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레포도 방부제 덩어리인거 봤어요

반지 조회수 : 5,930
작성일 : 2012-04-24 18:45:49

칠레포도 농약글 올려주신 어느 분글에서

요즘은 그런 얘길 티비에서도 신문에서도 해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맞아요

제가 본 티비 프로그램도 몇년전 오래된 거에요

 

우리나라 다큐멘터리였어요

수입과일이 수입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유해성을 알려주는 거였구요

제가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하는 장면은

칠레포도를 외국인 노동자가 무표정하게 액체형태의 방부제가 가득 담긴

큰 통에다가 담궜다가 꺼내는 장면이었어요

바나나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방부제 처리를 하고

산지에서는 아예 녹색 상태인 걸 따서 그렇게 처리를 하더군요

 

그리고 밀가루를 말그대로 하얀 밀가루를 배위에 산처럼 부어놓고

그 위에다 호스로 방부제를 농약뿌리듯 뿌려요

안그럼 밀가루가 배로 운반되는 과정에서 벌레가 생기고

그 상태 그대로 가질 못한다고 해설이 나왔어요 

 

노통때 프로그램이었을거에요

그때 당시 우리나라 농산물 먹어야 한다 이런 운동(?)이 불고

수입 음식이 들어오면 자생력을 키우고 잘 알아서 선별해먹자

이런 취지로 했던 프로그램이었고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kbs아님  엠비시였어요

sbs는 확실히 아니었고 kbs 프로그램같아요

혹시 기억나는 분 계시나요

 

그걸 본 이후에도 칠레포도는 아니지만

오렌지,바나나는 가끔 사먹었지만 먹으면서도 찝찝해서

이젠 제철과일 싸게 나온거 있음 그걸 사먹어요

오렌지,바나나,칠레포도가 썩는걸 본 적이 없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 먼 거리와 시간을 배안에 있다가 도소매시장을 거쳐

소비자손에 오는데 하나같이 반짝반짝 윤이 나고 싱싱해보이니

자연스럽다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위에 말한 다큐멘터리를 봐서 더 그렇겠지만요

암튼 그래도 조심할건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IP : 125.146.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4 6:49 PM (110.8.xxx.223)

    포도는 아쉽지 않은데 바나나는 가끔 알고도 먹게 돼요. 부드럽고 향긋하고 아웅~

  • 2. 반지
    '12.4.24 6:52 PM (125.146.xxx.34)

    저도 바나나가 아쉬워요 ㅠ

  • 3. ...
    '12.4.24 6:53 PM (59.15.xxx.61)

    돈은 없고 과일은 비싸고...에휴~
    아무리 돈 없어도
    우리나라 포도 나오면 먹으려고 수입산 안먹어요.
    그런데 어디에 손님으로 가면 청포도 내오고
    할 수 없이 몇 알은 먹는 척합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오렌지
    농약 때문에 안먹었는데
    원전사고 이후 켈리포니아도 안전하지 않은 것 같아요.

  • 4. 프린
    '12.4.24 7:09 PM (118.32.xxx.118)

    좀전에 장보고 왔는데요
    작은 gs마트 였는데 요즘 우리 과일 참 먹을 종류가 얼마 없더라구요
    봄이라 묵은 사과 배는 싫고 딸기하고 참외 말고는 칠레산 적포도 청포도 두가지 오렌지 바나나 이렇게 있던데
    마트가 문제인지 딸기가 제철인데 어쩜 그리 시들한지
    참외만 사갖고 왔어요
    점점 수입 농산물 빼면 먹을게 없어 지는게 참 먹을게 없는거 같아요
    십년전 만해도 그때 신혼때였는데 시장만가도 큰 다라이 한가득 딸기있고 딸기향에 봄 온거 같았는데
    딸기 좋아해서 그때 좋은걸로 큰쇠 다라이 하나 사면 4만원 였는데 요즘은 시장가도 딸기 흔하게 보는철없이 훅 지나가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 5. 반지
    '12.4.24 7:21 PM (125.146.xxx.34)

    저희 동네 재래시장도 그래요
    과일가게에서 죄다 오렌지,칠레포도,바나나를 쟁여놓고 팔아요
    국내 과일을 좀 더 다양하게 들여오면 좋을텐데;

  • 6. 국내산
    '12.4.24 8:23 PM (121.147.xxx.151)

    참다래 토마토 요즘 제철이에요.

    비싸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래도 농약 덩어리 오렌지나 수입 과일보다 더 쌉니다.

    참다래 농가들 요즘 한참 출하하고 있던데
    마트에선 온통 뉴질랜드 키위만 비싸게 팔고 있어요.

  • 7. 국내산
    '12.4.24 8:26 PM (121.147.xxx.151)

    아참 딸기도 있네요.

    이상하게 수입과일이 마구 들어오면서
    농가에서 딸기나 토마토를 많이 생산하지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우리 농산물 과일을 더 많이 사먹고 아낀다면
    농가에서도 자동 제철 과일 생산에 더 힘을 쏟지 않을까합니다.

    계속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우리나라 제철 과일 많이 사먹어
    우리 과일을 지킵시다.

    이러다 우리 과일 다 없어지게 생겼네요 -...-;;;

  • 8. 흠흠
    '12.4.24 8:58 PM (110.70.xxx.105)

    미국에서 살다온 사람인데요.
    미국에서도 저는 청포도 칠레산인거 알아도 안먹었어요.
    체리도 마찬가지..쓰레기밭에서 쓰레기비료를 먹힌 포도를 감히...찝찝해서요..
    메이드인 유에이스에이만 골라 먹었는데요
    오늘우리집 앞에 트럭하나 왔는데 딸기 오천원에 맛도있어보여 샀는데 과일은 백화점..대형마트에 유독 비싸지만 재래시장은 괜찮던데요 미국에서도 배하나에 2불 거뜬히 넘었거든요.

  • 9. 돌돌엄마
    '12.4.25 2:42 AM (123.108.xxx.140)

    제가 해운회사 다니는데 미국 la에서 부산까지 다이렉트로 배로만 열흘.. 남미는 말할 것두 없구요.. 내륙운송까지 하면 며칠 추가겠죠;; 바나나는 유기농 사서 먹긴 하는데 오렌지랑 포도는 도저히 손이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560 아이 손톱밑이 곪은 거 같은데 어느 병원에... 4 ^^ 2012/07/13 2,366
127559 나찌가 그들을 덮쳤을때 4 배나온기마민.. 2012/07/13 1,396
127558 어제 스마트폰 갤노트로 바꿨는데..아무래도 비싼것같아서요 ㅠㅠ 8 어려워~ 2012/07/13 2,659
127557 여드름 흉터치료 왜이리 비싸요?ㅠ 3 대학생아이 2012/07/13 1,862
127556 밀레청소기 S5210 청소기헤드 도와주세요..흑.. 3 깔끔이 2012/07/13 2,874
127555 오윈* 때문에 채식으로 바뀌고 있어요 2 오원* 2012/07/13 1,352
127554 '김중수 쇼크'에 코스피 폭락, 1,800선 붕괴 참맛 2012/07/13 1,589
127553 생리주기 어찌 되시나요? 2 ^^ 2012/07/13 1,639
127552 장마라서 비오는날첫도로주행 떨어졌는데요 2 좀미루면 운.. 2012/07/13 2,852
127551 pt 받았는데 강도가 센거 같은데 원래 그런가요? 헬스 2012/07/13 1,475
127550 이 토리버치 클러치 어떤가요? 6 40대초 2012/07/13 2,989
127549 뒤늦게 '각시탈' 재밌게 보구있는데요 7 !!! 2012/07/13 1,873
127548 고추장에 삭힌듯한 깻잎장아찌 어찌 만드나요? 양념깻잎장아.. 2012/07/13 1,520
127547 한글 2007 쓰시는 분 도와주세요 2 한글2007.. 2012/07/13 1,036
127546 아들인데 넘 귀여워요~ 3쨰 생겼어.. 2012/07/13 1,356
127545 재혼해서 시댁식구들 모임에 첨가는데~ 5 떨려요 2012/07/13 3,905
127544 교포들 참 시끄럽네요 3 2012/07/13 1,780
127543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시행 되면 10 종량제. 2012/07/13 2,862
127542 82 번개-마봉춘 밥차 뒤풀이 겸 20일 벙커원 1 ^^ 2012/07/13 2,051
127541 이런경우 어찌할까요? 문자 2012/07/13 1,012
127540 의견 모두 감사해요. 16 .. 2012/07/13 2,513
127539 늙은 아버지가 젊은 아들에게 고함 이땅의 2012/07/13 1,592
127538 7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13 846
127537 신랑 직장 문제 상담드려요. 12 인생초보 2012/07/13 3,047
127536 새벽에 비왔었어요? 지금 햇살 쨍쨍인데 여긴 서울 남서쪽 9 날씨 쨍쨍 2012/07/13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