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거 전 후 내 주변에 있었던 몇가지 상황

의심병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2-04-25 10:14:58

82로 정치적 각성이 온지라 몇가지 일들이 그냥 별일 아닌듯 넘어가지 않아서 의심병인지 예민한 멘탈때문인지..

남한테 이야기 하면 오바 육바 한다고 하니까 82님들은 어찌보실라나 싶어서 올립니다.

 

1. 선거 몇일전 갑자기 잡힌 아이학교의 반공 안보 체험학습

교장이 딱 MB과에요. 취임되자마자 삽들고 여기저기 파대고 뭔 행사들은 그리 많은지 쌤들은 행사치뤄대느라 공부는 뒷전이고 전시행정 장난아닙니다.

뭐 그렇다치고..선거 5일 전쯤 갑자기 안보체험학습을 간다며 공지문이 오더라구요. 학년에 2반씩. 6월달도 아니고 왠 뜬금없이..

일정은 현충원, 판문점, 땅굴 ㅋ

애말이 버스오고 버스마다 설명해주시는 분 계시고 점심은 파주 식당서 비빔밥.. 설명내용은 북한의 무력도발, 언제 전쟁이 터지지 모른다. 땅굴 실감 (저도 안가봤네요 -.-)

그 경비들은 어디서 나온거며 주최는 어디인지 공지문에 나오지도 않고..

 

2. 영화관에 갔는데

선거 끝나고 큰 멀티플렉스로 영화를 보러갔는데 로비에 왠 뜬금없는 전시회 이름은 '북한 감옥의 현실'이던가?

사진도 없이 진짜 60년대에서나 볼 법한 웃긴 삽화와 설명. 정치감옥이 이러하네 탈북한 사람들 증언이 어쩌네...

거기가 공항이라 외국인 엄청 많이 왕래하는 곳인데 진짜 뭔 의도인건지...휴전국 선전하는 건지 누가 불안감을 조장하는지.

 

3. 선거참관인이였다는 직원 엄마의 이야기

 선거날 직원엄마가 옆에서 투표하는거 지켜보고 있었는데 투표함 주위에 물이 떨어져서 투표함이 젖어가고 있으니 그분이 투표함 젖는다고 뭐라 하니 선거위원회 사람왈 괜찮다고 -.-

종이투표함이 젖으니 거의 찢어질 지경에 찌그러지기 까지..

그럼 그 날 비가 왕창 왔으면 더 가관이였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진짜 쓰다보니 더 짜증나네요...전 선거날 밤에 종이 투표함들이 몰래 화장장으로 옮겨져 불태워지는 상상을 했더랬죠.

저 예민한 거죠? 병원 가봐야하나?

IP : 118.33.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2.4.25 10:35 AM (115.138.xxx.67)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 투표율과 그 지지율 그게 한쿡의 현실임.....
    선거부정이 아님....
    그래도 알아야하고 인정해야 하는 이유는 그런 현실을 제대로 알아야 그 현실을 바탕으로 새로운 희망을 가질수 있음.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희망은 단지 꿈에 불과하다능...
    정말 쓸데없는 불가능한 꿈 꾸는 멍청이들 넘 많음.. 하나도 도움안됨.

    그리고 민주당이 멍청하게 선거전략을 잘못짰음...
    제대로 표를 얻을려고 했으면 민간인사찰같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먹고사는 경제적인 문제.. 특히나 물가와 휘발유가격 이런걸 집중적으로 부각시켜서 선거를 치뤘어야함..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있지(그래서 무상급식이 히트했던 것이고) 민간인 사찰같은거 아무런 관심없음...
    특히나 박정희 전두환 정권에서는 잡아다가 고문하고는 죽이기까지 했는데 그걸 그대로 보고 살아온게
    그래도 일상생활을 영휘한게 한쿡의 일반 국민들임...
    근데 겨우 민간인 사찰 정도가지고는 관심을 끌수가 없음...

  • 2. jk님
    '12.4.25 10:50 AM (112.151.xxx.112)

    민간인 사찰은 jk님 에게 관심 없고요
    관심 엄청난 사람들 역시 많습니다
    고요하게 보이는 강물도 밑바닥은 급류가 흐르고 있어요
    그리고 굽이쳐 돌아 갈때 급류가 강을 지배합니다

  • 3. ^^
    '12.4.25 12:58 PM (124.63.xxx.7)

    초등 울아들은 남북통일 반대랍니다
    돈이 너무 많이 든다구...
    우리때는 통일이 민족의 염원이고 소원이었는데
    이정부는 통일되면 안된다고 가르치는것 같아요
    아이들이 미래를 배우지않고 옛날로 되돌아가는 교육 문제있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781 美쇠고기 수입업체 대표 “많은 국민 즐겨먹어 내성 생겨” 5 무명씨 2012/04/26 1,081
101780 철 바뀔때마다 왜이리 입을 옷이 없는지.. 1 애엄마 2012/04/26 1,118
101779 이명박의 미래.... 3 사랑이여 2012/04/26 1,370
101778 아파트담보대출이자 어느 은행이 싸요? 1 대출 2012/04/26 1,014
101777 언니들 율마 키워보려고 하는데 통풍이 7 이번엔 율마.. 2012/04/26 1,775
101776 아파트에서 이불 터는 문제. 정말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려주실 분.. 18 .. 2012/04/26 3,606
101775 어제 짝 여자 3호 3 ... 2012/04/26 2,597
101774 대구 여중생 투신 중태…'공부 힘들고 괴롭힘' 5 참맛 2012/04/26 2,118
101773 국비 무료 컴교육 가능한가요? 직장인 2012/04/26 523
101772 인구많은 나라에서 미국산소고기 먹고 몇천명 죽은들 7 따지고보면 2012/04/26 949
101771 이럴 경우는? 바람부는날 2012/04/26 505
101770 풀무원 냉동 볶음밥 드셔보셨어요? 4 .. 2012/04/26 2,126
101769 서울시 "전두환 경호동 사용료 낸다" 세우실 2012/04/26 845
101768 바람불어 좋은날.......... 1 .. 2012/04/26 701
101767 강남사람들 미친소먹고 싶어 새누리당 찍은게 아니고 집내재산 지킬.. 25 ... 2012/04/26 1,848
101766 노처녀씹는이유는 둘중하나임 4 hhhhj 2012/04/26 1,864
101765 주택담보대출 갈아 탈려는데 어디가 좋은가요? 7 .. 2012/04/26 1,125
101764 스마트폰 안쓰시는분들 이런전화 안오나요? 6 터치폰쓰는이.. 2012/04/26 1,029
101763 제수씨 성추행 혐의 김형태 당선자 구속영장신청 2 참맛 2012/04/26 1,253
101762 암보험 가입 좀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7 도움절실 2012/04/26 2,019
101761 강남사람들의 정당한 부를 인정 못하고 강남을 22 ... 2012/04/26 2,104
101760 [단독]못말리는 맥쿼리…남산타워도 꿀꺽? 4 베리떼 2012/04/26 1,436
101759 靑 괴담식 유언비어 자제해야… 美쇠고기 수입중단 시기상조 14 참맛 2012/04/26 1,174
101758 김경준 “BBK 가짜편지 배후는 MB 집사 김백준” 2 세우실 2012/04/26 956
101757 충치치료 할때...간호사가 레진을 채워 넣나요? 4 djajsk.. 2012/04/26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