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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멀리 살면 시댁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해방되나요?

큐큐 조회수 : 8,629
작성일 : 2012-04-24 10:19:22
결혼을 몇달 앞두고 있는데요
시댁이 멀면 시댁스트레스. 남편과 시댁문제로 싸울일이 좀 줄어 드나요?
시댁은 대구고. 저희는 서울에 살게 되요.
앞으로 죽~~요.
결혼생활 해보신분들 어떤가요?
IP : 210.205.xxx.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4 10:22 AM (222.101.xxx.126)

    거리와는 상관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미리부터 겁먹을 필요 없어요.. 좋으신 분들도 많아요..

    남편과 서로 각자의 부모님을 내 부모라 생각하고 현명하게 지내보세요..

  • 2. 원글이
    '12.4.24 10:24 AM (210.205.xxx.93)

    시부모되실 분들이 좀 별나요. 특히 시모될분이요

  • 3. 시댁 인품 나름
    '12.4.24 10:25 AM (59.10.xxx.221)

    거리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듯 합니다.
    시어머니랑 있는 게 친정엄마보다 편하다고
    아예 시댁 아파트 같은 동으로 이사간 친구도 있구요.
    시댁이 경남 어디 바닷가인데, 일년에 제사만 6번 지내러 내려가는 친구도 있습니다.
    아참. 그 친구 대기업 다니며 맞벌이 하는 아주 아주 아주 바쁜 친구거든요.
    거기에 어버이날 + 생신+ 명절은 옵션이죠.
    때때로 호출 있으면 또 내려가야 하고...

  • 4. sweet
    '12.4.24 10:29 AM (218.52.xxx.33)

    전 가까이 살다 미칠것같았는데, 멀리 이사와서 직접 보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드니까 전화로 못살게 구는 어른들 만나서 고생하다
    전쟁 한번 치르고는 남처럼 예의차리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까 할건 하고 하면서 살아요.
    아예 대구와 서울로 고정된거면 서울에 일있을 때마다 며칠씩 자고 가거나, 대구에 별일없으면 서울에서 며칠 쉬거나 할 수도 있지요.
    님네도 대구 한번 가면 먼 곳이니까 최소 1박은 할거고요.
    저 멀리 이사하고나서 2년동안 겨울마다 시아머니가 저희집에 1주일씩 머무르셨어요.
    저희도 시댁 가면 금요일밤에 가서 일요일에 나왔고요. 행사없는 보통 주말에도요.
    전 막나가고 일부러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는걸 모르고 살다가 결혼해서... 처음에 너무 힘들었어요.
    이 일의 가장 끔찍한 결과가 뭘지 알면 마음의 준비를 할 수있을텐데...하고 답답했었고요.
    제가 쓴거보고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시부모님 스타일이 어떠실지 아직 모르잖아요.

  • 5. 원글이
    '12.4.24 10:33 AM (210.205.xxx.93)

    서울에 올일은 거의 없을것 같아요. 저희 보는거 빼고요. 서울에 친인척 암도 없고 평생 대구에서 사셨던 분들이고. 또 제 친정도 대구라서 아마 대구가면 머무르는동안 시댁에만 있진 않을것 같아요. 근데 시모가 결혼할 예비신랑을 유독 좋아해요.

  • 6. ....
    '12.4.24 10:49 AM (121.178.xxx.30)

    아는사람이 시댁이 광주고
    본인은 서울사는데

    진짜 그것만으로도 천만 다행이래요

    자기는 안그랬음 미쳐서 팔짝 뛰었을거라데요

  • 7. .........
    '12.4.24 10:50 AM (72.213.xxx.130)

    서울의 집을 누가 샀느냐도 중요해요. 두 사람이 돈 모아서 산 경우는 덜 한데요,
    시댁에서 사준거라면 본인들 집 다니러 온다고 생각하시고 그리고 와서도 몇 주씩 지내다 가십니다.
    당연한거죠. 아들네 집이라고 해도 본인이 사주셨다면 내돈을 깔고 앉아있는 거니까요. 유별한 시모라면요.

  • 8. 시댁은
    '12.4.24 10:53 AM (110.47.xxx.150)

    멀수록 좋지요.
    남편이 가끔 시댁근처로 이사가자는 말을 하는데
    시댁이 지금 저희집보다 남편 직장이랑 가깝거든요.
    그때마다 제가 하는 말은.
    지금처럼 시부모님과 내가 원만한 고부관계를 유지하고 내가 가족 행사나 명절때 시부모님을 웃으면 진심으로 기쁘게 대할 수 있는 이유는...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 9. 상관없음
    '12.4.24 12:00 PM (69.112.xxx.50)

    요즘 시집살이가 옛날처럼 밀린 빨래 시키고 부엌살림 시키는 게 아니고 대부분 맘고생이거든요.
    게다가 요즘은 통신이 얼마나 발달했는데요. 화상전화도 있고.. ㅡ.ㅡ"
    안타깝게도 원글님의 예상과 달리 거리는 그냥 물리적인 거리일 뿐 맘고생에는 전혀 영향을 못미쳐요.

    좋으신 부모님도 많이 계시지만
    유별나신 분들은 거리가 멀다고 그 유별스러움을 발현하지 못하지는 않으신다는 말씀이예요.

    집이 멀면.. 자주 보지 않을 수는 있지만
    한번 볼 때 오~~~래 볼 수도 있거든요. 쿨럭...

    그 거리라는 것의 혜택을 보려면 나라를 달리하는 정도.. 쯤은 되어야 가능해요.

  • 10.
    '12.4.24 12:24 PM (121.165.xxx.175)

    거리가 멀면 얼굴 암래도 덜 보죠. 근데 제 생각에도 여기 시댁 스트레스 글 너무 많이 읽진 마셨으면 해요. 별뜻 없는 말도 왜곡해서 듣게 됩니다. 이상한 시댁도 많지만 좋은 분들도 많습니다. 위에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요. 좋고 안좋고를 떠나 남이었던 사람이니 서로 달라 생기는 문화적 차이는 시간이 지나야 어느정도 수용이 되더군요. 그것만 감안하시고 넘 미리 걱정하진 마시길. 걱정한들 스트레스 받은 들 사람은 안바뀌니까요..

  • 11. 그나마
    '12.4.24 7:58 PM (114.202.xxx.56)

    좀 나아져요. 저도 시모가 굉장히 특이한 분인데요. (시부께서 "너희 어머니는 정신병자"라고 하실 정도로)
    신혼 때에는 차로 5분 거리, 그 다음은 20분 거리 살다가 외국 나가서 멀리 떨어져 살다가
    10년된 지금은 1시간 20분 거리에 살아요.
    20분거리 살 때까지는 시모 때문에 부부 싸움 숱하게 했구요.
    외국 나가 살 때 정말 부부사이도 좋아지고 너무 좋았어요.
    귀국할 때에는 다 떠나서 무조건 시댁하고 먼 동네로 집 구했습니다.
    일단 멀어지니까 뭐 음식 가져가라 뭐 가져가라 잠깐 들러서 뭐 해달라 하는 요구가 사라져요.
    그리고 주말마다 안 들여다 봐도 멀어서 그렇다고 핑계가 생기니까 그런 스트레스도 줄어들구요.
    물론 전화로 들들 볶고, 가끔이라도 얼굴 볼 일 있으면 두열이 치솟지요.
    그래도 전화가 낫죠. 정 뭐 하면 그냥 들고만 있고 안 들을 수도 있고,
    수 틀리면 끊어도 되잖아요. ㅜㅜ

  • 12. 마자요
    '12.4.25 5:13 PM (219.250.xxx.197) - 삭제된댓글

    거리는 문제가 전혀 아니에요
    지방에 사시는 시어머니, 하루에 열번이상 전화하실때도 있었는데요
    전화 스트레스도 완전 죽을거 같거든요

    아래동서는 시댁과 같은 지역에 6개월정도 살았는데
    전화통화도 안하고, 시동생 집에도 현관에서 뭐 전해주는 정도였데요

    오히려, 서울 오실 일 있을때마다 무조건 저희집 찍고 가시는 횟수가 더 많았다고 보면 될 듯
    오시면 당연히 주무시고 가시구요^^
    일부러 바람쐬로 오시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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