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잘 해먹이시는 분들..

.. 조회수 : 2,578
작성일 : 2012-04-25 16:08:35

아이들 먹을 것 잘 해주시는 분들은 그만큼 부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신거겠지요..

저도 인터넷과 별로 안친할 때는 부엌에서 보내는 시간이 꽤 많았는데..

 

지금은 아이들을 그럭 저럭 먹이고 있는 엄마인 것 같아요.

주식에, 82에, 다른 관심있는 사이트에..

인터넷에 쓰는 시간만 확 줄여도 그 시간에 부엌에서 음식만들면 될텐데..

 

게다가 제가 소화도 빨리 안되는 타입이다보니

그것도 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내 배가 안고파도 그래도 시간 맞춰 애들 잘 챙겨주자 하지만,

아무래도 횟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고..

 

시댁쪽이 작아서 애들 키에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애들 먹이는 건 최상의 엄마가 아니라서 넘 미안하고..

그러면서도 인터넷땜에 시간이 많이 가버리고..

 

주식창 들여다보면서 시간이 많이 가버리는데,

음식 잘 해먹이는 분들 보면 제가 너무 맘에 안들고,

그렇다고 주식을 그만둘 건 아니고,,

너무 고민되네요.

 

음식 잘 해먹이시는 분들은 부엌에서 몇 시간이나 보내시나요?

인터넷은 하루에 얼마나 하시고요?

 

 

 

IP : 218.186.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4.25 4:15 PM (211.246.xxx.176)

    전 거의 부엌서 살아요.
    하루 두끼,간식 두번 다 제가 만들어 먹여서 거의 부엌데기수준.
    인터넷은 시간될때마다 식탁에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해결해요.
    아이키가 일주일에 1센티씩 크니까 잘 먹여야겠단생각에... 내내 부엌씽크대앞이예요.

  • 2. ㅋㅋ
    '12.4.25 4:17 PM (211.246.xxx.176)

    아~~ 제가 손이 좀 느려서 내내 부엌에 있는것 같기도해요~^^

  • 3. 직장 다녀서
    '12.4.25 4:21 PM (122.153.xxx.130)

    아침엔 간단히 챙겨주고
    저녁에 한시간 정도 부엌에 있고
    주말엔 시장 잔뜩보고 갈무리 해나요

    주말에 바빠서 준비 안해놓으면
    주중에 제대로 못 먹어요

    한번에 준비 할 수 있는 음식들은
    할 때 많이 해서 냉동시켰다
    챙겨주세요.

  • 4. ..
    '12.4.25 4:22 PM (218.186.xxx.10)

    댓글 감사해요.
    저도 손이 느린데..
    거의 부엌에서 사는 수준이어야 가능한거였군요. 제가 바라는 엄마상이...
    그 정도로까지는 생각 못했었는데... 정신이 번쩍 드네요.
    제 아이들도 그 정도로 해먹였으면 지금보다는 몇 센치라도 더 컸을텐데..
    좀 서서 일하다보면 힘들어서 자꾸만 앉게 되고, 그 시간이 길어지고 그랬는데,,
    아예 부엌에서 살겠다는 마인드로 다시 시작해보렵니다.
    정말 감사해요^^

  • 5. ㅇㅇ
    '12.4.25 4:23 PM (222.237.xxx.201)

    저는 이틀에 여섯시간정도..

  • 6. 아침부터
    '12.4.25 4:24 PM (121.147.xxx.151)

    골고루 먹여 보내려고 애쓰네요 ㅎㅎ

    아침 새벽에 운동하고

    한 시간 과일까지 골고루 챙겨 먹이고 나면

    1~2시간 푹 쉬어줘야할 정도로 기운 딸려요.

    예전엔 명란젓 이런 것도 사다 놓고 먹였는데

    이젠 아예 그런 걸 끊고 제 손으로 모든 걸

    베이킹까지 하려고 하다보니 힘들어요.

    그래도 결혼하고 훌쩍 떠나면

    더 잘해주지 못할 걸 후회할까봐

    오늘도 열심히!!

  • 7. ...
    '12.4.25 4:25 PM (14.47.xxx.160)

    거의 모든 음식들 집에서 만들어 먹입니다.
    6시에 집에 들어와서 9~10시정도까지 주방에 있어요.

    시간대가 달라서 네번 저녁을 차려야하고 낼 아침 식사준비도 미리 해놔야하고...

    그래도 연륜이 있어 빛의 속도로 샤샤샥!
    퇴근전에 뭘 만들건지 결정하고 만들면서도 그다음에 뭘할건지 계속 생각합니다.

  • 8. 아이들
    '12.4.25 4:31 PM (59.5.xxx.169)

    아이들 키커는건 고기많이 먹이면 키커요..
    우리아이가 고기워낙좋아해서 좀 자주먹는편인데..
    지금 고1인데 186센티 친척들 또래아이들 형들 중에서 제일 키가커요..
    아이들에겐 너무 채식채식 안했으면 좋겠어요..
    채식과 고기 둘다 중요한것 같아요.

  • 9. ㅇㅇ
    '12.4.25 4:43 PM (222.237.xxx.201)

    고기는 장담할수없어요 ^^;
    전 중,고등학생때 거의 채식주의자로 살았는데 키 167~8cm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82 아이 돌봐주시는 분 지방소도시 2012/05/17 758
107981 날씨 참 괴기스럽네요 18 2012/05/17 2,900
107980 사춘기 남자아이들 보통 몇살까지 클수있을까요?? 1 cass 2012/05/17 2,315
107979 도우미 이런 경우에도 구해질까요?? 허브 2012/05/17 902
107978 19일(토) 서울광장에서 만납시다. 18 phua 2012/05/17 1,988
107977 요즘 환율 왜 오르는 건가요? 2 ... 2012/05/17 1,619
107976 강릉 주변 펜션소개 해 주세요 생각쟁이 2012/05/17 668
107975 아파트 년수가 적게 된걸 사야할까요? 5 ... 2012/05/17 3,149
107974 천둥번개 무서워 하는 아들... 무서워 2012/05/17 1,106
107973 하늘이 미쳤나봐요 4 아르르르 2012/05/17 1,498
107972 돈의맛 보고 왔습니다. 6 샬랄라 2012/05/17 3,329
107971 마지막수업만 못해도 조퇴인거죠? 초등고학년 2012/05/17 668
107970 쇼바있는 자전거를 사려는데........ 좀 안이뻐서요 1 쇼바(충격완.. 2012/05/17 782
107969 서울 중구 삽니다... 4 이 비에.... 2012/05/17 1,465
107968 어제 짝 종합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여자3호 5 .. 2012/05/17 14,874
107967 발 편한 워킹화 추천 해 주세요 3 공주 2012/05/17 1,790
107966 기독교인 예배할때 상이나 바닥치면서 울먹이며 기도하나요 8 궁금해요 2012/05/17 1,913
107965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토론 커널티비에서 보세요~ 생방송중 2012/05/17 580
107964 이소라다이어트 한달째... 7 ^^ 2012/05/17 6,124
107963 머위잎 냉동보관 가능한지요? 3 머구잎 2012/05/17 4,252
107962 블로그 하나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막막하네욧(예쁜 곳 참고할 만.. 1 블로그 2012/05/17 693
107961 이사가면 다 그렇게 물어보는 것인지 6 친구 2012/05/17 1,783
107960 [원전]도쿄식당 134베크렐 검출된 반달가슴곰고기 제공 참맛 2012/05/17 796
107959 디오스 냉장고 수리비용 얼마나 나올까요? 냉장고 2012/05/17 3,125
107958 드디어 위기의 주부들 엔딩.. 이해가 되네요 (스포) 16 스포있어요 2012/05/17 17,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