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쿠아로빅 해보신 분~ 어떤 운동인가요?

크리스티 조회수 : 2,424
작성일 : 2012-04-24 23:49:26
수영을 너무너무 하고 싶은데 물이 정말정말 무서운 사람입니다. 
글쎄 욕조에 물 받아놓고 욕조 밖에 서서 얼굴만 물에 담그기 이런것도 못하구요 
어디 수영장이라도 가면 물이 가슴 언저리만 와도 무서워서 숨이 답답하고 그렇거든요 ㅠㅠ

그런데 이렇게 평생 수영도 못해보고 살다 죽으려나 싶고 또 안전이랑도 관계있는 문제고 해서
인생의 위대한 도전으로 수영을 배워보려는데 그 전에 
공포심 좀 어떻게 줄여볼까 하여 아쿠아로빅을 먼저 등록하려고 합니다. 

궁금한 것은, 
1. 아쿠아로빅은 물의 깊이가 동일하게 유지되나요? (아 이런 허접한 질문 ㅠㅠ)
막 중간에 물 속에 앉아야 한다거나 하는 동작이 있으면 저는 줄행랑 칠거 같아요...
2. 운동량은 어떤가요? 어느 정도로 활동량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물에서 하니까 단순 동작도 배로 힘이 든다는 정도만 주워 들었는데 제가 격한 운동은 안해봐서요. 
3. 보통 수영장 물 온도는 어떤가요? 약간 수족냉증이 있는데 더 차가워질까 걱정도 됩니다. 

아쿠아로빅 경험자분들 작은 이야기라도 해주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58.143.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4 11:52 PM (116.126.xxx.116)

    힘은 들지만 할머니들이 많이 하시는 운동이니 격하다고할수는 없겠구요.
    잠수하고 그런건 없고
    뛰고 흔들고 그런게 많아요.
    단체운동이고 못하는 동작은 안하면 되고 강요는 안해요.
    강사는 물밖에 서서 동작하거든요.

    물온도는...살짝 차가운데 하다보면 춥다는 생각 안들어요.

  • 2. ...
    '12.4.24 11:56 PM (59.15.xxx.61)

    저도 아쿠아 하는데
    50대인데도 가장 막내라능...
    주로 할머니들이 오셔서...분위기가 ㅠㅠ해요.

    운동량은 저에게는 적당하구요.
    그냥 따라할만해요...어려운 것 없어요.
    강사에 따라 다를 수도 있구요...

    수온도 수영장마다 달라요.
    울 동네 복지관은 따뜻한 편이에요.
    저는 허벅지에 찬물을 한 번도 안대본 사람이라
    찬물에는 절대로 못들어가요.

  • 3. 민영맘94
    '12.4.24 11:56 PM (125.190.xxx.124)

    그거 진짜 운동되구요.중력에 영햐ㅑㅇ을 안받아서 힘든지 모르는데 하고나면 힘이쭉빠지지만 ,개운해요~물무서운 사람들 수영보다 아쿠아로빅하면 좋겠다 싶드라고요 기구같은거도 들고하고 잠수같은거 안하고,가만히 서서 움직이니까 수영영법으로 전진도 안하니까 ..겁내지말고 한번 해보세요~재밌어요

  • 4. ...
    '12.4.25 12:01 AM (59.86.xxx.217)

    제가 고등학교때 경포대갔다가 물에빠졌던적이 있어서 물을 엄청무서워했는데
    수영은 너무 배우고싶고 물은 무서워서 아쿠아로빅으로 시작했어요
    아쿠아로빅은 수영장에서 음악틀어놓고 강사가하는 에어로빅동작을 물속에서 따라하는운동이예요
    물온도는 계절에따라 운동할수있는온도로 맞춰지는데 따뜻하진않아요(따뜻하면 수영이 안되거든요)
    낮은물에서 점점 깊어지는데 깊어봐야 150미터정도일건데 주로 본인키에 맞춰서 적당한곳에서 하면되니 큰문제될건없어요(가슴정도까지만 물에들어갑니다)
    그리고 서서운동하구요 운동량은 젊은사람들은 약하다고 느껴질겁니다
    전 지금은 수영7년차 연수반이구요ㅋ 아쿠아로빅은 재미없고 운동안되서 안합니다

  • 5. 클레어
    '12.4.25 12:04 AM (218.52.xxx.116)

    음악과 함께하니 신나고 재밌어요. 50 분이 금방 지나갑니다.
    운동량도 제법 되네요.50 여분 내내 거의 쉬지않고 움직이니까요.

  • 6. 크리스티
    '12.4.25 12:08 AM (58.143.xxx.27)

    어머 여섯분이나 이렇게 힘나는 답변을 주시니 저 마구마구 용기가 솟아요!
    허리랑 무릎도 안 좋으니 저에게 더 맞는 운동이 되겠네요 우와우와
    저 도전해보고 물 공포증까지 극복하고 올게요! 감사합니다^^

  • 7. ...
    '12.4.25 12:13 AM (211.243.xxx.154)

    흐흐 원글님 저랑 비슷하시군요. 전 목욕탕 욕조에 들어가도 뭔가 붙잡고 앉아있는 뇨잡니다. 얼굴이 물속에 들어가는건 꿈도 못꿔요. 수영은 시도도하고싶지않아요. ㅜㅜ
    아쿠아로빅만은 몇해째 하고있어요. 처음에 막 벽 붙잡고 덜덜떨고 그랬어요. 지금은 괜찮지만 예전보단 물이 덜 무서워요. ㅎㅎ 죄다 할머님들이신데 저만 수영 못해요. 수온은 수영시간보다 좀 더 따뜻해요. 조금만 차가워도 할머니들이 막 불평하시기 때문에요. 운동효과는 막 달리기 정도는 아니지만 설렁설렁하지않고 힘차게하면 꽤 있어요. 지루함도 덜하고 잘만하면 근육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동시에 할수있어요. 안전하고요. 여자들에게 제가 무지 추천하는 운동입니다.

  • 8. ㅋㅋㅋ
    '12.4.25 12:20 AM (90.80.xxx.93)

    원글님 귀엽네요 ㅋㅋ
    걱정마세요 수영장 원글님 키보다 높지 않을터이니~
    운동량은 생각보다 높습니다. 저도 하면서 땀 흘렸어요;;

  • 9. 크리스티
    '12.4.25 12:28 AM (58.143.xxx.27)

    오 점세개님 저랑 동지 나셨네요 ㅠㅠ
    저도 욕조 들어갈 때 잡을 것도 없는데도 벽이라도 잡고 엉거주춤 들어갑니다.
    애기들도 그냥 두 발고 척척 들어가는데 엉덩이 빼고 구부정 해서 들어가는 꼴이란ㅠㅠ
    저도 힘을 얻고 내일 바로 등록하러 가렵니다!

  • 10. 크리스티
    '12.4.25 12:31 AM (58.143.xxx.27)

    ㅋㅋㅋ님 이런걸로 귀엽고 싶지는 않았답니다 히유...
    코랑 입이 동시에 물에 접촉하면 하늘 무너지는 줄 아는 제 마음을 아시려나 ㅠㅠ

  • 11. 꿈꾸는고양이
    '12.4.25 1:37 AM (119.195.xxx.94)

    ㅋㅋㅋ
    저 임신했을때 했는데
    완젼 재밌고 운동 꽤돼요ㅋㅋ
    그리고 저도 물싫어합니다
    새내기때 바닷가로 엠티가서
    선배들이 들어서 바닷가에 던졌다고
    울면서 택시타고 집에 와버림ㅜㅜ
    물이 무서워서 던지지 말랬는데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006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환갑 9 규리아지매 2012/05/31 3,287
114005 지옥의 카니발..인육 얘기 보다 보니.. 3 써늘한 얘기.. 2012/05/31 3,240
114004 친구들에게 인기없으니 더 주목받고 싶어서 잘난척하는 아이.. 9 ,. 2012/05/31 4,718
114003 송도신도시나 인천에 커트 잘하는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13 미용실 2012/05/31 9,013
114002 파이렉스 계량컵 예쁘고 유용해요. 5 .. 2012/05/31 2,950
114001 우유랑 토마토,,잘 맞는 음식인가요? 3 , 2012/05/31 1,843
114000 지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채널 4 추천부탁 2012/05/31 1,591
113999 말주변이 없어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중 2012/05/31 946
113998 연예인 브랜드 김치의 진실??? 안습 2012/05/31 1,533
113997 미국 킹사이즈 침대를 사니 이런점이 ㅠㅠ 6 kingsi.. 2012/05/31 13,321
113996 인터넷 쇼핑몰과 카페운영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3 마음만 2012/05/31 1,064
113995 직원이 퇴사하는데 실업급여 받게 해달라고 해요. 53 ㄷㄷ 2012/05/31 30,043
113994 현명하게 물 먹는법? 3 물먹는 하마.. 2012/05/31 1,718
113993 론스타 “한국 정부에 투자자소송 내겠다” 3 세우실 2012/05/31 869
113992 아래글;(예언하나)&( 킹)분명 새누리당짓;은 건너가세요.. 6 바보같은 알.. 2012/05/31 821
113991 괌에 처음 가는데요.(저와 초등6 아들) 4 뭐할까. 2012/05/31 1,646
113990 들을수록 새로운 영어,, 차라리 외워버리는게 나을까요? 2 미운 영어 2012/05/31 1,339
113989 폰으로 사진 못올리나요? 키톡이나 장.. 2012/05/31 1,114
113988 장염 달고 사는 아이 좋은방법 없나요 7 커피향기 2012/05/31 2,238
113987 간염예방주사는 어디서 맞으면 되나요? 2 예방주사 2012/05/31 993
113986 냉면 먹을때 먹는 무 레시피 아시는분? 7 배고파 2012/05/31 1,613
113985 사람 운명이란게 정말 정해져있구나 싶었던적 2 ........ 2012/05/31 3,399
113984 지금 살고 있는집 아파트 담보대출이 있는데. 중도금대출 2012/05/31 1,010
113983 썩지 않는 중국 농산물 10 미라될라 2012/05/31 2,349
113982 오케이 캐시백 1000포인트 페스티발 오늘이 마지막 날이에요. 2 ** 2012/05/31 2,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