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정리

봄비 조회수 : 2,407
작성일 : 2012-04-25 15:30:31

인간관계 좀 정리할까봐요.

 

얼마전 많이 아파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문안 온 녀석이 얼굴 잠깐 보고 쌩 나가더니

병실 옆 의자에서 다른 친구와 두시간 내리 깔깔 거리며 떠들질 않나,

친구가 먼저 연락했고, 자꾸 만나자길래 오랜만에 만났는데 예전처럼 날 세운 얘기만 한가득,

한동안 경쟁하듯 심기를 불편하게 한 친구는 제가 좀 어려운 일이 생기니 선심쓰듯 다가오구...

(이 친구는 오랜동안 봐 왔는데 자기 보다 잘나면 뒷얘기, 으르렁 거리기 일쑤이고,

자기보다 좀 못났다 하면 한없이 너그러워집니다 그려)

 

좋은 사람만 만나도 시간이 모자란데 

어쩔 수 없이 일 때문, 다른 이유 등 자주 보게되더라도 심기 불편하게 하는 이런 부류는

내 맘 속에서는 좀 떠나보내야 될 듯 싶습니다.

이젠 개인적으로 엮이고 싶지도 않네요.

한살 한살 나이 들어가니 아는 사람들이 켜켜 쌓여 많아지더라도

내 맘에 쏙 드는 사람하고만 관계 유지하고 싶어요...

 

근데 이 친구들 얘기를 친구와 저를 같이 알고 있는 지인들에게 하면

어쩜 나랑 똑같이 평가하고 있는지여.......

역시 사람 보는 눈은 다 똑같은 모양입니다. 

 

 

 

 

 

 
IP : 210.105.xxx.2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3:56 PM (58.229.xxx.52)

    저도 사람 하나 마음 속에서 지우고 있네요.
    겨울동안 수술을 해서 연락을 못 하다 생각 나서 전화했더니
    누군가와 약속이 있는지 나가야 한다면서 전화할께 하면서 끊더라구요.
    수술했다는 이야기 들었으면 경과가 어떤지 그 후 다시 한번 전화든 문자든
    안부 한 번 물어 줄 거 같았는데 아무 연락이 없네요.
    제가 늘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챙겨주려고 했던
    한살 차이지만 내가 언니니까 하면서 더 마음 써 주려고 했더니
    점점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날 무시하는 듯한 말도 서슴없이 내뱉었던것도
    생각나고 해서 이제는 그만 짝사랑 끝내고 정리하려고 해요.
    사람 관계도 유효기간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886 2박3일 일본여행 비용이 얼마정도 드는지? 12 아이두야 ~.. 2012/06/04 31,076
113885 mbn 김용민 1 .. 2012/06/04 1,113
113884 라섹 재수술 4 현주 2012/06/04 3,550
113883 벽걸이 에어컨도 실외기 추가로 달아야 하나요? 2 에어컨 2012/06/04 10,004
113882 아이가 혁신초등학교에 다녀요 7 요즘초등교과.. 2012/06/04 3,378
113881 이번주 코슷코 세일 물품은 무엇인가요? 3 기분전환 2012/06/04 1,703
113880 간첩사건?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짜? 아마미마인 2012/06/04 680
113879 변비약 먹어도 변이 잘 안나와요... 5 응가와의 전.. 2012/06/04 9,599
113878 초1담임 선생님께 캐러비안 가니 조퇴한다고 어떡게 말씀드려야 .. 6 별똥별 2012/06/04 1,980
113877 옆에 보이는 오늘의특가 유리창청소기 사고싶어져요 1 사고싶다 2012/06/04 1,348
113876 3세 남아 방문 선생님 1 궁금이 2012/06/04 638
113875 친구들과 여행갈때요 5 혹시 2012/06/04 1,221
113874 신랑이 와플먹고싶대요 7 크림와플 2012/06/04 1,695
113873 약속시간.. 제 잘못인가요? 4 ㅡㅡ;; 2012/06/04 1,851
113872 바질, 민트 등 식용으로 키울 허브 어디서 사나요? 3 궁금이 2012/06/04 1,614
113871 가루야가루야 체험 준비물 뭐 있을까요? 3 궁금이 2012/06/04 1,241
113870 아아 집안이 애 물건으로 가득 차가고 있어요 (스텝2 주방놀이 .. 3 마그리뜨 2012/06/04 1,871
113869 상견례 자리 어디가 좋은지요? 알려주삼~ 2012/06/04 1,082
113868 자유영혼이신분들~ 어떻게 억누르고 사세요? 6 SJmom 2012/06/04 2,021
113867 직거래후 어이 없어요. 13 토끼부인 2012/06/04 3,395
113866 음식물쓰레기내놓는옆집 7 스트레스 2012/06/04 1,908
113865 고등학교 학교 2012/06/04 782
113864 인천지역 산후조리원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2 산휴 2012/06/04 1,124
113863 세븐라이너 고장 잘 나나요? 5 2012/06/04 2,416
113862 집안결혼식에 애들 데려가야하나요? 6 .. 2012/06/04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