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학년 딸아이...
늘 학교숙제며 학습지며 해라!해라! 잔소리해야 겨우 마지못해 하는아이..
저도 생각은 아이눈높이에 맞추고 싶은데
현실은 학교 교과서진도는 맞춰야 아이가 덜힘들지 않을까싶은 마음에
학습지를 이때껏 해왔는데 정말 지치네요.....
낼 선생님 오시는 날이라고 오늘 마무리하겠다던 아이..
믿고 오랫만에 잘 풀었나 확인좀 해볼랬더니 하나도 풀어놓질 않았네요..
정말...오늘은 꼭지가 돌았나봐요..
아이가 보는앞에서 학습질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는 감정껏 때려놓고
정말 미쳤었네요....
너무 맘이아프네요...눈물만 나네요..
아이도 울고 나도울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미안하고 제가 한심하고
어떻게 키워야 할지..
조언좀 주실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