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기 싫어하는 조카... 너무 안타까워요

...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2-04-25 13:19:04

조카가 둘 있어요...

그런데... 둘 다 공부에 소질이 없어요.

한 명은 중학교 1학년... 나머지 한 명은 초등학교 4학년인데

둘 다 수학을 싫어하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싫어하는게 아니라 아주 아주.... 마니요....

 

공부 잘 해야 뭐 세상 출세하는 것도 아니고

꼭 좋은 직장 잡는 것도 아니죠...

그걸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공부 잘 하면 좋은 직장 잡을 확률이 높다라는 편견을 갖고 있어서 그런가

돈 없어서 힘들게 살아가는 조카의 부모님들이 참으로 안쓰럽거든요

 

제가  철이 일찍 들어서인지 저는 초등학교 4~5학년 때 밤 12시까지 공부하고 그랬었거든요

공부 욕심도 강했고.... 또 공부도 좋아했구요

그런데 조카들은 아닌가봐요...

 

암튼 오지랍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아쉽더라구요

IP : 203.237.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1:23 PM (119.64.xxx.151)

    저도 학교 다닐 때 공부 잘 했고 공부하는 거 좋아했어요.
    하지만 저는 좋아서 한 거였지 누군가 하라고 강요했으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

    왜 우리 사회는 청소년에게 공부만을 강요하는 걸까 싶어서 아이들이 안 됐어요.
    제가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듯이 분명히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것이 있을텐데 무조건 공부, 공부...

    무한경쟁속에 아이들을 밀어넣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기회도 주지 않고
    무조건 공부 잘 해야 하고 그래서 명문대 가야 하고 그래서 돈 많이 벌어야만 성공한 사람 취급하는 이 사회가 싫어요.

    김어준씨가 그랬던가요?
    행복에 이르는 가짓구가 적을 수록 후진국이라고...

  • 2. 저요
    '12.4.25 1:32 PM (115.143.xxx.59)

    제가 그랬어요...엄마가 그시절 비싼 서울대언니 과외도 붙여주고...(특히 수학을 못하고 싫어해서요)
    저는 도망다니고...중,고등학교때는 엉덩이는 잘 붙이고 놀지도 않고 앉아있지만...공부에 흥미가 없으니 딴생각으로 집중도 못하고..대학도 그저그런...그래도 공부잘한 언니나 동생중에 제가 젤 직업도 여자들이 딱가지면 좋은직업에 돈도 잘법니다..
    절 보면 공부가 다란 생각은 안들어요..ㅎㅎ
    조카들도 지금은 공부싫어해도 커서 다른길로 잘될지도 몰라요..

  • 3. ^^
    '12.4.25 2:35 PM (221.165.xxx.185)

    저 학교 다닐때 수학을 무지 싫어했어요...수학머리가 나쁜건지...전 어렵기만하고, 재미도 없었어요.
    제 평균을 잡아먹는 게 수학이었지요. 오죽하면 수학샘이 넌 다른건 다 잘하는데, 왜 수학만 공부안하냐고
    진심으로 화내셨던 적도 있어요.ㅠㅠ 근데...어렵게 느껴지고, 싫게 느껴지니 정말 싫더라구요.
    다른건 다 잘해서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어요.

    다른무엇보다 공부는 스스로가 느껴야하는것 같아요..
    좋은 이야기..현실적인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가슴에 와 닿도록요..

  • 4. .....
    '12.4.25 4:19 PM (116.37.xxx.204)

    오죽하면
    자식은 랜덤

    세상사 뜻대로안되는것 가르치려고 신이 자식을주셨다

    할까요?
    다들 달라요.
    그리고 그아이들 열심히 해도 잘못 할 아이들일수도 있다는것이 세상의 불편한진실 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98 고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 용돈 얼마주세요? 24 용돈 2012/05/12 4,093
107397 출산한 올케에게 줄 선물 추천 3 둘째출산 2012/05/12 1,056
107396 가슴크신분들 어떤 속옷입으세요 15 2012/05/12 3,612
107395 까치가 자꾸만 가게 안으로 들어오려고 해요. 5 ### 2012/05/12 1,646
107394 오늘 2시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생방송 해주나요? 2 진보세력 2012/05/12 661
107393 82쿡에 오시는 행동하는 2% 님들께.. 3 녹색 2012/05/12 1,231
107392 정말 뻔뻔하네요 11 ... 2012/05/12 3,354
107391 옆집 멍뭉이가 자꾸 아는척을 하네요 17 ... 2012/05/12 4,119
107390 싸이월드 김희영씨가 누구에요? 11 Kk 2012/05/12 52,163
107389 권태기 극복방법 아시는분 3 gyomom.. 2012/05/12 2,131
107388 문예창작과 안양예고?고양예고? 7 구름향기 2012/05/12 8,552
107387 cbs라디오 듣기 좋네요.. 10 라디오 2012/05/12 3,060
107386 백화점이 사람잡네요. 어떻해야하죠? 5 황당아짐 2012/05/12 3,408
107385 블루베리 키워 따먹어보신분 계세요? 9 나무 2012/05/12 1,769
107384 무한도전 김태호 피디가 오늘 여의도 공원에 뜹니다 2 아마미마인 2012/05/12 1,435
107383 전세연장 재계약 3천만원 올려줬는데요~ 13 복비 지불?.. 2012/05/12 3,505
107382 애들 놔두고 콱 죽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7 1년만에 2012/05/12 3,511
107381 등산가서 컵라면 끓일 5 보온병 2012/05/12 3,301
107380 한국인하고 몽골인...외모가 ...똑같죠 16 ㅣㅣ 2012/05/12 12,307
107379 오메기떡 주문하려하는데 잘하는집 소개해주세요~ 5 떡자 2012/05/12 4,757
107378 성격쿨 중등따님 5 중간고사 2012/05/12 1,832
107377 우주소녀 우헤미..완전반했어.. 1 보이스코리아.. 2012/05/12 1,381
107376 동네아줌마들과의 교류 3 ... 2012/05/12 3,058
107375 싱거운 김치 맛있게 하려면 요구르트 대신 뭘 사용하면 될까요? 3 김치 2012/05/12 2,179
107374 사주에 이사계획이 있으면 1 고민해결 2012/05/12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