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이 책임 못지겠다고 합니다. ㅠ ㅜ 도와주세요.

코모누나 조회수 : 3,962
작성일 : 2012-04-25 09:12:36

 

4월 22일날 글을 올렸는데..

오늘 아침 집주인이 자기랑은 무관하다고 큰소리치며 전화왔더라고요.

어떻게 대처해야 보상을 받을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방법을 아는 언니들이 좀 조언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4월 22일자 제 글 입니다.   

 

제 목 : 지혜를 빌려주세요 ㅜ ㅠ (세입자 전기요금 문제입니다.)
코모누나 | 조회수 : 65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4-22 14:05:00

전기요금 때문에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고자 글 올립니다.

금요일 저녁 전기 차단기가 계속  말썽을 일으켜서 결국 토요일 아침 한국전력 직원을 불렀습니다.

오셔서 이것저것 친절하게 설명 잘 해주시고 가셨는데 그 내용이 문제라서요.

부모님과 저 이렇게 셋이서 이 주택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방세개 짜리고요. 한방은 창고로 쓰고 있어요.

그냥 일반적인 가전제품 정도 있고요. 에어컨, 온풍기, 전기장판...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와서 안씁니다.

저희 집과는 별개로 한 주택에 원룸형식의 집이 하나더 있어서 할아버지 한분이 월세로 살고 계십니다. 

여긴 10평 정도고요. 부엌, 화장실 별개로 다 있어요.   

한국전력 직원 말로는 전기 배선을 잘못 해놔서 할아버지가 쓰시는 전기요금을 지금까지 58개월 동안 (약 5년동안)

저희가 부담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기 사용량이 많아 차단기가 내려갔던거고요.

할아버지가 내신 전기요금은 제 방 컴퓨터와 연결된 그선 하나에 관련된 요금만 계속 물고 계셨던 겁니다.

한국전력에 문의해보니 지금까지 5년동안 저희는 전기요금을 총 340만원을 냈는데 그 할아버지는 33만원이 다더군요.

보통 한달에 3~6천원을 부담하고 계셨던 겁니다.

난방비 많이 나오는 겨울에도 전기요금 많이 안나온다고 온풍기, 전기장판 계속 사용하셨었어요. 

그래봤자 6천원 나오니 그려셨던 거죠... 그때 저희는 11만원 나왔습니다.  

거의 1년쯤부터 할머니랑 사시는데 전기요금 부쩍 늘었구요.  ㅠ ㅜ

이 사실을 알고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저희는 모르고 있었거든요.

6월에 계약종료라 다른 집 알아보고 있었는데 그냥 모르고 지나 갈수도 있었던 일이라 더 화나기도 하고요.

할아버니지는 몰랐다고 하는데 알고 있었던것 같아요. 집주인은 물론 알고 있었고요.

계약시 말했다면 누가 들어오겠습니까..  

일단 어제 집주인에게 말은 했는데 감감 무소식 입니다. 

집주인한테 배상을 요구할건데..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ㅠㅜ

또 달라고 하면 줄런지...

언니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ㅠ ㅜ

     

IP : 180.64.xxx.1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9:14 AM (1.251.xxx.58)

    할아버지한테 달라고 해야 할것 같은데요?

  • 2. ..
    '12.4.25 9:22 AM (211.253.xxx.235)

    집주인이 아니라 할아버지한테 받으셔야죠?

  • 3. 코모누나
    '12.4.25 9:24 AM (180.64.xxx.105)

    할아버지도 계속 모르고 있었다고 그러셔서요. 할아버지에게 받아야 하는거군요.
    배선을 해놓은 사람 책임인줄 알았어요. ㅜ ㅠ

  • 4. ..
    '12.4.25 9:26 AM (211.253.xxx.235)

    배선을 해놓은 사람은 집주인이 아니라 건축한 사람이니까요.
    그 사람 찾아서 이제와서 배상해라 할 거 아니잖아요.

  • 5. ??
    '12.4.25 9:26 AM (1.251.xxx.58)

    ㅋㅋ 할아버지가 모르고 있었다고 계속 그러면
    저도 모르고 있었다고...

    이런일은 원금만 돌려달라고 하면 원금도 못 돌려받아요. 아시죠?
    협상의 법칙?

    이자까지,,,지금 손해배상까지 해서 금액을 크게 불리세요.
    그러면 할아버지가 그게 뭔 소리냐고, 원금만 주면 되지. 하면서 원금이라도 토해낼거예요.
    배선이 문제는 간단한거니....조작 그런게 있을수가 없잖아요. 안되면 법원에라도 갈 기세...모든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메세지를 강하게 보내야하지요

  • 6. ...
    '12.4.25 9:29 AM (218.236.xxx.183)

    일단 두사람 다 에게 내용증명 먼저 보내시고...
    해결 못해주면 법원가겠다고 하세요.

  • 7. ...
    '12.4.25 9:32 AM (218.236.xxx.183)

    내용증명 쓰실 때 집주인이 그런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아무말 없이 세를 놨다는
    내용을 꼭 쓰세요...

  • 8. ㅇㅇ
    '12.4.25 9:34 AM (114.206.xxx.236)

    집주인이 책임져야지요.
    집주인이 할아버지에게 받든, 자기 돈으로 토해내든 집주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위 점 세개님 말씀처럼 내용증명 보내시고 법원에서 소액관련 소송 있으니까 절차 밟으세요.
    완전 사기네요. 둘이 합작해서 원글님네 집에 사기친 거나 진배 없어요.
    한전에도 정식으로 문의해서 서면으로 답볍 받으세요. 아니면 녹음이라도...

  • 9.
    '12.4.25 9:36 AM (211.244.xxx.167)

    집주인은 알고있었다구요?
    할아버지랑 주인집이랑 뭔 관계길래 그런걸 쉬쉬하나요?
    할아버지 몰랐다는것도 말이 안되구요..
    주인집이랑 대화가 안되면
    일단 내용증명보내세요
    해결안해주면 소송걸고 그에 따른 비용까지 모두 청구한다고 하시구요
    정말 뻔뻔하네요.. 호구로 보는것도 아니고..

  • 10. ...
    '12.4.25 9:40 AM (218.236.xxx.183)

    나이많은 집주인들 내용증명 받으면 대부분 쫍니다. 무조건 보내세요..

  • 11. 코모누나
    '12.4.25 9:41 AM (180.64.xxx.105)

    감사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제 좀 알겠어요. ㅠ ㅜ

  • 12. ...
    '12.4.25 9:47 AM (115.136.xxx.26)

    집구조에 관한 부분이니 당연히 집주인도 알고 그 전기세 부분을 해결하는데 충분한 도움이 주어야지요
    전기선 설비가 그렇게 되어 있으니 당연히 집주인이 잘못인 부분도 있어요..
    아니면 전기선 설비해준 업자 불러서 따져야 맞나요?
    암것도 모르고 그냥 사셨던 할아버지가 알고 그렇게 쓰신것도 아닐테고..
    무턱대고 전기요금 주세요... 그것보다는 집주인이 중간에서 잘 해결해 주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만약 집주인이 해결 안해주면 구청이나 이런쪽으로 전세하자발생... 뭐 이런거 상담해주는데 있어요
    이건 엄연한 임대차 하자에 관한 부분입니다. 채권 채무가 아니니 당사자간이 아니라
    집주인이 해결해 주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나중에 집주인은 할아버지에게 청구해야 맞는거지요.

  • 13. amare
    '12.4.25 9:50 AM (180.92.xxx.238)

    할아버지가 낼 돈이 구체적으로 얼마인지 확실이도 알수 없잖아요.
    집주인과 할아버지가 연대해서 내 놓아야지요..
    하지만 몰라라 하면 현실적으로는 어려워요..
    그렇다고 금액도 불확실한데...법무사 도움 받아 소액심판 절차 밣기도 그렇고,,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칸 불태우는 격이죠

  • 14. 코모누나
    '12.4.25 9:51 AM (180.64.xxx.105)

    집주인이 알고 있었다는건. 이 배선은 한국전력이 한게 아니라네요.
    집주인한테 전화했더니 누님이 했다고 했어요. 그럼 알고 있었다는것 아닐까요?

  • 15. 집주인에게
    '12.4.25 11:34 AM (218.51.xxx.219)

    이건 일차적으로 집주인에게 배상을 청구할 일이예요
    그리고 집주인이 할아버지한테 또 받든지 말든지 하는겁니다
    말이 통하지않을때 댓글처럼 대응하세요

  • 16. 집주인에게..
    '12.4.25 11:59 AM (218.234.xxx.59)

    그 할아버지인 거 같아요. 집주인이 전기료 까지는 어떻게 해줄 수 없으니까..비록 그게 집의 배선 문제라고 하더라도.. 저희집도 똑같은 경우에요. 다만 양쪽 다 집주인이니까 문제 해결은 간단했지만..

    저희집도 그래서 한전에다가 몇번을 난리치고 저희 어머니 무식쟁이 노인 취급당하고 그러다가 한전에서 결국 와줬는데 똑같은 상황이었어요. 옆집 전기하고 우리집 전기하고 계량기가 바뀌었더구만요..

    그 집도 날벼락이었죠. 자기네는 전기료 조금 나온다고 펑펑 쓰다가 한전에서 우리한테 물어줘야 한다고 했으니까.. 그 집은 그래도 돈 줬어요. 한전이 확인해준 거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166 지나치게 자상한(??!!)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떼찌놈 2012/04/25 2,439
100165 딸 아이 이름이요.. 14 봄날 2012/04/25 1,245
100164 그 많은 미국소는 어디로 갔을까요? 6 과연 2012/04/25 1,064
100163 나꼼수 운동회때...김용민교수님의 중대발표가 뭘까요?ㅠㅠ 7 걱정..ㅠㅠ.. 2012/04/25 2,391
100162 대전개명잘하는곳/ 대전작명잘하는곳/대전작명소/대전작명원/대한철학.. 1 미소향기 2012/04/25 1,943
100161 내가한들 프렌치 시크인지 알아줄까요..? 8 프렌치시크 2012/04/25 2,213
100160 지금 사랑의가족 보세요? 1 .. 2012/04/25 522
100159 cjmall 실행 잘되는지 한번 해봐주시겠어요?? 3 .... 2012/04/25 581
100158 초등6학년 아들이 퍽하면 짜증입니다. 왜이러죠?정말 고민입니다... 16 아들아 2012/04/25 2,823
100157 아스파라거스는 살짝 데친후에 구워야하나요? 1 미르텐의꽃 2012/04/25 1,194
100156 중국말로 부자는 뭐라고 하나요? 3 부자 2012/04/25 1,281
100155 기사/아파트 세입자,집주인에게 전화걸어 호통 매일경제 2012/04/25 1,221
100154 직구한 물품금액이 130달러인데 관세무는건가요?? 7 ㅠ.ㅠ 2012/04/25 2,035
100153 바이올린을 전공한다는거 돈많이들겠죠? 23 엄마 2012/04/25 14,440
100152 빅뱅이 광고하는 써니텐...썬키스트랑 완전 똑같;; 2 랄랄라 2012/04/25 1,003
100151 유니클로 세일 중인가요? ** 2012/04/25 2,126
100150 [급]재미난 책 추천해주세요!!! 5 우울한 마흔.. 2012/04/25 968
100149 시간 강사하시는 82님들께 1 여쭙니다 2012/04/25 908
100148 어버이날 꼭 챙겨야 하는건가요? 12 5월이 두렵.. 2012/04/25 2,465
100147 40대 중반 아줌이 다닐만한 영어 학원이요... 2 떼쟁이네 2012/04/25 1,048
100146 부산 동래 롯데 백화점 갔다가.. 4 부산사람 2012/04/25 3,728
100145 문성근 그만 나왔으면 합니다! 25 이제그만 2012/04/25 2,811
100144 고2 영어 인강 추천해주세요.. 7 비오는날 2012/04/25 2,002
100143 양악하면 입매가 전부 부자연스럽지 않은가요? 4 양악 2012/04/25 4,704
100142 카톡에서 받은영화를 컴퓨터로 볼 수없나요? 1 미네랄 2012/04/25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