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별로 피아노 소리 들리는 것과 한꺼번에 들리는 것, 어느 편이 나으시겠어요?

여러분같으시면 조회수 : 664
작성일 : 2012-04-24 17:31:55
주말까지 일주일 내내 피아노 연습하는 집이 있습니다.
바이엘하권이나 체르니100수준입니다.

주말에도 아홉시 땡!하면 피아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지요.
자기네가 이래뵈도 기본은 지킨다...이런 얘기인 듯 싶은데, 오히려 그게 더 얄미워요. ㅜ.ㅜ

저희 아이도 연습하긴 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한낮에 잠깐동안요.
그것마저도 중고생들 시험기간이면 하지 말라고 하고, 주말에는 얄짤없이 못하게 합니다.

생각해 보니, 여러 집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것보다 한꺼번에 들리는 게 다른 집에서 덜 괴롭겠다 싶더군요.
실지로 낮시간엔 두세집에서 레슨하는 소리가 들려오기도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차라리 한꺼번에 들려오는 게 낫더라고요.

그래서 언젠가부터 그 집에서 피아노 연습을 시작하면 저희 아이보고 지금 연습해도 되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우리집 피아노 소리가 시작되면 그 집에서 피아노 연습을 멈추네요.
그리고, 우리집 피아노 소리가 끊어지면, 다시 시작하고요.

솔직히 전 우리 아이가 연습하면, 그 집 피아노 소리를 덮어버려 머리가 덜 아파서 좋았거든요.
그런데, 그 집은 자기네 따라 시작한다고 기분이 나쁜 모양입니다.

다른 댁 입장에서는 어떤 편이 더 나을까요?
물론, 가장 이상적인 건 피아노 소리가 전혀 안 들리는 거겠지만서도요. ㅜ.ㅜ
IP : 111.118.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넘 시끄럽죠
    '12.4.24 5:35 PM (119.18.xxx.141)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

  • 2. 피아노치면
    '12.4.24 5:41 PM (220.93.xxx.191)

    그 아랫집은 최악이예요
    제발 20분은 넘기지말아주세요~~~~~
    건반장난은 너무너무 싫어요

  • 3. 피아노
    '12.4.24 5:50 PM (175.119.xxx.6)

    있는집도 옆집 피아노소리 싫어하면서....

    피아노 없는집은 왜왜왜!!! 시달려야 하는지 정말 미치겠네요....

    피아노 한대씩 시간 두배로 따로 들리나 한번에 두 대 같이 들리나 괴롭긴 매 한가지인데요 뭘..

  • 4. 답답
    '12.4.24 5:51 PM (175.192.xxx.91)

    서로 감정싸움 피곤하지 않으세요
    그냥 그 집에 부침개 한장이라도 들고가서 이야기 나누면서 오해를 풀겠네요.

  • 5. 솔직히
    '12.4.24 6:21 PM (118.220.xxx.160)

    둘 다 싫어요.
    전 피아노소리나면 음악 들어요.
    아파트에선 디지털피아노로......

  • 6. 원글이
    '12.4.24 7:24 PM (61.101.xxx.88)

    괴로워하는 분들 제가다 죄송하네요.ㅜ.ㅜ

    답답님, 감정싸움하는 거 아니고요.
    정말 다른 집에 미안해서 시간이라도 줄여(?)보려고 그렇게 하기 시작한 겁니다.ㅜ.ㅜ

    그리고 찾아가고 싶어도 어느 집인지 몰라 못 찾아갑니다.
    가까이 있는 집들은 다 아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215 "경찰 나간지 1분만에" 살인사건 피해자 오빠.. 참맛 2012/05/01 1,904
102214 코스트코 레녹스그릇 싼가요 마이마이 2012/05/01 1,533
102213 컴화면 글씨체 어디서 바꾸나요? 1 컴화면 2012/05/01 596
102212 그게 뭐였는지 알려주세요 5 ㄹㄹ 2012/05/01 1,532
102211 자동차매연이 담배연기보다 훨씬 안좋다는게 진짜에요? 5 dd 2012/05/01 1,241
102210 피부과 vs 피부관리원 2 피부관리 2012/05/01 1,021
102209 발톱이 살을 찌르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8 걷고싶어서 2012/05/01 1,701
102208 32개월 짜리 아들이 저보고 oh my god 이라네요. ㅋㅋㅋ.. 6 기가막혀 2012/05/01 1,792
102207 일상생활 한몸 지탱하기도 이렇게 힘든 사람 계신가요? 1 한몸건사 2012/05/01 1,380
102206 아웃도어 좋아하는 남편 3 옷잘입고파 2012/05/01 1,118
102205 미국산 원산지 속인 쇠고기 4년간 400톤 5 트윗 2012/05/01 1,152
102204 임신중 세팅 펌 괜찮을까요? 4 궁금합니다 2012/05/01 1,841
102203 스테인레스냄비 자석 붙나요? 7 궁금.. 2012/05/01 13,639
102202 이상적인 사회와 학교는 존재하지 않아요 힘의논리 2012/05/01 642
102201 시댁은 단식원...ㅜ.ㅜ 97 하우스777.. 2012/05/01 17,368
102200 육아휴직 1년? 월급은요? 1 고고씽 2012/05/01 1,024
102199 핸드폰 분실했는데 한전아저씨가 주워주셨어요. 2 감사의글 2012/05/01 865
102198 중딩 고딩 사내아이 밥 말고 체력 키우기 1 ..... 2012/05/01 879
102197 영어 두 문장 질문 6 rrr 2012/05/01 588
102196 돈번다고 집안일 육아는 전혀안하는 남편 정말 화나네요 13 제남편 2012/05/01 6,398
102195 영문법 잘하는 방법 없나요 5 휴... 2012/05/01 1,065
102194 조국교수 트윗보니까..김건모씨 27 의외 2012/05/01 9,690
102193 이수만과 ses 5 .. 2012/05/01 4,378
102192 문서 보내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1 하늘사랑 2012/05/01 603
102191 남아 포경수술은 병원 무슨 과에서 시켜야 하나요? 4 초딩맘 2012/05/01 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