지다보니 제대로된 수면교육을하고싶은데 몇가지 의문점이 들어서요,

1. 저런 꽉끼는 속싸개는 아이들 정서에 안좋은가요? 안싸면 손을 너무 허공에 저어 잠이 쉽게 꺠더라고요(5분도 못자요

2. 수면교육에서 젤 중요한 것은 밤낮 구분인가요? 자는 자리를 정해주는요? 혼자 등을 붙이고 잘 수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건가요?(다시말해서 낮에도 꼭 다른장치없이 따독따독만으로 등을 대고 재워야하는건가요?)

3. 언제부터 시작해야하고 몇시부터 재워야하는건가요?(지금은 안고 재우거나, 아기띠하고 재우거나,베란다 바깥바람 약간 쏘이며 재우고 있어요 자면 낮엔 배위에, 밤엔 속싸개 꽁꽁해 아기침대에 눕히고요 딱 패턴이 정해졌어요)

4. 낮과밤을 확실히 장소와 불빛으로 구분해주는게 좋은지, 낮잠이든 밤잠이든 놀다가도 잠은 한자리에서 재우는게 좋은지요,

5. 이제 여름이되면 에어컨이 거실밖에 없어서 아기침대도 뺴와서 거실에서 지낼수밖에 없는데

이럴경우, 노는자리 자는자리 다 뒤섞여 조명으로 밖에 구분을 못지어주는데 괜찮을까요?

모르는게 너무 많은 초보맘이에요. 

답변 부탁드려요

IP : 175.209.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족한대로
    '12.4.26 1:10 AM (124.49.xxx.62)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참고만 하세요.^^(경험+육아서적 등)

    1. 아기 싸는 건 나쁘지 않다고 들었어요.
    엄마뱃속에서 꽉끼어 있었기 때문에 약간 끼는 것에 더 안정감을 느낀다고 일부러 꽁꽁 싸놓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더 더워지면 할래야 할수도 없어요. 땀띠나요.

    2. 수면교육엔 다 중요하지만 특히 일정한 패턴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고 들었어요.
    자기 한두시간 전에 목욕-> 기분좋은 스킨쉽, 대화 등 -> 조도 조절 ->기분좋은 상태로 잠들기.
    그런데 수시로 아이가 달라져요. 적응잘 된듯 보이다가 또 원점으로 돌아와 빽빽울고 보채고...설령
    그렇더라도 꾸준히 패턴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대요. 전 이부분이 가장 어려웠어요. ^^
    또 등대고 잠자는 건 정말 이상적인 수면교육인데 진짜 힘들어요. 버릇 잘 들여서 가급적 스스로 잠들
    도록 하세요. 엄마의 관절건강을 위해...!

    3. 언제부터 특별히 정하기 보다 아이의 컨디션대로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수유시간만 조절하면 물론
    어느정도 스케줄이 정해지니까 잠드는 시간이 비슷하게 되겠죠? 밤잠은 적어도 열시 전에는 재우는게
    좋아요. ebs다큐에서 보니까 일찍 자는 애들(서양애들, 8시 이전)이 훨씬 오래 깊이 자는 걸로 조사
    되었대요. 이렇게만 된다면 육아스트레스는 반으로 줄어들텐데 전 실패해서 걍 열시전에 재우는걸로...
    만족했어요.

    4. 밤낮구분이 중요하대요. 장소는 일정한 곳(아기침대처럼 정해서)이 좋겠죠. 낮이면 밝은 상태로 잠들고
    밤이면 불빛하나 없는 깜깜한 상태로 잠들도록 하구요.

    5. 외국이면 모를까 우리나라에서 노는 자리와 자는 자리를 명확히 키우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큰
    틀은 유지하시면서 유연성을 가지세요. 침대는 자는 곳이구나...그외 장소는 노는 곳이구나...이정도요.

    굉장히 야무지시고 똑똑하게 잘 키우실 것 같아요. 글쓰신걸 보니....그런데 아이 키우는 것은 정말 교과서대로 혹은 공식대로 되지 않더군요. 육아에 있어서는 꼭 지켜야 할 몇가지는 꼭 지키도록 하구요, 다른 것들엔
    정말 여유롭게 융통성있게 하셔야 행복한 육아가 되실거에요. 육아스트레스 장난 아니거든요.
    그리고 시중에 좋은 육아서적 많으니까 수시로 읽어두시구요....(맹신은 금물!참고만!!!^^)
    육아다큐도 좋은 거 많으니 참고하세요. 주위에 사람들 이야기에 너무 휘둘리지 마시구요....

    제가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 하나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며 너무 힘들게 키워서 옛생각 나서 부족하나마
    댓글 달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심 좋겠네요.

  • 2. 초보맘
    '12.4.26 1:15 AM (211.234.xxx.8)

    와 정성어린답변너무감사해요 다른육아사이트들이많지만 꼭 여기에묻고싶은맘 아시겠지요?너무감사드려요!

  • 3. ㅎㅎ
    '12.4.26 1:37 AM (1.238.xxx.128)

    전 82일된 아기맘이에요. 저도 초보맘이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는...
    1. 전 아직도 속싸개 해줘요. 요즘은 한쪽팔은 빼주고요. 해주면 얕은잠->깊은잠으로 갈때 화들짝 놀래깨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더군요.
    2. 3. 수면 교육 1순위는 일단 하루 일과를 잘 잡아주는거같아요. 근데 항상 일정하게는 안되구요. 30분~1시간씩 왔다갔다해요. 일과를 잡고, 일찍 재우기... 전 9시쯤 자게되던데 8시로 땡기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그리고 젖먹으면서 자는 습관, 안겨서 자는 습관 없애기... 근데 안아재우지 않는다고 무조건 울려 재울순 없기에 쉽지 않네요. 이건 시간이 지나면 점점 누워 자는데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4. 전 장소구분은 하고 빛은 낮에는 완전 차단은 못하고, 약간만 어둡게 해줘요. 커튼이 얇아서^^;

  • 4. ㅎㅎ
    '12.4.26 1:39 AM (1.238.xxx.128)

    참고로 전 아기가 40분 주기로 잘깨더라구요. 깊은잠과 얕은잠을 반복하는 주기를 잘 관찰해보시고, 깨기전에 잘 진정시켜서 연장시켜서 재우기 잘해보세요. 백색소음 잘 활용하시구요. 잠투정으로 너무 심하게 울때 진정효과 있어요.

  • 5. 로긴했네요
    '12.4.26 2:41 AM (125.143.xxx.74)

    아직은 너무 어리니 속싸개 해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너무 답답해하면 팔 한짝씩 빼주시고

    수면교육도 좋지만 그만한 아기가 안아달라면 안아주시고 업어달라면 업어주시는 것도 좋대요
    저도 수면교육도 해보고 성공했다 실패했다 또 성공도 했는데
    이비에스 전통육아 보곤 생각이 바꼈네요

    아 다른 건 모르겠고
    좀 늦게 재우시는 편같으세요

    10시 이전에 깊은 잠에 들어야 성장호르몬이 나온다고들 하잖아요
    우뢔긴 20개월인데 7시 반~8시 사이에 대부분 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551 지금 사혈했는데 엄청난 어혈이... 11 웰빙박사 2012/04/26 10,356
101550 6살 아들이 김치를 안 먹어요..칸쵸만 먹어요..이걸 어쩌죠.... 8 칸쵸엄마 2012/04/26 1,691
101549 우리의 주기자가 저지른 우발적 만행 5 실화 2012/04/26 2,014
101548 급질) 전기밥솥으로 콩나물밥 하려는데 방법 좀 봐주셔요 4 콩나물밥 2012/04/26 3,079
101547 요즘 신출내기 변호사들의 현실. 1 캐서린 2012/04/26 2,207
101546 맘이 복잡해서...강아지 문제...고민 좀 해 주실래요? 12 웃음 2012/04/26 2,372
101545 고추 10개심고,가지 4개심고,토마토 2개 심엇음,, 13 시골여인 2012/04/26 1,790
101544 대학병원은 퇴원을 강제로 시키기도 하나요? 24 대학병원 2012/04/26 15,715
101543 북한이 도발 예고하는 이유: 돈 좀 주세요! 이거 아닌가??? 3 safi 2012/04/26 778
101542 카드로 보험료 낼때요... 카지노 2012/04/26 721
101541 여행추천 ..... 2012/04/26 739
101540 "반값등록금 위해 '고등교육세' 부담해야" 세우실 2012/04/26 783
101539 유럽인데 빵이 너무 맛있어요 ㅠㅠ 87 2012/04/26 12,720
101538 고양이 동영상-옆집 또 싸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귀요미 2012/04/26 2,169
101537 제모의 계절 3 부끄부끄 2012/04/26 1,270
101536 연근조림하는데 이렇게 끓이면 영양분은 남아있을까요/ 1 영양분이남아.. 2012/04/26 1,214
101535 운동장 김여사 피해여학생..쓸수있는 장기가 폐밖에 없다고..ㅠ 44 캐주 2012/04/26 17,425
101534 날치기만 107건 ‘최다’ 18대국회 부끄러운 기록 2 참맛 2012/04/26 739
101533 타블로를 보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8 봄바람 2012/04/26 1,840
101532 지마켓 문자 서비스 없어졌나요? 2 지마켓 2012/04/26 1,041
101531 초록마을 봄에 하는 세일 했나요?아직 안했나요?? 1 초록 2012/04/26 1,265
101530 모든 튀김을 2번 튀겨야 할까요?? 3 연근튀김 2012/04/26 1,629
101529 난 무슨이상이 있는걸까요 답답 2012/04/26 735
101528 트루맛쇼 감독, 이번엔 ‘MB다큐’…“웃기면서 슬퍼” 4 우리는 2012/04/26 1,362
101527 CJ 오클락 쇼핑에 뚜레주르 쿠폰 벌써 매진인 거에요?? 1 .. 2012/04/26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