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장에서 강사님께 엄청 관심 많은가봐요,,?

어휴~ 조회수 : 5,260
작성일 : 2012-04-24 13:30:14

수영 다닌지 한달째거든요 대학생때 수영 열심히 배우다가 쭉-----쉬고

지난달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초급반은 아닌데 중급반이여서 그런가? 어느정도도 실력도되니

수다 떨거나 강사랑 친분도 좀 생겨서 그런건지

우와,,,,  우리 클래스에 5분 정도 계시는데 그중 세 분이서 원래부터 친한건지 여 와서 친해진건지

아무튼 그 셋중 1명은 완전 정말 옆에서 보기 민망할 정도로 들이대는데 와 뭐 저런 여자가 다 있나

싶더라구요, 분명히 주부일텐데 주부수영교실이거든요, 나이는 나랑 동갑이긴하던데

몸매로 보나 들이대는 정도로 봐서는 절대로 처녀로 보이진 않거든요,

옆에 초급반 사람들까지 수근댈정도 던데 나만 이상하게 생각한거는 아니구나~ 했거든요.

뭐 혼자 그럼 상관없는데 수업 분위기 자체를 흐려버리니 수다떨자 판으로 ㅡㅡ;;;

 열심히 배우러 온 저같은 인간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렇다고 내가 짬밥이 안되서

뭐라 말 할 입장은 못되고  옆에서 한 달째 지켜만 보고 있는데

오늘은 다들 지각하셨는지 저랑 그 들이대시는 여자분이랑 달랑 둘이서 레인에 있는데

그 여자분이 지난주 금욜에 안보였거든요 강사님이 지난주에 안오셨죠? 라고  예의상

안부를 묻던데 거기다 대놓고 묻지도 않는 낯뜨거운 대답을 마구 퍼부으시며,,

저 여자여서 못왔어요~

 옆에 서있는  내가 다 낯이 뜨거와서 허걱하고 강사에게 등 돌리고 서있었네요, 내가 너무 순진한 아줌마인건지,,,

강사가 그냥 웃으면서 여자인데 왜못와요 열심히 나오세요 하고 자연스럽게 넘기니

끝까지  여자여서 못왔다니까 이해를 못하세요? 여!자!여서! 못왔따구요~~~~~~~~~~~여자여서~~

아 놔 미* ㅡㅡ;; 이 여자가 지금 자기를 여자로 봐달라는건가 ? 아님 저 강사가 남동생같아서 그냥 막 퍼붓는건가???

이정도면 정말 허걱~ 수준 아닌가요?  ㅡㅡ...

암튼 그 여자분만 오면 수업분위기 완전 이상하게 흘러가요,

뻑하면 강사한테 밥사달라 들이대지만 늘 보기좋게 시간없다고 차이더만 오늘도 또 밥사달라고 징징,,,

도대체 수영을 배우러 오신건지 강사랑 데이트를 하고 싶으신건지  왜 그러시는건지 ㅜㅜ....

데이트 하고 싶으면 카운터에 개인적으로 쪽지를 남겨놓던지 왜 수업시간에 저러는지 말이에요,,,

지난주 금욜날 그 무리들 안올때 아주 분위기 딱 좋았는데 다들 으샤으샤 열심히 하고 말입니다,

전 아직 수영장 분위기에 적응을 못하고 있나봐요.

IP : 121.159.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겅
    '12.4.24 1:38 PM (211.213.xxx.64)

    그 여자만 그런거겠죠. 진짜 미친 거 같네요.

  • 2. ,,,,,
    '12.4.24 1:41 PM (175.192.xxx.91)

    여자여서 못왔다는게 생리중이라서 빠졌다는건가요?
    이런..ㅡㅡ;;;

  • 3. 미미
    '12.4.24 2:24 PM (175.193.xxx.14)

    아 정말 한마디해주셔도 될거 같아요. 눈쌀 찌푸려진다고...
    너무한 여자분이네요. 수영 몇년 했지만 그런분 못봤어요 ㅜㅜ

  • 4. ..
    '12.4.24 4:47 PM (218.52.xxx.108)

    스포츠 레슨은 종목 불문 그런분들 너~무 많습니다
    특히나 수영은 맨살이 닿아 더 그런거 같더군요

    어떤 종목이 좋을까 오전에 종합스포츠센터 둘러보는데
    웬걸요. 거의다 간식도시락 바리바리 싸 들고 강사옆에 둘러앉아 어찌나 좋아 죽던지.....
    쯧쯧. 저런 열정과 에너지를 이런데 쓸까? 남편들은 알까? 저러라고 돈벌어다 주나?
    이런생각들면서 등록할맘 싹 사라졌습니다
    가정사 다 모르니 외로움의 몸부림일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타고 나는 듯해요

  • 5. 수영만
    '12.4.24 6:13 PM (125.135.xxx.131)

    그런 건 아닌거 같은데요.
    저도 모 스포츠 등록했다 하루하고 그만 둔 사람입니다.
    배우는데 동작을 잘 모르니까..샘이 절 만져가매 지도해주셨어요.
    제가 거기서 좀 젊고..외모도..
    그런데 그 순간 잠깐 봐 졌는데 기존 수강생 아줌마들 눈에서 독기가 나오듯이 쏘아보는데..
    오마나! 샘이 좀 미남과긴 했지만 핫바지 입고 딱 싫더만..어휴,,
    그길로 그만 뒀어요.절 어루만지던 샘도 싫고, 그 아줌마들도 이상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220 불어 아시는 분? 이거 무슨 뜻인가요? 3 샬라샬라 2012/04/25 1,513
101219 우리조카도 학교앞에서 차에 치였었어요.. 3 ddd 2012/04/25 1,519
101218 박정희 탄신제를 아시나요? 8 기막혀 2012/04/25 1,058
101217 계속되는 조선족 범죄를 보며 생각나는 그분.. 9 ??? 2012/04/25 1,793
101216 데이터 사용량 여쭤봐요. 6 .. 2012/04/25 1,039
101215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가구 구입 2 .. 2012/04/25 1,513
101214 미혼인데 집에 내려갈 때 할머니 용돈이요 9 nn 2012/04/25 2,328
101213 여동생 남편 (매제)에게 반말하는건가요? 22 질문 2012/04/25 7,775
101212 미국 광우병 발병 8 미쳐 2012/04/25 1,569
101211 한복 한복 2012/04/25 620
101210 생리할 때 원래 변비 심해지나요? 15 ---- 2012/04/25 8,412
101209 공구한것 물건을 반품했더니~ 3 화병날것같.. 2012/04/25 1,180
101208 이효리 차 없앤지 벌써 2년.. ‘외출은 자전거로’ 49 호박덩쿨 2012/04/25 15,900
101207 초등학생 회초리 몇대 정도? 11 ah,,, 2012/04/25 3,698
101206 내딸이지만 정말 짜증난다 ㅠㅠ 7 차라리자던지.. 2012/04/25 3,104
101205 혹시 유학 경험 있으신 분? 17 /// 2012/04/25 3,469
101204 오늘 패션왕 색다른 맛이 있네요. 이용하고 떠보고 치열해요 5 드라마 2012/04/25 1,780
101203 계란과 감자로 할 수 있는 아침 메뉴 ;; 6 정신나간엄마.. 2012/04/25 2,497
101202 생협탈퇴할려는데... 코스코 어떤가요... 13 콬스크 2012/04/25 4,159
101201 헌옷 팔아 보신분.. 추천해주세요 4 헌옷... 2012/04/25 1,806
101200 저 정말 왜이러죠ㅠㅠ 1 줄무늬매니아.. 2012/04/25 1,145
101199 (펌)이걸 보지 말았어야 했어 5 감동 2012/04/25 2,332
101198 제대로 된 사극좀 한 편 나왔음 좋겠어요 6 제대로 된 .. 2012/04/25 1,247
101197 3.3% 세금 낸 사람은 개인 사업자인가요? 뭘 해야 하나요, .. 4 나는 누구?.. 2012/04/25 6,129
101196 좌식책상..무릎에 안좋은가요? 9 하하하 2012/04/25 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