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를 냈어요...

어쩔꺼나~~ㅠㅠ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12-04-25 20:10:42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딸아이 학교에 데리러 가다가

신호등 없는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도중 직진차량이랑 부딪히면서

제가 그 차의 운전석 옆문을 찌익 긁었어요...에휴

컨디션이 무척 안 좋은 상태에서 눈은 안 좋고

오른쪽에서 오는 검은 차량을 못 보았나 봐요.

 

서로  보험회사 사람들을 부르고 있으면서

처음겪는 일이라 멍한 듯이 있으며 가서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보험회사 사람만 기다렸어요.

 

사람 크게 다친것 없고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처음엔 멀쩡하게 다니던 상대편 운전자가

시간이 갈수록 다리를 만지더군요...

 

그러면서 보험회사 사람들이 오니

본인은 직진하고 있는데 옆에서 좌회전을 하면서 내가 받았다는 것을

쌍방의 보험회사에 이야기 하면서 저도 인정했는데

내일 자기와 옆자리에 같이 탄 사람과 병원에 가보겠다고 한대서

알았다고 하고 모두 헤어졌죠.

 

다음날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그 운전자는 입원을 하고 옆사람은 치료를 하고 갔다고 해요.

일단 멈춘상태에서 좌회전을 한거라 속도도 붙지않았고 해서

별다른 충격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오로지 내 생각.....

 

어제는 보헙회사에서 연락오기를

기본 신호등 없는 비보호에서는 직진차량이 우선이므로

70 : 30 이 기본인데 전 뭐라뭐라 하면서(핸폰 소리가 잘 안들림 [아마도 아파트 입구]) 10% 가산이 되어

80 : 20 이 될 거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했죠..ㅜㅜ

 

그런데 오늘 다시 연락이 오기를 그사람은 자기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80 : 20 을 인정하기 싫어 경찰에 신고(?)를 하겠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저도 같이 운전하던 도중엔 방어운전을 못한 구석이 있으므로

쌍방과실을 적용한다는 소릴 들어서, 완전한 한쪽만의 잘못이 어딨냐니

저 쪽 사람들은 그걸 모르나 보다고 합니다.

예전 뉴스에서 봤을때 주차장 아닌 곳의 가만히 서 있는 차를 받아도 100%과실로 하려면 복잡하던데.... 

신고하려면 하라고 했는데, 비도 오고 날씨도 하수상하고 기분이 안 좋네요..

 

5년정도 운전하면서 이런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보험회사에서 맡기고 전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지

경험있으신 분들 저에게 좀 알려주세요~~~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험을 나눠주신 분들께 미리 감사드려요~ 

IP : 125.176.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8:12 PM (223.62.xxx.172)

    일단 보험회사에 접수했으니 마음 가라앉히고 기다려보세요.

  • 2.
    '12.4.25 8:13 PM (121.151.xxx.146)

    그냥 가만히 잇으시면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해줄거에요
    만날필요도없고 그쪽에서 뭐라고하는것에 신경쓰지마세요
    그사람이 고발한다고해도 그쪽도 운전중이였다면 100프로는 없으니까
    그냥 보험회사에서 하라는대로만하시면됩니다

  • 3. 보험회사에
    '12.4.25 8:13 PM (1.251.xxx.58)

    맡기세요. 그들이 처리하도록요.

    우리애가 차에 받쳤을때도 사고운전자는 맨처음에 보험회사 전화번호만 알려주고...그 이후
    한번도 통화한적 없어요.

    회사에 맡기면 됩니다.

  • 4. ..
    '12.4.25 8:16 PM (211.208.xxx.149)

    슬쩍 범퍼만 겨우 닿아도 입원하더라구요 .그냥 보혐료 올라가고 말아요

  • 5. 저는
    '12.4.25 8:27 PM (59.26.xxx.193)

    저는 차선변경하다가 뒤에 오던 차를 찌익 긁었어요
    저도 워낙에 천천히 가다가 긁혔던 건데
    그냥 보험사서 상대방측 렌트,입원안하는 조건으로 그냥 100%로 처리하고
    할증없는 선에서 처리했어요

  • 6. 걱정 안하셔도...
    '12.4.25 8:38 PM (58.140.xxx.204)

    그래봤자 상대방도 과실있다는 것을 인정못하나보네요...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상대방입장..차수리비만 보험처리하고 말았어요....번거로워 렌트도 안했네요..그래도 꽤 나왔어요 50만원정도.

  • 7. 원글
    '12.4.25 8:42 PM (125.176.xxx.14)

    걱정 안하셔도님 같은 상대방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ㅜㅜ

  • 8. ..
    '12.4.25 8:47 PM (221.139.xxx.20)

    신호없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어찌됐던 직진차량이 우선이죠...
    원글님의 실수는 직진해서 오는 차량의 속도의 감을 못잡았다는겁니다...
    초보때 많이 하는 실수죠(원글님 초보아니라면 죄송)...저또한 경험했구요..
    그냥 보험으로 잘 처리해주세요.

  • 9. 보험사..
    '12.4.26 11:17 AM (218.234.xxx.59)

    보험사에서는 그걸 인정하면 자기네 돈으로 (상대방에)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보험사도 네네 하고 상대방에게 다 맞춰주진 않아요.. 제가 듣기로는 4대 보험사를 비싸도 선호하는 이유가 그런 경험과 비용으로 (상대방 보험사)를 밀어부치는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네요. 보험사가 알아서 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035 무생채 맛있게 하는방법 7 요즘무우 2012/04/27 3,207
101034 컴에 문제가 있는데 고수분들 알려주세요!! 3 2012/04/27 495
101033 젤 한심한 노처녀는요... 9 노처녀친구 2012/04/27 5,211
101032 너무 속시원하지만 허탈한 이별 16 이별이야기 2012/04/27 5,136
101031 국회의원 연봉 보좌진 연봉- 문대성에게 4년간 이걸 우리가 1 줘야한다니 2012/04/27 3,319
101030 디 킬링 보신분 (스포랑 불만 ) 1 미드 2012/04/27 666
101029 콜렉트콜로 전화요청오고 끊겼다가 +0221103000 전화 와서.. 2 걸려든것같아.. 2012/04/27 1,032
101028 중학생 공부 잘하는 법 6 전문가아님 2012/04/27 2,556
101027 튀김 맛있게 하는 비결요... 10 ㅠ.ㅠ 2012/04/27 1,489
101026 산 근처에 사시는 분 6 행복 2012/04/27 1,257
101025 한국인이 모르면 안되는 진실 링크 Bb 2012/04/27 652
101024 (급질) LG광파오븐,다단으로 오븐 사용가능한가요? 궁금 2012/04/27 799
101023 딸아이 생일잔치 초대받았는데 1 ........ 2012/04/27 865
101022 자동차 명의변경에 꼭 본인이 가야하나요? 3 궁금이 2012/04/27 918
101021 손은 어떠세요? 손에 나이가 보여요 4 님들 2012/04/27 1,584
101020 희망수첩에 나온 떡집 알려주세요 10 하늘땅 2012/04/27 3,885
101019 82cook 회원님들의 블로그!!!! 11 누구게요?!.. 2012/04/27 3,133
101018 초간편1분완성간식... 6 간식 2012/04/27 1,893
101017 김문수 "대한민국 문제는 배가 부르다는 것" 11 세우실 2012/04/27 1,808
101016 아이가 답안지 밀려썼다는데요 25 dkd 2012/04/27 4,910
101015 심심풀이 밝은태양 2012/04/27 592
101014 종일반이 정원이 다 찼다는데, 직장맘은 어쩌죠? ㅠ.ㅠ 2 유치원 2012/04/27 1,152
101013 1인용 밥솥 써보신분 괜찮은지 알려주세요.. 밥솥 2012/04/27 880
101012 여아들 왜 학년이 올라갈수록 태권도를 그만둘까요 4 ........ 2012/04/27 1,751
101011 40대 82님들 집에 계신분 있으시나요? 13 82님들 2012/04/27 2,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