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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자전거 탈 때 주의하라고 좀 일러주세요.

제발...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2-04-23 23:23:39

저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가 빠져 나갈 때,

차 나온다고 빨간색 불이 빙글빙글 돌면서 소리도 나거든요.

그리고, 저도 아이들이 자전거 타고 지나다니거나,

혹은 어르신들이 걸어 다니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진짜 천천히 빠져 나와요.

왜냐하면, 지하에서 올라오다 보니, 올라올 때 시야 확보가 안 되거든요.

오늘도 시속 10Km도 미만으로 천천히 빠져나오는데 자전거가 한 대 휙 지나가데요.

그래서, 다행이다.... 가슴 한번 쓸어 내리고 (이 학생... 빨간 불이 돌아가는데도

지나간거죠...) 그리고 이제 도로로 진입하려고 엑셀에 발을 대려는 찰라에

또 자전거 탄 학생이 휙~ 지나가는 거에요.

진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제 불찰이기도 하죠. 더 주위를 살펴봤어야 하는거기는 한데,

뒤에서도 튀어나오고, 옆에서도 오고, 아무리 운전자가 조심을 해도

자전거 탄 사람도 조금 신경을 써줘야 안전하지 않을까요?

제 아이에게도 오늘 다시 한번 단단히 일렀지만,

어머님들.... 지하 주차장 입구를 지날 때는 조심하라고 좀 주의시켜 주세요.

오늘 십년감수했습니다. ㅠㅠ

IP : 211.175.xxx.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3 11:39 PM (58.124.xxx.25)

    맞아요 자전거가 차보다 더 무섭더라구요
    애들이 겁이 없는건지 차를 무서워 하지 않아요
    차 오는꺼 뻔히 보고 있으면서 막 차 앞으로 무단횡단 하고
    진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속으로는 정말 차 세워놓고 그 아이한테
    가서 욕이라도 한바가지 해주고 싶었어요

  • 2. ...
    '12.4.23 11:56 PM (222.106.xxx.124)

    자전거 진짜 무서워요.
    좌회전 신호 받고 횡단보도 위를 지나가는 (당연히 빨간불이죠.) 차들이 턱턱 멈춰서 왜그런가 봤더니...
    자전거 탄 할아버지가 아주 유유자적하게 역주행하면서 차를 발라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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