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톡 남자들 유감..

못난 나 조회수 : 4,541
작성일 : 2012-04-25 18:33:52

제가 잘 하지 못하니 자격지심이기도 하겠죠.

안 그래도 알차게 요리 잘 하시는 분들, 정갈한 상차림 하시는 분들 보며 많이 배우지만..

특히나 실미도라고 해서 어린 아기들 데리고도 음식 완벽하게 해 먹는 몇 몇 새댁들 보면..

주부 19단 정도 되면서 이거 뭔지 싶어 마음에 괴로운데..

여기에 더해서 요즘..

자취 여대생, 아가씨까지는 이해를 하겠어요.

그런데..요즘 부쩍 많아진 거의 요리사 수준의 남자분들..것도 미혼 같아 보이기도 하고..

나물이처럼 그런 대 스타로 클 분들이면 제가 좀 마음이 안정되겠지만..

하여튼 그 분들 요리 올리는 거 보면 속 상합니다.

주부 19단에 그 반도 못 따라가는 요리 실력이 안타까워서..

막 신경질 나고..그런 분들 글은 안 보고 싶고..왜 여기까지 와서 주부들 속 긁나 싶고..

제가 못난 거죠? 그래요..못났어!! 노력해서 잘 할 생각은 않고 질투만 하고..

비 많이 오는 이런 날..부침개나 구워주면 먹기만 잘 먹는 우리 신랑이 이쁜 날도 다 있네요..
IP : 125.135.xxx.1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4.25 6:36 PM (72.213.xxx.130)

    원글님 솔직하시다 ^^ 전 그닥 부럽지도 식탐이 많구나 그 정도로 보고 맙니다. 키톡도 자주 안감.

  • 2. ㅡㅡㅡㅡ
    '12.4.25 6:38 PM (125.187.xxx.175)

    그냥 나처럼 요리 못하고 재미없어하는 사람도 있고 요리 잘하고 즐거워하는 사람도 있구나
    남녀 구별 없이 그런거구나 하고 맙니다.
    물론 부럽죠...하지만 뭐 화가 나고 '유감'이랄 거 까지는 없어요.
    키톡 얘기가 자게로 옮겨오면 익명성을 빌어 빈정대고 씹어대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그래요.

  • 3. 솔직히
    '12.4.25 6:41 PM (218.234.xxx.58)

    동감.........요즘 부쩍 그렇죠

  • 4. ,,
    '12.4.25 6:41 PM (220.78.xxx.251) - 삭제된댓글

    화 안나구 유감도 안생기던데요

  • 5. dd
    '12.4.25 6:44 PM (121.130.xxx.78)

    이제 요리가 여자의 전유물인 시대는 가는 거죠.
    요즘 맞벌이 주부들이 많아져 가사일 함께 하는 남편들 많아졌지만
    여전히 요리만큼은 주부의 몫인 경우가 많던데 (청소-남편. 요리-아내)
    원글님처럼 요리만큼은 적성에 안맞아 힘들어하는 분들 대신
    요리 좋아하는 남편이 식사당번 하면 얼마나 좋아요.
    전업주부라 하더라도 다같이 쉬는 주말엔 남편이 요리에 취미 있으면
    별식 만들어주며 실력 뽐내고 아내와 아이들도 좋아라하고..
    원글님은 여전히 음식은 여자의 몫이란 생각때문에 속상하고 힘드신 거죠.
    그리고 김치부침 부쳐먹고 평소에 식구들 입맛에 맞는 반찬 소박하게라도 만들어 먹으면
    더 이상 바랄 게 뭔가요?

  • 6. 전 여자분들도
    '12.4.25 6:47 PM (119.18.xxx.141)

    유감 아닌데 ,,,,,,,,
    그저 기분 좋아지고
    제가 먹는 걸 워낙에 또 좋아하는 지라 ,,,,,,,,,,
    그리고 비주얼도 되는 남정네들 (실은 딱 하나지만 ^^;) 요리 보는 거 즐겁지 않나요 (아 부끄렁)

  • 7. ㅋㅋ
    '12.4.25 6:49 PM (82.33.xxx.103)

    전 저한테는 화가 안나고 남편한테 화가 나던데....
    제가 항상 남편한테 하는 말이 요리 좀 배우라는 건데요, 뭐 매일 차려주고 그런건 당연히 안바래요..
    제 생일이라던가 아님 제가 집 비우는 날 딸램이랑 같이 한 끼 해결할 정도만 좀 배웠으면 좋겠는데 아무리 말해도 귓등으로도 안들어서 정말 짜증나던 차에 남자분들이 키톡 데뷔하시는 걸 보니 남편이 더욱 밉상으로 보여요 ㅠ.ㅠ

  • 8. ???
    '12.4.25 6:49 PM (72.213.xxx.130)

    비주얼 되는 사람이 있어요??? 전혀 없던데 ... 누구?

  • 9. ^^
    '12.4.25 6:50 PM (119.17.xxx.18)

    전 걍 우와~~함서 구경하는데 ..총각도 놀랍지만 거기 정말 달인 같은 주부님들봄 걍 존경스럴따름이고? 우째 그리 척척들 하시는지.... 그래도 다떠나 잘먹어즈는 서방님 계심 그게 최고죠 멀그러세요~~~ 사니못사니하는 사람들도 많은뎅!!! 것두 복이얘욤~~

  • 10.
    '12.4.25 6:51 PM (218.234.xxx.58)

    비주얼 ㅎㅎㅎ

  • 11. 점하나
    '12.4.25 6:52 PM (218.232.xxx.73)

    제 주변엔 자취하는데도 밥 못해먹어서 맨날 자극적인 음식 사먹고 툭 하면 위장 탈나서 병원 들락거리는 남자들만 봐 와선지 손발 멀쩡하니 놀면서 꼭 마누라나 여동생, 누나가 숟가락 손에 쥐어줘야만 밥 먹고 혼자 내벼두면 만들어둔 반찬도 못 챙겨먹고 미련스럽게 쫄쫄~ 굶는 남정네들보다 훨씬 보기좋고 흐뭇하던데요~

  • 12. brams
    '12.4.25 6:54 PM (116.126.xxx.14)

    남자분이 요리 잘하면 좋죠^^
    남편들이 그런 분들에게 자극 받아서 좀 집에서 요리도 만들고 했으면 좋겠네요

  • 13. 맞아요
    '12.4.25 6:57 PM (119.18.xxx.141)

    남정네들이 한 요리하는 건 좋은 감성이라고 생각해요
    한마디 더 보태자면
    그런 감성과 열정으로
    집안 살림도 다 쭉 ,,,,,,,,,,,,,, 남정네들이 일임하였으면 ㅋ
    집안일도 체력이 되어야 잘할 수 있는 거니까 ,,,,,

  • 14. 열매
    '12.4.25 7:13 PM (112.164.xxx.124)

    난 울 아들이 180도 바뀌어 키톡남처럼 되길 바래요. 그래야 나중에 마누라와 잘 지낼거고 나 또한 가끔
    얻어먹지 않을까? 하는 택도 없는 기대.....

  • 15. ㅋㅋ
    '12.4.25 7:28 PM (112.186.xxx.80)

    전 그런 남자들이 더 많아 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요즘 같은 맞벌이 시대에 여자들이 덜 힘들죠

  • 16. 이런게
    '12.4.25 7:42 PM (121.184.xxx.70)

    또 역차별인거죠.
    요리가 여자의 전유물인 시대는 가고 요리에 관심 기울이는 남자들 더 많아졌으면 해요.

  • 17. 그저
    '12.4.25 9:22 PM (219.249.xxx.144)

    좋던데...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군요
    저는 그분들이 각자 블로그 홍보하러 오신것이 아니라면 대환영입니다
    남자라고 요리 못하란법도 없고 여자라고 다 요리 잘하란 법도 없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원글님 푸념하지만 김치부침개 한장에도 행복해하는 남편분이 계신데 왜 우울해집니까 ㅋㅋㅋ

  • 18. ...
    '12.4.25 9:51 PM (115.136.xxx.216)

    오늘보니 도시락 장사하려는 남자 하나 있지않았어요?
    개인적으로 장사하려고 키톡이용하지 않았으면...하는 바램입니다.

  • 19. 키톡에서
    '12.4.25 11:35 PM (39.119.xxx.100)

    비주얼 되면서 요리 잘하는분...나우루님 아니겠쎄요?
    부인도 비주얼이 훌륭하시더라구요^^

  • 20. 그러게요
    '12.4.26 1:10 AM (61.99.xxx.188)

    비주얼 되는 사람이 있어요??? 전혀 없던데 ... 누구? 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427 저 미쳤나봐요 52 젠장.. 2012/06/05 16,724
115426 적금 3천만원을 탔습니다. 4 .. 2012/06/05 2,974
115425 향수 처음 쓰기 시작했는데요. 향수 쳐바른 느낌 안나게 하는 .. 4 스프레이 향.. 2012/06/05 2,065
115424 6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6 세우실 2012/06/05 758
115423 미스트가 있는데 덜어쓰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화장품 2012/06/05 778
115422 지하철타고 국립암센테에 가려면 어느역에서 내려야... 5 지하철 2012/06/05 1,734
115421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멍해 있어요 6 ... 2012/06/05 1,567
115420 카본지가 뭔가요? 3 궁금 2012/06/05 2,396
115419 간단하게 만드는 더위에 좋은차 5 샤샤잉 2012/06/05 2,492
115418 성악 전공요..... 5 도르가 2012/06/05 1,577
115417 로맨틱홀리데이 봤어요. 6 땡큐! 2012/06/05 1,428
115416 올리브 오일로 클린징을 했더니. 5 오우~ 2012/06/05 5,629
115415 하늘에 맡겨야 하나요? 5 불의 2012/06/05 1,399
115414 (19금) 남편이 아동 성범죄자로 고발당함 38 oks 2012/06/05 19,537
115413 혼자 밥먹기 레벨.. 어느정도되시나요? 21 2012/06/05 3,433
115412 우드블라인드 수선가능할까요? ?? 2012/06/05 2,927
115411 퍼스트드림 뭐하는건가요? 1 궁금 2012/06/05 975
115410 자기 애가 이렇게 된게 제 탓이라네요. 72 내탓? 2012/06/05 14,305
115409 복강경 담석증 수술 받아보신분들 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9 김동경 2012/06/05 5,248
115408 명의빌려줬어요...저 잘못한건가요? 11 바나나 2012/06/05 3,891
115407 친구한테 꿔 준 백만원. 과연 받을 수 있을까요????? 18 ... 2012/06/05 3,795
115406 제 나이를 묻고 자기 나이는 안밝히는 이유? 8 왜.. 2012/06/05 2,011
115405 무지외반증... 2 펠리칸 2012/06/05 1,429
115404 남의 부부싸움에는 끼는게 아니라는 말은 정말 맞는말이네요.. 10 마나 2012/06/05 4,445
115403 고기 전혀 안넣고 만두 했는데 괜찮네요^^ 5 리벳 2012/06/05 2,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