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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시립도서관 연못 습지가 너무 고요하여
풍덩!
손에 들린 새빨간 다이어리를 빠뜨릴 것만 같았습니다
바로 물 위를 미끄러지는 때 이르게 나온
어머 소금쟁이! 한 마리 발견하고는
연못이 그만 놀라면 안 되었기에 참으로 발걸음조차 조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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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점동면 세물머리 일대 습지도인,
바위늪구비, 강치 습지, 개치나루 습지
충주시 가금면 목계교 일대 습지도인,
덕음 나루습지, 덕은 습지, 배내섬 습지, 여우섬 습지, 참음대 늪, 산두 늪, 장자 늪, 두만 습지, 탄금호, 부도골 늪지
청미천, 샘강, 남한강이 만나는 세물머리 습지, 부처울 습지, 두모소, 바위늪 구비……
서식지가 다양하고 먹이가 풍부해서
생태계가 살아있는 우리의 강변 경관이,
지명조차 너무나 아름다운 우리의 습지 절경이,
경부 대운하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해졌습니다
주제 넘게 우리의 서식처를 넘보지 말아 주세요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연으로 내버려 두어 주세요,
하느님의 소명으로 기도 드리옵니다, 아멘
- 김자흔, ≪강변 습지도의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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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4월 24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4/23/20120424_grim.jpg
2012년 4월 2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4/23/20120424_jangdory.jpg
2012년 4월 24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424/133518189427_20120424.JPG
2012년 4월 24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4/23/alba02201204232019070.jpg
2012년 4월 24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4/20120424.jpg
MB정부=멘붕정부라는 표현이 딱이라니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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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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