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데요.
작성일 : 2012-04-25 16:20:06
1251929
공부로 성공 못할 것 같다고. 공부하기 싫다고 학교 그만다니겠답니다. 억장이 무너지네요. 남자아이예요. 반에서 중간 이상정도 성적입니다. 사춘기 이제 시작인데. 부모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오늘도 학교를 안갔어요. 공부안하고 살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고. 그래도 안돼겠으면 검정고시봐서 대입준비한대요. 그래 해 봐라 했지만 옆에서 바라보기 너무 힘들어요.
IP : 125.138.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2.4.25 4:23 PM
(211.237.xxx.51)
아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남의 자식이면 뭐 자식의 선택이고 어차피 학교를 다녀도 아이가 다니는것이니
부모마음대로 안되는것이다 내려놓으시라 하겠지만
내 자식 입장이 되면 그게 말같이 쉽진 않을겁니다 ㅠㅠ
근데 어쩔수가 없어요
꼬뚜레를 꿰서 데리고 갈수도 없고...
원글님도 설득 해볼만큼 해보셨을거라 생각해요...
2. ,,,
'12.4.25 4:40 PM
(175.192.xxx.91)
아이의 판단능력을 존중하기에는 너무 어린것 같아요.
청소년상담심리센터라도 가셔서 적성검사도 받게하시고
상담도 받아보세요.
당장 학교 그만두고 알바하기에는 데미지가 커요.
3. 힘드시겠어요
'12.4.25 4:41 PM
(175.119.xxx.145)
의외로 그런 아이들이 많다더라구요
그만두는건 안되고 대안학교를 가라 하시면
어떨까요
지인 아들이 그랬더니 꾹 참고 다니더랍니다
결석은 밥먹듯이 하지만 고3이니 일년만 참으면 되니까...
집에 데리고 있어도 쉽지 않으니 ...
4. 고1엄마..
'12.4.25 4:47 PM
(14.47.xxx.160)
저도 사실 그런일 있었네요.
중학교에서 전교권이던 아이.. 기숙학교에 보냈더니 공부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나 봐요.
하루는 자퇴하고 검정고시하고 싶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어요...
아이도 너무 뜻밖인지 몇번을 다시 물어 확인하고..
니가 그정도로 힘들다는데 억지로 학교에 보내서 뭐할거고,, 엄마마음도 편하지 않다..
지금까지 잘 행동했으니 이번 결정도 네가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구요..
단...
니 인생의 큰 변환점이니 신중하게 시간을 갖고 생각하고 결정해서 알려 달라구요..
며칠 고민하는듯 하더니 그냥 다니겠다네요.. 다행이였죠^^
아마도 아이가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받아 그럴겁니다.
다둑여주시고, 아이 입장에서 들어주시고...
정 안되겠다. 힘들다 싶으면 아이뜻대로 해주셔야지요..
전 공부때문에 나중에 후회할일 만들고 싶지는 않았어요.
5. 재슈짱
'12.4.25 4:55 PM
(114.108.xxx.223)
저희애도 고1을 두번 다니고 결국 자퇴하고 대학 2학년이에요. 워낙 자기 생각이 강한애라 부모 원망도 안하고 또 후회도 안합니다. 수능후 대학 선택도 지가 인터넷으로 여기 저기 뒤져서 경제학과에 갔어요. 제대로적응못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전공공부만 잘합니다. 교양같은건 안하더라구요 에구... 암튼 성적은 떨어져서 대학을 낮춰서 간결과가 되어서 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은 재수를 부추겼지만, 그것도 애 선택에 맞겼더니 지는 그렇게까지 공부열심히 하고 싶지 않다며 생각을 접더라구요
결국 선택은 본인들이 하는거라 자기 생각이 뚜렸한 아이라면 부모가 이기기가 힘들어요. 대신 아이에게
보다 확실한 선택을 할수있게 도와주는 방법으로 정보를 주고 또 견학하게 해보는것이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34930 |
종아리 알빼는 법 정녕 없을까요. 6 |
바쥬카포 |
2012/07/29 |
4,521 |
134929 |
급질...배트맨 비긴즈 볼 수 있는 곳 있을까요? 4 |
.... |
2012/07/29 |
1,289 |
134928 |
날짜계산... 1 |
은새엄마 |
2012/07/29 |
790 |
134927 |
남자들 수영복 상의? 만 사려면... 4 |
왕돌선생 |
2012/07/29 |
2,165 |
134926 |
요즘 치킨에 쓰는 닭이요.. 5 |
치킨 |
2012/07/29 |
2,534 |
134925 |
헉.급질요.지금 g티비..드라마시티. |
.. |
2012/07/29 |
882 |
134924 |
급질) 24개월 아기 열이 39.6도 9 |
.. |
2012/07/29 |
6,514 |
134923 |
병원 방사선실서 여아 성추행 당해 4 |
... |
2012/07/29 |
3,757 |
134922 |
강간왕국 대한민국이란 오명이 실제로 입증됐군요. 6 |
호박덩쿨 |
2012/07/29 |
2,317 |
134921 |
아이폰 사진 앨범에 있는 사진들을 주제별로 분류할 수 있나요? 3 |
.... |
2012/07/29 |
1,892 |
134920 |
야채다지기 쓰시는분들 뭐쓰세요? 3 |
행복한고민 |
2012/07/29 |
2,737 |
134919 |
티아라 화영 왕따 사건 9 |
박지연 |
2012/07/29 |
7,253 |
134918 |
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이 말.. 4 |
uu |
2012/07/29 |
4,897 |
134917 |
안철수와 문재인 힐링캠프를 봤거든요 2 |
uu |
2012/07/29 |
2,746 |
134916 |
전 여잔데 키가 178이에요 26 |
뮤 |
2012/07/29 |
13,537 |
134915 |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3 |
... |
2012/07/29 |
2,153 |
134914 |
국회에서 연린 토론회 |
eoslje.. |
2012/07/29 |
709 |
134913 |
벌금만 3억인... 3 |
달쪼이 |
2012/07/29 |
2,231 |
134912 |
박지만-서향희 부부 의문의 LA행 |
주변정리? |
2012/07/29 |
2,699 |
134911 |
이혼소송시, 변호사보다 법무사에게 맡겨도 승소할수있을까요? 5 |
흠 |
2012/07/29 |
3,810 |
134910 |
어제 아나운서 박정숙씨 봤습니다 18 |
.. |
2012/07/29 |
12,583 |
134909 |
제주도면세점 화장품 가격메리트 없나요? 2 |
궁금 |
2012/07/29 |
4,068 |
134908 |
박태환 출발 심판은 미국인, 심판장은 중국인입니다 7 |
... |
2012/07/29 |
2,065 |
134907 |
박원순 시장 때문에 잠도 못 자는 서울시 공무원 5 |
샬랄라 |
2012/07/29 |
2,963 |
134906 |
외국인의 '카지노 신설' 대폭 완화 논란 |
샬랄라 |
2012/07/29 |
6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