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에서 49 제 지내는 거요

절절 조회수 : 11,286
작성일 : 2012-04-25 10:10:41
돌아가신 분들 절에서 49 제 지내는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일주일마다 7 번 지내는거라던데
비용은 한꺼번에 몇백만원 내는거라고 하던데
그러면 아무 준비도 안하고 그냥 그 날짜 맞춰서 절에 가서 기도하고 그러면 되는건가요?
 절은 몇번 정도 하는건지요?
그리고 비용은 이미 지불했으면 일주일에 한번씩 갈 때마다 헌금 몇만원씩 또 하는건지 아니면 헌금은 더이상 안해도 되는건지 궁금해요.
IP : 114.207.xxx.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리떼
    '12.4.25 10:20 AM (180.229.xxx.156)

    절대원칙이 있는것은 아니겠죠,,,
    제가 경험한 바로는,,,
    미리 지불한 비용은,,, 공양주보살님들이,,, 젯상을 준비하는것등 전체 49제에 쓰일테고,
    49제전가지,,, 주기별로 갈때,,, 스님을 모시고,, 불공?을 드리는데,,, 제단등 위에다,,, 약간의 돈을 올려놓습니다.
    스님에게 드리는,, 일종의 수고비?가 아닌가 합니다...
    (절하는 것은,,, 스님이,, 하라고 하면,,그때마다 하면 되지 않을까요? ^^ ;;;)

  • 2. 오래전경험
    '12.4.25 10:26 AM (121.153.xxx.183)

    이모부49제때갔습니다.
    이종언니만 수시로좋은대로가시라고절을하더군요.
    그리고 만원씩 이사람저사람올려놨던기억도나요.
    나머지는 스님한태어쭤보세요.

  • 3. ...
    '12.4.25 10:39 AM (218.38.xxx.252)

    비용을 미리 다냈다면 더이상의 뒷돈은 없습니다.그러나 불공드리면서 절할때 약간의 돈을 냅니다.큰돈은 필요 없고요 천원짜리 를 조금 많이 준비하세요.불공 드리는 중에 스님이 고인의 노잣돈을 얘기 하시면 그때마다 약간의 돈을 올려 놓으시면 됩니다.사람수에 따라서 천원짜리 준비 하시면 됩니다.
    한사람 앞에 10.000원 정도 준비 하시면 됩니다.(저희도 오늘이 49제 입니다.)

  • 4. ...
    '12.4.25 10:40 AM (210.206.xxx.208)

    형편에 따라 일곱번 다 하지않아도 됩니다
    초제나 막제만 하는 식으로요..

  • 5. ...
    '12.4.25 10:42 AM (110.14.xxx.164)

    근데 우리나란 사는동안에도 돈많이들지만 사망후에도 그러네요
    수의 몇백에 장례에 몇천. 49제 몇백에. 제사에....

  • 6. ...
    '12.4.25 10:43 AM (220.72.xxx.167)

    칠칠제라고 하던데요. 일주일마다 한번씩 6번 하고, 마지막 7번째가 보통 말하는 49제가 된다네요.
    미리 내는 돈은 젯상(? 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차리는 비용 + 수고비 등등 공식적인 비용일거예요.
    듣기로는 마지막 49제날 바라춤도 추고 엄청 크게 하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러면 비용이 엄청 많이 들거예요.
    일반인이 제의 순서나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진행하는 스님께서 어떤 단계라고 설명하시고 가족들이 해야하는 것들은 그때그때 알려주세요.

    그리고 제 지내는 동안 절하면서 올리는 봉투(? 돈)는 절에서 하는 스타일이나 분위기에 따라서 달라요.
    저희 아버지 모신 곳은 두시간동안 스님 두분이 독경을 계속하고 절하는게 많지 않았어요.
    절해도 봉투 놓는 일도 별로 없었구요.
    다른 곳에서 봉투 여러번 놓으셨던 엄마가 손님들 봉투까지 무진장 많이 준비해서 나누어 드렸는데,
    저희는 10장도 안놓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곳에서 하셨던 분들은 절봉투로 추가로 지불했던 금액이 상당했던 것 같더라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절대 원칙은 없고, 49제 하는 절마다 다 달라요.

  • 7. citta
    '12.4.25 11:03 AM (180.65.xxx.56)

    49제가 아니라 '49재'가 맞는 말이예요^^
    7일마다 일곱번 재를 모시기 때문에 칠칠재라고도 합니다.
    애초 재를 모실 때 비용은 미리 다 지불할 수도 있고
    그런 건 절마다 경우마다 다르고요...

    49재 비용을 이미 지불했으면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재를 주관하는 스님이나 부엌(공양간)에서 준비해주는 분들에게
    따로 소정의 액수를 드리기도 하지만 그것 역시 꼭 하라는 법 없답니다.

    그리고 재를 올릴 때 처음에는 부처님을 향해서 의식을 진행하고
    이어서 돌아가신 분을 향해서 '제사'를 지내는데

    부처님을 향해서 절을 할 때는 스님의 목탁소리가 '또르르르륵...'하고 쳐질 때
    그때 절하시면 되고요(물론 타종교인이라면 안 해도 괜찮습니다만^^)...
    본격적으로 '제사'를 모실 때는
    집전하는 스님이 '지금 절을 하라'거나 '차례로 절을 하라'고 인도하기도 합니다.
    이때 유가족들이 앞으로 나가서 절을 하는데
    봉투를 준비해서 상에 올려놓는 경우가 거의 일반화되어 있어요.

    해도 되고 안 해도 괜찮습니다.
    돈이 중요한 건 아니거든요.
    꼭 만원 올려야 한다, 더 이상 해야 한다는 규칙도 없습니다.
    마음이 편한대로, 하시고 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저 49재 기간 동안 고인이 편안하게 떠나시고 유가족들이 슬픔을 가라앉히기만
    바라는 마음이면 그걸로도 족하답니다.
    집안의 어르신들 중에는 절할 때 꼭 돈을 올려놓아야 한다고 고집하시기도 하지만
    그러라는 규칙은 없습니다. ㅎㅎㅎ

    49재 잘 모시기 바랍니다.
    이거 어째 홍보원처럼 되었는데요...ㅎㅎㅎ
    불교계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이런 좀 긴 글을 올렸습니다.^^

  • 8. littleconan
    '12.4.25 11:19 AM (202.68.xxx.199)

    49재 비용은 상차리고 49일동안 스님이 망자를 위한 기도에 대한 보상입니다. 제가 다니는 절 같은 경우에는 매일 매일 49일 동안 기도를 드리십니다. 그리고 7일에 한번 상을 보구요 마지막에 49일때는 바라춤도 추고하는데 이때는 원래 혼자 못하시고 다른 스님들을 몇분 초청하거나, 절이 크면 여럿이 같이 하시겠죠? 그래서 비용이 많이 듭니다. 형편이 안될때는 축소 해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불전하고 망자 용돈을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불전은 님들의 복을 위해서, 용돈은 망자들을 위해서 놓는데 요즘은 천원짜리 놓는건 좀 그렇죠 ^^; 이번에 49재 지내는거 보니까 하얀 천을 깔고 망자들 용돈하시라고 만원짜리 10개를 쭉 깔아놓고 (원래는 22개 깔아야 한답니다.) 가족들이 쭉 밟고 지나가고 나중에 그대로 말아서 전부 태웁니다.
    망자 용돈 빼서 쓰는 곳도 있는데 제가 다니는곳은 망자 용돈은 그냥 다 태워요

  • 9. 저희도
    '12.4.25 11:54 AM (1.246.xxx.160)

    49재동안 매번 참석했는데 한번도 돈내지 않았습니다.
    (조계종)
    그시간에 같이 기도하시는 불자님들이 가끔 돈내는건 봤지만.

  • 10. **
    '12.4.25 11:57 AM (219.254.xxx.159)

    작년에 아버님 돌아가시고 절에서 49재를 지냈어요.
    7일에 한번씩 할때마다 쌀2포를 올리고,
    지장보살쪽이나 아버님 영전에 만원짜리 올리고 절을 했구요.
    마지막날은 스님 여러분 오셔서 바라춤도 추고,,, 어머님이 따로
    봉투드리고, 상주와 손님들은 지장보살앞, 아버님 영전에 만원짜리
    올리고 절했답니다. 지장보살님께 절 많이하면 좋다고 했었고,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많이 외면 좋다고 하시더군요.

  • 11. **
    '12.4.25 1:21 PM (219.254.xxx.159)

    출상 다 치루고 49재 올릴때 목돈 물론 드렸구요.
    천만단위 넘는 큰돈인걸로 알아요.
    작은절은 몇백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 12. ..
    '12.4.25 1:55 PM (203.233.xxx.130)

    절에 따라서 틀린가보네요
    맡긴 절에 알아보세요 저희는 맨 처음에 절에 정해진 금액 몇백만원 냈구요
    그 뒤에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할때 봉투에 조금씩 금액 넣어서 또 냈어요 매번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580 이번 중간고사를 넘 못봐서 속상해요.. 5 5학년 2012/04/26 1,770
100579 문대성, 동아대 교수 임용때도 ‘부정’ 의혹 1 참맛 2012/04/26 561
100578 盧 대통령 3주기…미공개 사진 3점 공개 17 우리는 2012/04/26 2,281
100577 쇼파에서 쓸수 있는 노트북 책상? 이런건 뭐라고 하죠? 7 봄날 2012/04/26 1,720
100576 <대전>2012.5.12 어린이날 무료공연 안내 어린이날 2012/04/26 552
100575 안경을 껴야한다네요 2 ,,,,, 2012/04/26 746
100574 제주여행 코스 좀 알려주세요... 2 패랭이 2012/04/26 679
100573 입이 있으면 말 좀 해 봐!!! 6 종훈아 2012/04/26 1,456
100572 저희 아들놈 꿈해몽좀 해주실분 계신가요? ... 2012/04/26 474
100571 생선도 먹지 않는 채식자분들 계신가요? 4 .. 2012/04/26 1,268
100570 이사하고 전기세가 너무너무많이 나오는데.. 이유를모르겠어요 ㅠㅠ.. 16 fff 2012/04/26 15,167
100569 조조할인-건축학개론... 4 뒷북 2012/04/26 1,577
100568 더킹 빵터진 부분 전지적 아기 시점 ㅋㅋ 6 블랙코메디 .. 2012/04/26 2,875
100567 적도의 남자 장일이 아역요~ 5 ㅎㅎ 2012/04/26 1,439
100566 치과에서 견적낼때 충치를 모를 수 있나요 1 기분이영~ 2012/04/26 710
100565 아무리 그래도 그분은 대선 나오면 안되요. 4 2012/04/26 1,054
100564 곰보배추로 효소를 담그려고해요. 꼭좀알려주세요오~~~ 1 아이짜 2012/04/26 626
100563 자동차 사고 합의 문의드려요 2 자동차 사고.. 2012/04/26 842
100562 이번 연아 아이스쇼 라이사첵까지 등장하네요. 6 ㄷㄷ 2012/04/26 1,674
100561 날이 이렇게 좋은데....같이 소풍갈 사람이 없어요. 7 소풍 2012/04/26 1,469
100560 애 낳고 120일 지났는데 머리 안빠져요. 안심해도 되나요? 3 애 낳고 2012/04/26 922
100559 봄에 입맛 살리는 것들 뭐가 있을까요? jjing 2012/04/26 493
100558 제시카 알바(31)의 4박 5일 한국 여행은 어땠을까 2 우리는 2012/04/26 1,392
100557 초등학교 체육복 어느정도 큰거 사야되나요?| .... 2012/04/26 490
100556 짝 자신감 넘치던 여자 1호 하버드 익스텐션 8 ... 2012/04/26 4,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