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기 싫어하는 조카... 너무 안타까워요

...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12-04-25 13:19:04

조카가 둘 있어요...

그런데... 둘 다 공부에 소질이 없어요.

한 명은 중학교 1학년... 나머지 한 명은 초등학교 4학년인데

둘 다 수학을 싫어하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싫어하는게 아니라 아주 아주.... 마니요....

 

공부 잘 해야 뭐 세상 출세하는 것도 아니고

꼭 좋은 직장 잡는 것도 아니죠...

그걸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공부 잘 하면 좋은 직장 잡을 확률이 높다라는 편견을 갖고 있어서 그런가

돈 없어서 힘들게 살아가는 조카의 부모님들이 참으로 안쓰럽거든요

 

제가  철이 일찍 들어서인지 저는 초등학교 4~5학년 때 밤 12시까지 공부하고 그랬었거든요

공부 욕심도 강했고.... 또 공부도 좋아했구요

그런데 조카들은 아닌가봐요...

 

암튼 오지랍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아쉽더라구요

IP : 203.237.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1:23 PM (119.64.xxx.151)

    저도 학교 다닐 때 공부 잘 했고 공부하는 거 좋아했어요.
    하지만 저는 좋아서 한 거였지 누군가 하라고 강요했으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

    왜 우리 사회는 청소년에게 공부만을 강요하는 걸까 싶어서 아이들이 안 됐어요.
    제가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듯이 분명히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것이 있을텐데 무조건 공부, 공부...

    무한경쟁속에 아이들을 밀어넣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기회도 주지 않고
    무조건 공부 잘 해야 하고 그래서 명문대 가야 하고 그래서 돈 많이 벌어야만 성공한 사람 취급하는 이 사회가 싫어요.

    김어준씨가 그랬던가요?
    행복에 이르는 가짓구가 적을 수록 후진국이라고...

  • 2. 저요
    '12.4.25 1:32 PM (115.143.xxx.59)

    제가 그랬어요...엄마가 그시절 비싼 서울대언니 과외도 붙여주고...(특히 수학을 못하고 싫어해서요)
    저는 도망다니고...중,고등학교때는 엉덩이는 잘 붙이고 놀지도 않고 앉아있지만...공부에 흥미가 없으니 딴생각으로 집중도 못하고..대학도 그저그런...그래도 공부잘한 언니나 동생중에 제가 젤 직업도 여자들이 딱가지면 좋은직업에 돈도 잘법니다..
    절 보면 공부가 다란 생각은 안들어요..ㅎㅎ
    조카들도 지금은 공부싫어해도 커서 다른길로 잘될지도 몰라요..

  • 3. ^^
    '12.4.25 2:35 PM (221.165.xxx.185)

    저 학교 다닐때 수학을 무지 싫어했어요...수학머리가 나쁜건지...전 어렵기만하고, 재미도 없었어요.
    제 평균을 잡아먹는 게 수학이었지요. 오죽하면 수학샘이 넌 다른건 다 잘하는데, 왜 수학만 공부안하냐고
    진심으로 화내셨던 적도 있어요.ㅠㅠ 근데...어렵게 느껴지고, 싫게 느껴지니 정말 싫더라구요.
    다른건 다 잘해서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어요.

    다른무엇보다 공부는 스스로가 느껴야하는것 같아요..
    좋은 이야기..현실적인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가슴에 와 닿도록요..

  • 4. .....
    '12.4.25 4:19 PM (116.37.xxx.204)

    오죽하면
    자식은 랜덤

    세상사 뜻대로안되는것 가르치려고 신이 자식을주셨다

    할까요?
    다들 달라요.
    그리고 그아이들 열심히 해도 잘못 할 아이들일수도 있다는것이 세상의 불편한진실 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319 초1-2 남자아이 생일선물.. 2 예쁜오리 2012/06/07 1,005
116318 편의점에서 알바 어떨까요 3 편의점 알 2012/06/07 1,672
116317 비타민 c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2 비타민 2012/06/07 1,534
116316 혹시 화장품 방판하시는 컨설턴트 직업으로 어떤가요? 2 궁금해요~ 2012/06/07 2,660
116315 남들은 다 좋아하는데 나만 싫어하는 음식 116 라라 2012/06/07 12,384
116314 서울시 민간분양아파트 정보 알수있는곳 ..알려주세요. 2 ,. 2012/06/07 1,019
116313 MBC파업 2 ^^ 2012/06/07 975
116312 지방이식하고 피부관리요 ........ 2012/06/07 1,022
116311 82 좀 심하네요 2 2012/06/07 1,936
116310 “저소득층, 우울 강도 고소득층에 비해 2배 이상“ 4 세우실 2012/06/07 1,317
116309 루이비통가방 세탁문제 가방 2012/06/07 1,078
116308 조승우가 정말 좋아요 1 ^^ 2012/06/07 1,502
116307 식당 된장찌개 끓이는 법... 86 ㅇㅇ 2012/06/07 23,484
116306 51세에 노총각 딱지뗀 유열 소망교회서 결혼 7 호박덩쿨 2012/06/07 4,828
116305 분당에 도배 추천부탁드려요. 1 깔끔깨끗 2012/06/07 1,214
116304 홀시아버지 모시고 살면 어떨까요? 14 숙제 2012/06/07 4,816
116303 역시 공부는 할 사람이 해야... 2 ㅜㅜ 2012/06/07 1,463
116302 지금 있는 아이가 넘 예뻐서 둘째 생각 없다면,.이해되시나요? 16 그냥 2012/06/07 2,828
116301 화장실이나 앞베란다에 세탁기 놓으신분 어떠세요? 3 ... 2012/06/07 2,401
116300 전세기간 만료되고 계약서를 다시 안쓰면 어찌 되는건가요.. 6 세입자 2012/06/07 2,037
116299 오리고기를 맛있게 먹을수 있는방법 없을까요? 2 맛있게 2012/06/07 1,286
116298 사주팔자 믿으세요? 4 . 2012/06/07 3,115
116297 아래 냉커피 얘기나와서~ 1 .. 2012/06/07 1,320
116296 엑셀 하나만 가르쳐주시와요 3 ........ 2012/06/07 1,017
116295 마을금고에서 실비보험 드신 분 계신가요? 4 검은나비 2012/06/07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