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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빠의 여자친구에 대해 이상한 메일을 받았어요.

어떡하나.. 조회수 : 16,598
작성일 : 2012-04-25 14:08:31

오빠가 혼기 한참 넘긴 노총각인데 올해 결혼하겠다고 여자친구를 데리고와서 인사시켰었어요.

저는 솔직히 그닥 맘에 들지 않았지만 오빠가 좋아하고. 저희 부모님도 마음에 들어하셔서 오빠가 올해는 결혼하겠구나

했는데...

 

어젯밤에 저한테 이상한 메일이 한통 왔어요. 평소에 잘 쓰지도 않는 메일인데 어쩌다 들어가보니...

며칠 전에 보냈더라고요. 발신자는 처음 보는 메일 주소고

내용이....오빠가 데리고 왔던 여자친구에 대한 내용인데.

 

자긴 그 여자를 잘 아는 사람이고 그 여자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결혼할 남자가 불쌍해서 알려주는 거라고.

그 내용을 여기다 그대로 쓰기는 좀 그렇지만....요약을 하면 성적으로 매우 문란하고, ㅇㅅㅈㅈ도 한두번 한게 아니고,

지금 일한다는 직장도 거짓말이고 사실은 유흥업소 다닌다는....그런 내용을 아주 격한 말투로 썼더라고요.

내용도 충격적이고 말투가 격해서 너무 얼떨떨했어요.

그 여자 이름이랑 지금 일한다고 했던 직장이나 나이 등을 다 알고 있는걸로 봐서 잘 아는 사람이란 말은 맞는것 같은데

그걸 알려주고 싶으면 오빠한테 직접 알려주든지 왜 나한테.....내 메일주소는 어떻게 알았는지 무섭기도 하고...

저희 오빠가 무슨 잘나가는 전문직이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고 우리집에 돈이 많은 것도 아닌데

그런 여자가 고의적으로 접근할 이유가 없는것 같기도 하고.....

 

뭣보다 오빠한테 얘기를 해야 할지.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너무 난감해요.

솔직히 저 내용이 다 사실이라면 저도 절대 싫지만.....그냥 근거없는 모함일 수도 있는거고 하니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혹시 이런 경험이 있는분은 안 계시겠죠?

 

IP : 114.206.xxx.168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아보세요.
    '12.4.25 2:10 PM (58.126.xxx.184)

    결혼후 사실이면 너무 억울하죠.

  • 2. 음...
    '12.4.25 2:12 PM (58.123.xxx.132)

    답장을 한번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원글님을 어떻게 알고 보냈는지 너무 이상하니까요.
    아니면 오빠 메일주소를 알려주고 그리로 보내라고 하세요.
    오빠가 직접 알고 처리해야지, 원글님이 중간에 끼기에는 좀...

  • 3. //
    '12.4.25 2:13 PM (115.41.xxx.104)

    메일에 직장도 거짓말이라고 했으니 직장을 확인해보시고
    거짓말이 맞으면 오빠한테 알리세요.

  • 4. 직장확인부터,,,,
    '12.4.25 2:14 PM (112.173.xxx.133)

    일단 직장이 거짓이라면 확인하는 방법부터,,,,,
    만약 직장이 의심스러우면 더 자~~세히 알아보셔야, 할 듯,,,

    오빠에게 알리는 것도 그 후로,,,,,

    만약 모함이라면 큰 실수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더구나 가족이 된다면,,,,

  • 5. ,,,
    '12.4.25 2:15 PM (119.71.xxx.179)

    사실이라면, 하늘이 도운거네요

  • 6. 솜사탕226
    '12.4.25 2:15 PM (121.129.xxx.193)

    이메일은 싸이나 이런거 뒤지다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생판 모르는 남도 인터넷으로 신상털기가 가능한 세상인데 이메일 주소 아는건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
    일단 몰랐던것도 아니고 알게된 이상 모른척 털고 넘어가기엔 찜찜한 일이네요

  • 7. ..
    '12.4.25 2:15 PM (203.100.xxx.141)

    원글님 메일 주소는 어떻게 알았는지...이상하네요.

    헤코지가 아닌지도 의심스러우니.......

    일단은......오빠한테 알려 줘야 하지 않을까요?

  • 8. 알아봐야죠
    '12.4.25 2:16 PM (112.168.xxx.63)

    일단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부터 파악하고
    그 후에 오빠에게 알려야죠

  • 9. ...
    '12.4.25 2:16 PM (72.213.xxx.130)

    오빠한테 알리는 것보다 님이 뒷조사를 해보심이. 직장에 문의해 보셔도 좋을듯

  • 10. ^^
    '12.4.25 2:17 PM (61.103.xxx.100)

    모함일 수도 있고 사실일 수도 있다면
    일단 그 메일을 근거로 님이 알아볼 수 있는 걸 알아보면 좋겠네요
    직장을 먼저 확인해보시고...

    메일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 여자입장에선 평범하고 가정적인 남자의 아내가 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답장 메일을 보내면서 조금 더 상세한... 님이 알아볼 수 있는 증거를 좀 더 달라고 요구해볼 수 있구요

  • 11.
    '12.4.25 2:19 PM (121.100.xxx.136)

    다닌다는 직장에 전화해서 확인해보심 답나오겠네요

  • 12. 저라면
    '12.4.25 2:19 PM (121.88.xxx.239)

    일단 여자에 대한 뒷조사를 해볼거 같아요. 직장에 근무하는 지 여부는 그 회사 전화해보거나 아님 그 회사 다니는 사람 수소문해보거나 해서 알아보기 쉬울거 같아요.
    아님 심부름센터 시켜서라도 알아보겠어요.

    그리고 오빠에게 알리느냐 여부는 알아본 다음에 결정할 거 같아요.

    메일 보낸 사람은 아마 원글님을 이미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까 원글님 오빠에게 아닌 원글님에게 연락하죠.

  • 13. 바람이분다
    '12.4.25 2:19 PM (125.129.xxx.218)

    모함일 수도 있는데 만에 하나 사실일 수도 있으니까
    저 같아도 제가 알아본 뒤에 오빠한테 알릴지 말지 생각해보겠습니다.
    그 여자분 이메일주소나 아이디라도 아시면 우선은 구글링이라도 해보겠네요.

  • 14. ,,,
    '12.4.25 2:22 PM (175.192.xxx.91)

    다닌다는 직장에 전화해서 확인해보심 답나오겠네요222222222
    오빠 여친 직장에 전화해보세요.
    그러고 난후 오빠에게 알리시던지..오빠에게 말하면 믿겠어요 ?

  • 15. ,,,
    '12.4.25 2:22 PM (119.71.xxx.179)

    사실이라면, 하늘이 도운듯..
    언니의 남자친구에 대해 이상한 메일을 받았어요 라는 글이었으면 이미, 초토화됐을 글이네요

  • 16. ...
    '12.4.25 2:22 PM (175.115.xxx.20)

    오빠분이 확인은 해봐야할듯해요.저두 이런경우가 있었는데... 동네친한엄마남편 친구가 결혼한다고 여자친구를 인사시켰나봐요.만나보니 괜찮더라하면서 저랑 고향이같고 같은과출신이더라고...켁,,누구? 알고보니 나이는같은데 제수해서 밑에학번으로 들어온 친구였어요.그런데 중요한건 그아이가 결혼을 했었다는거죠~
    이 엄마에게 말을해줘야하나 얼마나 고민했는지 몰라요...신랑 가장친한 절친이라는데..그러니까 결혼전에 인사도 시켰겠죠...결론은친구 신랑이 말을 해줬답니다.한번 알아보라고...그런데 이동창아이가 끝까지 발뺌을 하더래요..그래서 남자가 수단방법가리지 않고 알아보고 헤어졌어요..참고로 남자가 서울모 경찰청소속 경관이더라구요...이동창은 제가 말한건 아직도 모를거예요..근데 이런결혼은 아닌거 아닌가요?

  • 17. 원글
    '12.4.25 2:23 PM (114.206.xxx.168)

    그냥 작은 학원에서 일한다고 했었어요. 학원 이름을 모르는데 어떡할지.....

  • 18. kandinsky
    '12.4.25 2:23 PM (203.152.xxx.228)

    오빠 여친 직장에 전화 넣어서 확인 후 오빠에게 메일을 보여주시는게 좋을 듯

  • 19. ㅇㅇ
    '12.4.25 2:24 PM (211.237.xxx.51)

    헐 진짜 쓰지도않은 메일주소를 어떻게 알았을까요...
    거의 안쓰는 메일주소는 스팸메일이 많이 들어와있어서 어쩌다 열어봐도
    제대로 온 메일 찾기도 힘들어 그냥 전체삭제 하게 되든데...
    저같으면... 그 중에 한두가지 알아보기 쉬운것 확인해보고 (직장 같은거)
    그게 거짓이라면 오빠한테 메일 전체 내용 알립니다.

  • 20. 저라면
    '12.4.25 2:24 PM (121.88.xxx.239)

    모함을 한다는 게 좀 말이 안되는게..

    사실 평범한 보통 여자가 그렇게 원한을 살 일이 과연 있을까 싶어요.

    메일 내용을 보낸 것은 2가지로 추려지는데.. 1. 메일 내용이 사실일 경우 ㅡ 결혼이 불가합니다.
    2. 메일 내용이 거짓일 경우 ㅡ 이것도 괜히 그럴리가 없겠죠 단단한 원한을 샀을 경우인데
    그런 원한을 살 만한 관계를 이미 가지고 있는 젊은 여자를

    분란 일으키기 싫으니 저라면 당연히 올케로 들이고 싶지 않을거 같아요. 어떤 이유가 됐건..
    그 정도의 원한도 젊은 사람이 누군가에게 사고 있는 것은 범상치 않은 일입니다.
    이 또한 결혼 불가의 이유중 하나가 되겠죠.

  • 21. 저라면
    '12.4.25 2:24 PM (183.97.xxx.225)

    먼저 알아보고 나서 오빠한테 연락하겠어요.

  • 22. ....
    '12.4.25 2:26 PM (119.69.xxx.80)

    답장은 보내지 않는게 나을듯...
    본인 메일이라는게 드러나서 좋을건 없을거 같고 얽힐 필요도 없고....
    직장 확인 먼저 해보세요.

  • 23. 저라면
    '12.4.25 2:29 PM (121.88.xxx.239)

    글쎄요.. 저런 식의 거대한 모함은 정말 가만히 있는 데 살리가 없죠.
    원글님네 집이 잘 살고 오빠가 전문직이거나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굳이 그럴 이유가 없지 않겠어요?

    평범한 여자가 저 정도의 모함을 받는 다는 것은 자기도 뭔가 상대방에게 큰 잘못을 했거나 등등의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 24. 모함이라고 해도
    '12.4.25 2:36 PM (116.36.xxx.29)

    일단 피하겠어요. 미친놈이 그여잘 좋아한다고 하면,
    아직 결혼 한것도 아니고 내집안 식구 아닌 상태에서
    해결을 보는게 낫지.
    그렇지만, 사실일수도 있으니, 조사는 해봐야 겠네요

  • 25. 오빠는 이미
    '12.4.25 2:38 PM (211.54.xxx.145)

    메일을 받았을것같아요.
    그래도 진행하니 안타까운 마음에 동생한테

  • 26. ...
    '12.4.25 2:40 PM (118.38.xxx.44)

    무시하고 넘길 일은 아니에요.
    설사 누군가의 악의적인 모함이라 하더라도요.

    만약 미친놈이 그 여자 좋아서 모함을 한거다라 할지라도 그냥 넘길 일은 아니죠.
    살면서 그 미친인간이 무슨 짓을 어떻게 더 할 줄 알고요? 해결 봐야죠.

    사실이라면...... 그 또한 문제고요.
    여자분을 님이 직접 만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결혼한 후 시누이 입장에서도 입대는거 아니라면서, 결혼도 아직 안한 사이인데
    님이 직접 만나 이야길 합니까?

    오빠에게 이야길 하거나, 혼자 도저히 감당이 안되면 부모님께 이런 이상한 메일을 받았다고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알아서 하시라고 보여드리거나
    둘 중 하나 하세요.

    님이 알아서 해결할 일은 아닙니다.

  • 27.
    '12.4.25 2:41 PM (125.159.xxx.36)

    메일 그대로 오빠 보여주고 오빠가 알아서 하게 하시고 원글님도 알아 볼 수있으면 따로 알아보세요ᆞ원글님이 나서서 그 여자 혼자 만나지 마시고요ᆞ그런 여자라면 어떻게던
    변명ᆞ거짓말 할 거고 메일이 사실이 아니라면 원글님 원망할 수 있어요ᆞ
    그 여자 직장도 오빠가 알테니 더 잘 확인 할 수있겠지요ᆞ

  • 28. 바느질하는 엄마
    '12.4.25 2:43 PM (122.35.xxx.4)

    이런일은 돌아가기가 아닌 바로가기로 해결해야 합니다.
    오빠에게 바로 이야기 하세요. .
    둘러 말 한다거나 님이 따로 조사해본다 거나..하는 일은 나중에 오빠에게 원망 듣기 딱 좋습니다.
    사실이건 아니건간에..
    오빠에게 솔직히 말하고 메일 보여주세요.
    이미 알고 있든 아니든 본인 인생인데 본인이 판단해야죠..
    모르는척 할 일도 아니고 님이 따로 여친을 만나본다든지..이런건 절대 하면 안됩니다.
    그냥 오빠에게 있는 그대로 말하시고 메일도 바로 보여주세요.

  • 29. 원글
    '12.4.25 2:45 PM (114.206.xxx.168)

    네 제가 알아볼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그냥 오빠한테 얘기해야겠어요. 저는 요즘 몸도 안좋고 해서 스트레스가 많은데 어젯밤부터 이런 일땜에 계속 생각하고 있자니 짜증이 나네요. 사실이라면 정말 기분이 더러울 것 같아요....

  • 30. ...
    '12.4.25 2:50 PM (118.41.xxx.99)

    오빠에게 이런 메일이 왔다고 얘기나 해주고 신경끄세요.본인이 알아서 하겠죠..만약 원글님이 길길이 말렸는데 둘이 결혼할 경우 얼굴 안보고 살 생각해야하는거고 .. 오빠가 알아보고 결정할 일이죠.

  • 31. 두두두
    '12.4.25 2:54 PM (220.73.xxx.15)

    돌다리도 두드리라고..일단 메일을 받은거보니..
    보낸사람도 많은생각끝에 보냈겠죠. 오빠 주소도 충분히 알수 있을정도인거 같은데..
    조용히 알아보시고 진실이면 오빠한테 알려주시고, 아니면 그냥 보낸사람에게 겁주세요.

  • 32. -_-
    '12.4.25 2:55 PM (211.244.xxx.167)

    요즘 82에 드라마 소재거리 참 많이 올라오네요....

  • 33. ...
    '12.4.25 2:57 PM (211.109.xxx.184)

    여기서 오빠한테 알리지 말라는분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얘기하시나요?
    여기서 가장 타격받고, 꼭 알아야할사람은 오빠 아닌지;;
    오빠한테 꼭 알리세요, 님이 혼자 감당한만한 일이 아닌것같애요

  • 34. 오빠의 인생
    '12.4.25 3:00 PM (118.91.xxx.85)

    오빠의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따지고 말고 할게 뭐 있습니까.
    정면으로 문제 해결하셔야 한다고 봐요. 수 십년전 부터 알던 사이도 아닌데, 당연히 확인해야지요.

  • 35. 속삭임
    '12.4.25 3:05 PM (14.39.xxx.243)

    유흥업소 다니는 여자분들의 마지막 미션이 평범한 남자 만나 결혼하기 입니다.

    그런데 그게요 . 쪼금 의아한게 보통 그런 의도의 여자라면 경력세탁 야무지게 하거든요.

    설사 그직장이 허위라면 최근 직장을 어떻게 숨기고 다니는지 까지 추적하고 있는 사람이라는건데

    이쯤되면 대충 시나리오 나옵니다. 그 여자분 덕분에 가정파탄이 났었거나 나기 직전까지 간 경우의

    상대남 부인 정도의 위치일듯.

    여기까지는 제 추측이구요. 직장 확인해보시고. 어쩌면 오라버니 되시는 분은 알고 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 메일이 님에게만 전달된게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결혼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찜찜한 매듭은 풀고 가야죠.

  • 36. 문젠
    '12.4.25 3:11 PM (112.168.xxx.63)

    오빠가 얼마나 똑부러지냐에 따라 다른거죠.
    걱정하고 얘기해줬더니 쪼르르 여친한테 확인사살 해서 여친말만 믿고
    상황종료 하고 진행하느냐.
    아니면 여친몰래 뒤에서 확인하고 깔끔하게 처리하느냐

  • 37. .......
    '12.4.25 3:11 PM (72.213.xxx.130)

    오빠한테 알리기 전에 확인해 보라는 경우는, 남자들 중에서도 알면서 행동 안하는 사람 많고요,
    사랑에 빠지거나 경쟁의 상황일때 오히려 객관적으로 판단을 못하는 또는 안하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그냥 덮고가자는 남자들 생각보다 많거든요. 자기문제일때 오히려 판단력이 흐려지는 남자 많음.

  • 38. .....
    '12.4.25 3:19 PM (118.38.xxx.44)

    그럼 부모님, 오빠 모두 불러놓고 보여주고 알아서들 하시라 하세요.
    님이 싸 안고 해결을 해 주겠다고 할 일은 아닙니다.

  • 39. 근데
    '12.4.25 3:22 PM (123.142.xxx.187)

    분란 만들고 싶지는 않지만
    직장이 작은 학원 이라고 하는것 조금 이상합니다.
    저라면 제대로 알아볼 것 같아요.

    귀찮다고 그냥 넘기면 안될 것 같은...

  • 40.
    '12.4.25 3:33 PM (211.207.xxx.145)

    문란한 거야 확인이 쉽지 않지만, 다행히 사실 확인할 수 있는 게 몇 가지 있네요.
    오빠게에 메일 출력해서 주세요. 알아보라고.
    근데 결혼해도 순탄치는 않겠네요. 찝찝하잖아요. 오빠에게 직접 보내는 것보다
    시누에게 보내는게 더 분란 일어나죠, 쉽게 잊어지겠어요 ?

  • 41. ,,,
    '12.4.25 3:45 PM (210.124.xxx.232)

    알려준게 사실이라면 고맙지요 증거까지 대라고할 단계는 아닌거같아요
    직장이 맞는지 어디로 출근하는지 며칠만 지켜보시면 알수있을텐데요
    그런다음 모함이던 아니던 한쪽은 맞을거아닌가요
    오빠한테 알려서 해결하도록 해야죠

  • 42. ...
    '12.4.25 4:21 PM (121.180.xxx.75)

    이게 사실이라면 더큰문제는
    오빠는 이미 말이 안통한다는거죠 ㅠㅠ

  • 43. ..
    '12.4.25 4:29 PM (121.131.xxx.161)

    제 생각엔 저정도 내용이라면...
    이미 오빠한테 메일을 보냈고..그 내용을 오빠되시는 분은 알고 있지 싶어요..

    그런데도 오빠되시는 분이 그냥 덮고 결혼 추진하는것 같으니..
    동생한테까지 보낸것 같은데.....
    물론 사실이 아닐수도 있지만...
    저런 메일 함부로 보낼수 있나요??
    내용도 꽤나 구체적인것 같은데..진실일 확률이 높아 보여요...
    일단 오빠한테 얘기해보고 반응을 보면 알수 잇겠죠..전혀 모르고 있는건지.아님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건지..만약 알면서도 덮고 가려는 거라면 부모님한테 그대로 말씀 드리세요..

  • 44. ㅇㅇ
    '12.4.25 4:50 PM (58.234.xxx.212)

    오빠는 이미 알고있을 듯
    오빠가 알아도 깨지지 않으니까 가족에게 메일을 보낸 것 같네요

  • 45. 또마띠또
    '12.4.25 5:35 PM (175.215.xxx.73)

    오빠가 알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윗님처럼요. 제 친구의 시누이가 결혼후 이혼, 딸도 한명 있었는데 처녀시집을 가더라고요. 상대방 남자는 이미 다 알고 있고, 시댁에만 알리지 않고, 아가씨인것처럼 결혼해서 애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 46. ㄷㄷㄷㄷ
    '12.4.25 5:46 PM (115.143.xxx.59)

    저라면 벌써 부모님한테 말하고 같이 액션취할거 같아요..뒷조사 필수..
    아무래도 오빠여친분...전에 유부남이랑 놀다가...그 부인이 보낸거 아닐까 싶어요...
    오빠분..알고있을지도 모르고요...그냥 덮고 결혼하면 문제커져요...
    부모님이랑 먼저 상의해서 조사들어가세요.

  • 47. //
    '12.4.25 6:00 PM (121.163.xxx.20)

    뒷조사가 사람 하나 살리기도 하지요. 주변에서 결혼 한번 하고 헤어진 경우였는데...맞선 보면서
    말 한마디 없이 밀어부쳤다가 발각되서 여자가 이혼 청구한 것을 본 적 있습니다.
    미리 누군가 이런 메일을 보냈다면...하늘이 도운 거겠죠. 한참 살다가 안 거라 배신감에 치를 떨면서
    헤어졌어요. 맞선 주선한 사람은 진짜 평생 원한 관계가 되더라구요.

  • 48. 저도
    '12.4.25 6:01 PM (112.153.xxx.36)

    저라면 벌써 부모님한테 말하고 같이 액션취할거 같아요..뒷조사 필수..222222222

  • 49. 혹시
    '12.4.25 6:15 PM (112.168.xxx.22)

    혹시 오빠가 모든것을 다 알고 있고 그 모든것을 다 안고 갈 정도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결혼할여자와 만나 이야기하는것이 나을려나....
    참 어렵네요

  • 50. 풍선장수
    '12.4.25 6:15 PM (121.138.xxx.78)

    저도 오빠는 이미 알고 있다에 한표 보태요! 원글님 지금 가장 중요한건 그 여자의 과거도 뒷조사도 아니에요. 가장 중요한건 원글님께 소중한 오빠분의 행복이죠.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랄게요. 먼저 오빠분께 상의해보세요.
    그리고 이미 알고 계시다면 원글님도 오빠편에 서서 지지해 주세요. 원글님 기분은 더럽겠지만..ㅜㅜ
    근데 저런 여자들일수록 맘 잡고 결혼하면 더 행복하게 사는 경우가 많아요.
    왜나면 남자 심리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입 안의 혀처럼 굴죠. 또 산전수전공중전 다 거쳐 봤기 때문에-_-; 결혼 생활의 자잘한 트러블엔 유연하게 대처할 줄도 알구요.
    오빠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신다면 부모님께 알리기 전에 오빠에게 말씀하세요.

  • 51. 원글
    '12.4.25 6:35 PM (114.206.xxx.168)

    어떻게 핑계를 대서 직접 학원이름 물어볼까 하다가....그냥 오빠한테 메일 그대로 전달했어요. 죄지은 것도 없는데 왜이리 가슴이 뛰고 불안한지 모르겠어요. 괜한 짓을 했나 싶기도 하고
    근데 정말 오빠가 이미 알고 있고 그런데도 결혼을 하겠다는거라면 그걸 어쩌나 싶네요....메일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전 정말 절대 안돼요. 글에는 그냥 간단하게 표현했지만 메일내용이 정말 기가 찼어요. 설마 우리 오빠가 그걸 다 알면서 결혼을 하겠다고 하는건 아닐거라 생각해요. 아휴....저희 엄마 혈압도 높으신데 제발 별일없이 지나가야 할 텐데 걱정이에요

  • 52. ...
    '12.4.25 7:02 PM (180.64.xxx.150)

    일단 오빠에겐 알렸으니 님이 개별적으로 그 메일에 답장으로 더 자세한 정보를 물어보세요.
    정보를 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님도 캐보세요.

    오빠가 그 여자에게 캐물어서 여자의 거짓에 넘어갈 수도 있어요.
    그러면 엄마에게 다 털어놓을 수도 있죠.
    그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요. 조사 필수.

  • 53. .....
    '12.4.25 7:42 PM (218.39.xxx.183)

    여동생이 결혼할 남자가 문제가 있었을 때..
    여동생이 이미 알고 감췄을 때..

    여동생의 행복을 위해 눈감고 넘어갈 언니는 없어요..
    산전수전 다 겪은 나쁜 놈이 차라리 내 동생을 행복하게 해줄 거란 생각할 언니는 없어요..


    저도 원글님이 힘드시겠지만 따로 조사해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 여동생과 결혼할 남자 문제라면 당장 조사 들어갑니다..

  • 54. 샬랄라
    '12.4.25 7:52 PM (116.124.xxx.189)

    원글님이 참 순진하신 것 같은데

    제가 메일을 못 보았으니까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말해

    이상한 여자 또는 남자 한 사람이 집안을 박살을 낼수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원글님이 시집 잘못간 경우보다 더 박살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안과 원글님 인생을 말입니다.

  • 55. ...
    '12.4.25 7:54 PM (180.70.xxx.131)

    근데요. 왜 부모님을 빼시는지... 가장 혜안을 가지신 분이 부모님입니다.
    82에 자주 올라오죠. 스토커에요 어떡할지...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무슨 일이에요.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나중에 알면 더 속상하고 가슴 치십니다.
    님보다 오빠와 더 가까운게 부모님이에요. 세상 사람이 모두 손가락질 해도 감싸 안을수밖에 없는게 부모님이신데...
    알리시길 바랍니다.
    님 오빠의 인생이 걸린 일이에요.

  • 56. dddd
    '12.4.25 9:17 PM (115.139.xxx.72)

    부모님께 알리세요.

  • 57. 푸른연
    '12.4.25 10:04 PM (59.23.xxx.138)

    편지 내용은 진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흥업소녀와 남편이 관계가 있다가 그걸 알게 된 아내가 원한을 품고 보낸 것 같아요.
    오빠분은 이미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요.
    현명하게 잘 처리하셔야 할 텐데...

  • 58. 00
    '12.4.25 10:48 PM (94.218.xxx.117)

    나중에 후기 올려주세요

  • 59. 작은학원
    '12.4.25 11:27 PM (122.35.xxx.25)

    초등학생 대상이 아니고서야
    학원이 보통 오후부터 밤까지 일하잖아요.
    감이 안좋긴 하네요. 오빠한테만 맡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집안에 사람 하나 잘 못들여서 온 가족이 피말리는 일 숱하게 벌어지는데
    꼭 확인해보세요. 사람이 평범하게 죄짓지 않고 살면 저런 편지같은 게 올리가 없죠

  • 60. 아니땐굴뚝도연기나요
    '12.4.25 11:54 PM (118.46.xxx.204)

    요즘은 하도 정신 사나운 사람들이 많아서,
    자기가 식당 아줌마 배를 차고서도 산모가 배를 차였다고 글을 올리기도 하고,
    조심조심 장국을 들고있는 사람한테 박치기소년처럼 들이대고도 장국테러당했다고 하는 세상입니다.
    한마디로 아니땐 굴뚝도 연기가 나게 하죠. 요즘은요.

    모함은 이렇게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 속에서는 일상사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도 이런 사람들한테 모함 당할수도 있고
    이유없이 스토커한테 시달릴 수도 있어요.
    그 처자가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이라도
    뭔 싸이코가 들어붙으면 그런 메일 날릴 수 있다고 봐요.

    저라면 오빠한테 알리겠어요.
    오빠 인생이니 오빠가 알아보고 결정하도록 해야죠.
    만일 오빠가 다 알아보고도 결혼하겠다면, 그것 또한 존중해야 할 결정이라고 생각해요.
    오빠한테 알린 후엔 그 누구에게도 심지어는 부모님에게도 이 일은 무덤까지 가지고 갈 비밀입니다.

  • 61. 이름도 잘 모르는
    '12.4.25 11:59 PM (125.180.xxx.23)

    조그만 학원이라..이상한 냄새가 스멀스멀 나네요.
    부모님께 알리세요. 오빠도 이미 알고있을지도 몰라요.
    저런 정도의 메일이라면 바람났던 남편의 부인..이 보냈을수도 있겠네요.
    아직까지 원한이 사무친..

  • 62. ㅇㅇ
    '12.4.26 12:01 AM (121.140.xxx.77)

    경험으로 봤을 때,
    이런 경우 무조건 진실임.
    저 메일 내용이 100% 진실.

    단, 그걸 오빠가 알고도 진행하느냐 마느냐의 문제.


    그런거죠. 다...세상이....
    어쨌든 몸 팔던 여자들도 결혼은 해야 하니까....

  • 63. --
    '12.4.26 12:04 AM (94.218.xxx.117)

    돈주고 흥신소 사람 하나 쓰세요. 무슨 직장 가서 무슨 일 하는지는 대번에 판명나죠.

  • 64. 데이지89
    '12.4.26 4:58 AM (112.150.xxx.91)

    원글님의 현재 메일주소를 구글에 쳐봐서 어딘가에 공개되어있는지 확인 한 번 해보시고,
    또 메일 보낸 사람 메일주소로 구글링해서..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65. ...
    '12.4.26 7:00 AM (116.126.xxx.116)

    오빠에게 해결을 맡긴다...
    하지만 오빠만의 문제는 아니고요.
    오빠가 결혼한다고 하면 그냥 받아들일수 있으세요?

    그냥 손놓고 있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첨부터 뒤엎을건 아니지만
    이게 사실이면 결혼불가라는거 오빠에게도 확실히 의사표시 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 66. 말해야죠
    '12.4.26 10:20 AM (175.196.xxx.53)

    늦을수록 돌아가라고 했는데 신중하게 고려해야할 것 같아요..

  • 67. 어차피..
    '12.4.26 10:59 AM (218.234.xxx.59)

    남자가 하겠다고 하면 결혼하는 겁니다.. 그리고 희한하게 유흥업소 출신인 여자와 결혼하는 평범남도 제법 있더군요. (여자의 과거 다 알면서도요..)

    오빠 되는 분이 그래도 결혼하겠다면 주변에서 뭐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요. 다만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오빠한테 못 박아두겠어요. 오빠하고 결혼해서 사는 건 오빠가 정할 문제이지만, 나하고 친하게 지내라고 하지 마라, 내가 술집 나가서 남자들 술시중하고 몸 팔고 그러는 거 좋다고 할 거 아니면.

  • 68. 실제일,
    '12.4.26 11:46 AM (115.91.xxx.202)

    어지간해선 댓글 안답니다만,

    회사 가장 가까운 동료에게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혼기가 지난 남자분한테 접근해서 결혼을 전제로 사귀다가
    부모님한테까지 접근해서 돈,카드등 7-8천 뜯기고 결국 사기당했습니다.
    그 여자도 어떤 학원을 운영한다고 했지만 결국 전부 거짓이었구요.
    글로 남의 일을 얘기하는게 영 개운치가 않지만 그런 일이 더러더러 있어서 글 남깁니다.
    혼기지난 남자들에게 접근하는 이상한 여자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습니다.
    혼자만 생각하지 마시고 정확한 방법으로 바로 확인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옆에서 생생히 경험한 일입니다.
    그 분 연애상황을 들을 때 저도 좀 이상하다 싶어서 이상한 느낌을 조심스레 전했는데
    남자들은 의외로 직접 통화하고 만나면서도 그런 낌새 잘 캐치못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어찌 그런 일을 당하도록 몰랐냐고 의아해하긴했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에 대한 기대때문에 이상의 판단이흐려지는거겠지요...
    글 보면서 헉 했어요.
    정말 이런 사람들 많구나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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