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막상 팔고나니 맘이 먹먹하네요

야옹 조회수 : 3,627
작성일 : 2012-04-25 20:20:15

내놓은지 3주만에 아파트를 팔았어요.

가격도 적당히 팔았는데... 얼른 팔리길 바랬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빠져서 그런지 맘이 이상해요.

살짜기 후회비스무리한 기분도 들고 이집을 떠난단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요.

새차로 바꿀때도 비슷한 기분이었는데...하여튼 기분이 그러네요 ㅠㅠ

집 안나가서 속끓이시는 분들 많은데... 배부른 투정인 거 알아요.

그냥 제맘이 그래서 집안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아서 주절거려 봤어요. 이해해부탁드려요.

IP : 211.117.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8:22 PM (180.66.xxx.104)

    집값 앞으로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던데 축하 드려요~~

  • 2. 저두요
    '12.4.25 8:25 PM (125.178.xxx.169)

    몇년간 속끓이던 집을 그냥저냥 적당한 가격에 팔았는데도..몇일간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이해해요..충분히..객관적으로 내가 왜 불안하지 생각해 보시면 딱히 이유가 없을실 거예요..
    사실 쓰던 물건도 팔거나 하면 왠지 섭섭하잖아요..사람뿐만 아니라 물건에도 정이 드는거 같아요..
    몇일만 지나시면 잊어버리고 잘 팔았다 하실거예요..요즘 집팔기 얼마나 어려운데 축하드려요

  • 3. 야옹
    '12.4.25 8:32 PM (211.117.xxx.110)

    맘을 이해해주시는 님들이 계셔서 위로가 되네요...감사해요.
    제가 판 노하우는 정리정돈을 깨끗히했구요. 집 보러오신분이 젊은 엄마가 살림 넘 잘한다는 칭찬을 여러번 하셨어요. (평소엔 그렇게 안 살아요-.-;;;;)
    행주 깨끗히 삶고 수세미 두어장 빨아서 베란다 건조대에 널어 놓은거 보시곤 감탄 좀 하셨어요. ㅎㅎ

  • 4. 야옹
    '12.4.25 8:34 PM (211.117.xxx.110)

    아...그리고 애들 인사 잘 시키고 집 팔려고 조급해하는 모습은 안 보여 드렸구요.

  • 5. 이해
    '12.4.25 8:41 PM (125.131.xxx.180)

    저두 그 기분 알 거 같아요
    사정상 지금 사는 집 전세 주고 다른 곳에 전세 얻었는데요 괜찮은 집이 나와 제가 들어갈 집을 토요일 밤에 계약하고서는 저희 집 안 나갈까봐 걱정했는데 월욜 아침에 내놓고 그날 저녁에 처음 보러 오신 분이랑 계약했어요 도장찍는데 눈물이 왈칵 ... 났어요
    정든 집인데.... 그러니 이 집 팔면 더 기분이 묘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718 오늘 날씨 옷 입기 어떤가요? 2 .. 2012/04/26 1,797
103717 여자나이 40넘어가서 결혼 잘할가능성이.. 20 글쎄요 2012/04/26 6,258
103716 키톡에 도시락 장사글 13 2012/04/26 11,748
103715 이소라 일주일째 일키로 늘었어요. 4 ... 2012/04/26 2,333
103714 시어머니께서 저희 집에 며칠 머무르신다는데 고민입니다. 12 고민 2012/04/26 3,145
103713 개포고1 1 예나 2012/04/26 1,301
103712 화가 버럭 나고 ,죽고 싶고 그래요 2 ........ 2012/04/26 1,376
103711 수학학원 심각해요. 4 고민 2012/04/26 2,642
103710 전기밥솥 추천해주세요- 압력밥솥 말구요 1 2012/04/26 1,823
103709 이분 너무 멋있지않아요? 9 2012/04/26 2,181
103708 삼숙이로 삶은 빨래,드럼세탁기에 어떻게..?? 4 질질 2012/04/26 2,299
103707 사실 82에 유난히 독신찬양이 많은건 사실이에요 18 ........ 2012/04/26 3,640
103706 벙커원 82 번개 최종공지래요 9 전달 2012/04/26 2,109
103705 돌싱이 뭐죠? 8 ? 2012/04/26 1,571
103704 스마트폰.. 사용법어려울까봐 안바꾸시는분 계시나요? 10 머리터질것 .. 2012/04/26 1,542
103703 4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4/26 951
103702 객관적으로 김지수씨가 연기를 잘하는 건가요? 4 ? 2012/04/26 1,998
103701 천하의 이건희가 급하니까 말이 많아요 ㅎㅎ 51 Tranqu.. 2012/04/26 13,900
103700 원글 지움 7 2012/04/26 1,548
103699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미련을 못 버리겠어요 12 ... 2012/04/26 16,335
103698 태양 폭풍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 5 숨은 사랑 2012/04/26 1,769
103697 좀 희한한 얘기 해줄께요. 1 사랑~.~ 2012/04/26 1,745
103696 잔인하지 않은 심리 스릴러 영화 추천해 주세요 11 -- 2012/04/26 3,984
103695 수입 쇠고기 추적하겠다더니 허구였다!! 2 참맛 2012/04/26 1,162
103694 우리가 니네들 부부생활 왜 알아야 하는데..?? 1 별달별 2012/04/26 3,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