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 담임이 전화 했다던 엄마예요

그냥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2-04-25 13:49:00

어제 다녀왔서 글올려요

아이가 또래보다  어려서 생각이나 행동이 다른아이들의 눈에는 수준에 안맞고

심하면 짜증나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셔서 학교에 상담 선생님이 새로 오셨는데

상담을 통해 조금씩 바꿔 보자 하셨어요  상담해보고 좀더 전문적인게 필요 할때

움직여도 된다 하셨고요  울아이 경우는 문제되는 행동을 해서 그런게 아니고

그저 신체적으로(키가 반에서 젤작아요) 정신적으로 늦되서 그런거라고 하시네요

몸속에 에너지가 넘쳐서 이걸 발산해야 하는데 학교라는 테두리가 갇혀서 스트레스가

되고 튀는 행동으로 보여지는 거라고 하셔요 공부는 일단 생각하지 말고 에너지를

발산할수 있는 운동이나 뇌호흡 명상 같은걸 시켜보라고 하셔서 수영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기타를 생각하고 있어요

 

선생님이 남자분이신데 자상하시고 아이 상처 받지않게 자기가 상담받는거

얘기 하겠다고 "너 나랑 두시간씩 공부할래 상담할래" 하면 백이면백 상담한다고

그런식으로 유도해서 할테니 걱정마시라 하시네요

넘 고맙고 죄송해서 혼났어요  선생님 뵙고 오는데 희망을 본거 같아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낼이 시험인데 그냥 아이랑 시간보내며 대화를 많이

나누었어요

여러분들의 격려와 조언 감사했어요

 

 

 

 

 

 

IP : 115.41.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2.4.25 1:53 PM (58.123.xxx.132)

    선생님 복이 있네요. 일이 되려고 하면, 꼭 그 시기에 좋은 분을 만나더라구요.
    돌아오시는 길에 얼마나 울컥하고 마음이 그러셨을지 짐작이 가요.. 토닥토닥...
    아이도 자길 생각해주는 사람을 알아요. 아마 좋은 쪽으로 달라질 거에요. 힘내세요..

  • 2. ..
    '12.4.25 2:04 PM (115.41.xxx.10)

    선생님이. 귀인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758 영드)셜록홈즈 보시는분 알려주세요. 6 sunchi.. 2012/07/13 1,977
127757 정치적 활용세력 명백한데… 검찰 “‘BBK 가짜편지’는 사립대 .. 세우실 2012/07/13 897
127756 양은 냄비 사야쥐 7 알리슨 2012/07/13 2,114
127755 비가 내리네 1 이러슨 2012/07/13 1,156
127754 요즘 깡통아파트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요 3 운지 2012/07/13 5,295
127753 어영부영 Raty 2012/07/13 1,103
127752 안치환, 전인권, 김C, 강풀도 문화계 좌파 척결 살생부에 올라.. 2 쥐를잡자 2012/07/13 1,636
127751 충치 치료 후에 잇몸 붓고 아픈 거 정상인가요? ===== 2012/07/13 1,891
127750 영어고수님들 한문장만 좀 알려주세요. 1 잘될거야 2012/07/13 960
127749 각시탈 고문상자 글 보다보니.... 6 햇볕쬐자. 2012/07/13 2,821
127748 ..... "이진숙 차기 MBC 사장 노린다".. 7 더한 놈이 .. 2012/07/13 2,659
127747 아는 분이 이 더운 계절에 늘 스커프를 치렁하게 하고 오길래.... 12 서양배 2012/07/13 6,299
127746 영어 한줄 해석 부탁요~~ 1 ㅁㅁ 2012/07/13 1,050
127745 요즘 남편하고 살만하네요..ㅎ 9 남편다루는법.. 2012/07/13 3,796
127744 부모가 자식팔아먹는 중국인들 6 dydgns.. 2012/07/13 2,097
127743 여드름 흉터치료 효과 보신분 계세요? 21 한번더 2012/07/13 14,394
127742 분당에 초계탕 하는 곳이 있나요? 2 아기엄마 2012/07/13 2,984
127741 피아노 어드벤쳐 어떨까요? 1 피아노 2012/07/13 1,809
127740 이런질문 욕먹겠지만... 5 고민 2012/07/13 1,600
127739 원에 기저귀 보내잖아요... 7 어린이집 2012/07/13 1,947
127738 싸우다가 남편이 해주면 좋을 것 같은 이 말 1 꽃피는뽕 2012/07/13 2,447
127737 갑자기 영화제목이 생각안나요.ㅠㅠㅠㅠㅠ 2 으윽 2012/07/13 1,095
127736 인천 부평에 후생의원이라고 아시나요? 6 혹시 2012/07/13 11,271
127735 오원춘의 공범들 4 사랑하는대한.. 2012/07/13 2,632
127734 추적자, 류승수, 강동윤 당선 결말 바래 (펌) 1 ... 2012/07/13 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