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둘 있어요...
그런데... 둘 다 공부에 소질이 없어요.
한 명은 중학교 1학년... 나머지 한 명은 초등학교 4학년인데
둘 다 수학을 싫어하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싫어하는게 아니라 아주 아주.... 마니요....
공부 잘 해야 뭐 세상 출세하는 것도 아니고
꼭 좋은 직장 잡는 것도 아니죠...
그걸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공부 잘 하면 좋은 직장 잡을 확률이 높다라는 편견을 갖고 있어서 그런가
돈 없어서 힘들게 살아가는 조카의 부모님들이 참으로 안쓰럽거든요
제가 철이 일찍 들어서인지 저는 초등학교 4~5학년 때 밤 12시까지 공부하고 그랬었거든요
공부 욕심도 강했고.... 또 공부도 좋아했구요
그런데 조카들은 아닌가봐요...
암튼 오지랍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아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