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짜증내며 유치원보내니 맘이안좋네요 ㅜㅜ

ㅡㅡ 조회수 : 894
작성일 : 2012-04-24 10:27:45
아침에 좀 일찍 보내달라고 샘이 문자를보내셧더군요
제가 한동안 감기몸살로 아파 지각은 아닌데 늦으막히
보냇더니... ㅜㅜ
여튼 간밤에 애들은 일찍재우고 아침도 준비해두고
햇는데 남편이 술먹고 연락도없고 ... 넘 걱정이돼서
2시까지 기다리다잣어요
근데 이놈이 절 세시에 깨워 한시간을 술주정을 늘어놓는겁니다 ㅜㅜ
나중엔 사정햇어요 낼애들 일찍보내야하니 나 자야한다고...
결국...나가야할시간에 제가 기상해버리고 ㅜㅜ
아침에 애들 채근하다 뜻대로 안돼 승질나오고
결국 지가 꺼내입은 바지짧아 유치원안들어간다는
큰애.. 문앞에서 승질내서 들여보냇네요 ....
샘은 애들이 넘 늦게 오면 놀이에 잘끼지못하고
하니 조언을해주신건데
제가 사정이안돼 아침에 이왕 늦게 된날은 애들을
볶아가며 일찍 보낼필요까진 없는거죠? ㅜㅡㅜ
저 왜이렇게 근시안이죠 .... 내가 넘 싫어요 ㅜㅡㅜ
IP : 121.139.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4.24 10:50 AM (147.46.xxx.47)

    남편분이 웬수네요.저도 아이 유치원보낼때 아침에 막 속상해서 울기도 했어요.
    아이도 막 울려 보내구요.아이들이 바쁘다면 더 안 따라주는것도 있구요ㅠ

  • 2. 팜므 파탄
    '12.4.24 10:52 AM (183.97.xxx.104)

    어유 그노무 인간(죄송)이 문제네요...
    아이에게 짜증낸 건 잘못이지만 원글님 맘도 이해는 갑니다.
    잠도 잘 못자고 ,,문자까지 받은 상황이라 더욱 다급하셨을 거에요.
    아이 오면 아침 상황 설명하시고 사과하세요.
    그리고 곡 안아주면 아이도 아침일은 잊을 겁니다.
    그리고...남편을 재우지 마시고 잡으세요.
    심각하고 진지하게 말씀하세요.
    다시 한번 또 그러면 머리를 한 움큼 잘라 놓던가
    바지 한 쪽을 짧게 잘라 놓던가 하시구요...진심입니다.

  • 3. 어렵다
    '12.4.24 11:01 AM (180.54.xxx.30)

    갔다오면 미안한 마음 만큼 더욱 듬뿍 사랑해주세요. 저도 오늘 딸이 아몬드 몇십개를 거실바닥에 흩뿌려놔서 짜증 한바탕 내놓고 ㅠ 돌아오면 만회해야지 하고있어요 ㅠ 그리고 엄마는 잠 부족하면 더욱 아이에게 민감해지는 것같아요 저는 그래서 오늘부터는 애랑 같이잠들까 생각중이예요.

  • 4. 원글
    '12.4.24 12:59 PM (110.70.xxx.249)

    넘 감샤해요 ㅜㅡㅜ
    이런글 읽고싶어 글올렸나봐요
    공감도받고 실컷 웃고나니 많이 풀리네요
    위의 세 천사님 사랑해요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244 호텔 결혼식을 하면 그건 당사자들의 선택아닌가요? 104 ㅇㅇ 2012/06/30 16,702
124243 제습기쓰는 이유가 먼가요? 12 hms122.. 2012/06/30 6,681
124242 긴머리 커트할때.. 1 리메 2012/06/30 2,169
124241 요즘 마스터쉐프코리아보니 2 파워블로거들.. 2012/06/30 2,754
124240 칼집 내서 그 안에 들여다보고 스테이크를 굽다니... 7 마셰프 2012/06/30 4,739
124239 5살배기 면역이 너무 약한 경우 어떻게 해야하죠? 5 초보맘 2012/06/30 1,689
124238 3인 가족 생활비, 350 많은 편인가요?(수정) 10 줄여보자 2012/06/30 7,222
124237 <방배 홈타운 2차>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2 이사가자 2012/06/30 2,652
124236 띠어리나 클럽모나코같은 브랜드 4 ..... 2012/06/30 7,865
124235 마트에서 장애인 한 분이 통곡을 하셨습니다. 맘 아파요. 60 ... 2012/06/30 18,777
124234 애매한 영어 해석좀 해주세요^^ 6 영어 2012/06/30 1,533
124233 교회에서 성당으로 옮기려 할때.. 12 2012/06/30 3,262
124232 함박스테이크의 고기잡내 어떻게 없애나요? 14 나의사랑 2012/06/30 3,923
124231 50대 여성의류 브랜드 5 ... 2012/06/30 6,983
124230 사랑과 전쟁... 저 집안... 일찍 이혼하는게 최선이었겠죠? 5 사랑과 2012/06/30 3,638
124229 마트랑 인터넷이랑 만원차이나네요 드라이기~ 5 갈등 2012/06/30 2,288
124228 만들기 쉬운 요리 공유해요~ 103 음식이젤어려.. 2012/06/30 15,784
124227 서민동네엔 왜 껌씹고 다니는 아줌마들이 많죠? 11 .... 2012/06/29 4,463
124226 대만 여행가면 뭐 사와야 할까요.. 5 칙촉이 반짝.. 2012/06/29 7,940
124225 유해진 되게 매력있네요 ㅠㅠ 6 bab 2012/06/29 5,423
124224 등산초보인데 내일날씨엔 등산 무리겠죠?ㅜㅜ 5 정우 2012/06/29 1,776
124223 정애리가 드라마에서 입고 나온 초록 원피스 튼튼이 2012/06/29 1,755
124222 82 레벨 질문이요 Ehcl 2012/06/29 1,019
124221 이쁘고 저렴한 그릇 살려면 어디가서 사야하나요? 10 ... 2012/06/29 4,145
124220 입덧 심하면 딸인가요 ? 7 민트 2012/06/29 5,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