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영재같다네요..

심란 조회수 : 3,674
작성일 : 2012-04-23 23:04:47

제목그대로에요..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했는데 수학, 과학쪽으로 영재성이 보인다고 가을에 영재추천해줄테니 준비하라시네요.

제가 무슨 준비를 해야 하나요? 했더니 이런건 타고나는 거라 준비해도 소용없긴 해요..하시네요.

그러면서 다른 학부형들에게 자기가 이런말 했다고 하지 말라네요..소문나면 안 좋다고..

아이는 5학년이고 수학,과학쪽을 좋아하긴 하는데 담임선생님이 콕 찍어서 말씀하시니 고민중이네요..

어떻게 준비시켜야 하나요?

아이가 억지로 하는 공부는 안 좋아해요..

남편이나 저나 공부시키는 주의가 아니어서 이제까지 학원도 거의 안 보냈어요..전반적으로..

여긴 강남이라 학부형들이 저보고 좀 별나다라는 식으로 바라보긴 해요..

우선 kage가서 테스트라도 받아봐야 되나요?

아이를 영재원보내고 나중에 그쪽으로 잘 나가는 건지 아님 그냥 스펙정도로 생각해야 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남편은 애가 조금 더 좋아하는 것뿐인데 괜히 선생님이 바람넣었다고 무시하라고 하구요..

제생각엔 선생님이 그정도까지 봐주셨는데 무시해버리기엔 아이가 아깝다는 생각도 들구요..

IP : 116.126.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3 11:22 PM (115.41.xxx.141)

    저두 상위학년 진학할때 선생님께 그런 소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와이즈만이라도 보내야하나 고민하다 한 두어달 다니고 관두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막상 영재추천전형에 들어가니까 또 학원이라도 보낼걸 이라는 후회도 들더군요

    근데 결국 영재원에 들어가긴하더군요

    아직도 전 갸우뚱하긴한데 그렇다구 아주 수과학을 좋아라하는아이도 아니고

    좀 더 지켜보려구요

    선생님은 기라구하고 전 아닌것 같구 정말 잘 모르겠어요

    영재원수업은 재미있어하니 전 걍 스팩정도로 생각함 되지않을까요?

  • 2. ...
    '12.4.23 11:27 PM (110.15.xxx.9)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관심이 매우 많으신 분이신가봐요.
    사실 관심이 없으면 선생님이 알아서 저런 말씀 해주시는 분 드물거든요.
    우리 아이도 3학년쯤 **이는 영재원 준비 안하냐고 묻더라구요.
    전혀 그런 쪽으로 생각을 안해본 터라 그정도(?) 아니라고 말씀 드렸었는데
    어쨌든 덕분에 그 뒤 관심을 가졌고 현재 영재원은 아니고 지역공동 영재학급에
    다니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과는 그닥 연관없어 보이지만
    애가 워낙 좋아하는 분야의 수업이라 너무 좋아하네요.

  • 3. 추천하신다는게
    '12.4.23 11:39 PM (14.52.xxx.59)

    학교영재 아니면 교육청 영재원일것 같은데요
    따로 검사하고 준비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나중에 지나고보면 그게 별 스펙이 안되는데 괜히 진뺐다 싶을때가 올겁니다
    따로 학원 보내기보다 그냥 꾸준히 열심히 하면 소질 있는 애들은 어느순간 만들어진 영재는 너끈히 따돌립니다
    영재원이 너무 많아지는 경향이 있으니,,잘 판단하셔서 중심 잡으시는게 좋아요

  • 4. tt
    '12.4.23 11:54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좋아하면 한번 시도는 해본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실 거기가도 뭐 대단한 스펙이 되는 것도 아니고..
    괜히 여기저기 이런저런 소리 듣다보면 뭘 더 해야하는 하는 초조함에 아이만 피곤해질 가능성이 크답니다.
    갈아이는.. 공부 따로 안시켜도 갑니다.
    그리고.. 영재원? 안가도 됩니다.
    이상. 10년째 아이들 영재원 특강을 맡고 있는 학원 강사였습니다. ㅠㅠ

  • 5. ...
    '12.4.24 12:27 AM (110.12.xxx.110)

    교육청 영재원,대학영재원 두종류가 우리나라 영재원인데
    대부분 여기출신 아이들이 과고나 외고등 특목고 위주로 학교에 진학을 많이 해요.
    초등까진 대학영재원은 들어가기가 훨씬 까다롭고,교육청은 좀 수월합니다.
    중등이 되면,대부분 대학 영재원으로 들어가구요.
    심화 사사 과정까지 가는 아이들 대부분 과고로 연결되구요.
    그래도 어느정도 잘 하는 아이라 선생님 추천이 있을겁니다.

  • 6. ...
    '12.4.24 12:37 AM (180.70.xxx.131)

    교육관이 그러시다면 남편분 말씀을 따르시는게...
    kage는 사설기관이라 그닥 권하고 싶지는 않구요. 한번 시험은 봐 보세요. 요즘은 관찰추천제라 시험이라고 하기도 뭐하네요.
    편하게 지금처럼 하셔도 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380 선수들의 눈물,나의딸의눈물,나의눈물 그리고 우리의 눈물 boston.. 2012/08/02 922
136379 올림픽 방송 원자현이요 6 마봉춘 2012/08/02 2,321
136378 크리스탈 라이트 1 맛있당 2012/08/02 2,574
136377 임경선 책... 엄마와 연애할때. 3 앙이뽕 2012/08/02 1,854
136376 현미밥이 안맞는 사람도 있을까요? 6 ??? 2012/08/02 3,603
136375 요즘 청소 꼬박꼬박하세요? 23 .. 2012/08/02 4,849
136374 아이스에이지 7살이 봐도 재미있을까요?? 7 .... 2012/08/02 1,588
136373 상암동에 게이트 볼장이 있나요? 2 .... 2012/08/02 799
136372 근데 장례에 대한 제 생각이 특이한가요? 7 나님 2012/08/02 2,498
136371 손학규는 어떤 사람이에요? 14 그립다 2012/08/02 2,273
136370 생리때 종아리가 아픈데.. 6 짜증 2012/08/02 2,672
136369 메달 몇 갠지 설명하는 사람 1 마봉춘 2012/08/02 1,101
136368 잠실에.... 1 잠잘 만한 .. 2012/08/02 1,191
136367 8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02 926
136366 확인하고 가세요 여수엑스포 2012/08/02 932
136365 갤럭시s2로 바꾸려는데요 어떤 조건이면 괜찮은건가요? 3 .. 2012/08/02 1,207
136364 30년 넘게 연락없었던 신랑 생부 위독하다고 연락 12 심란 2012/08/02 5,120
136363 오늘 면허증 나와요 ^^ 2 운전연수 2012/08/02 1,039
136362 개인정보 유출 1 올레뭐니 2012/08/02 1,329
136361 육아로 일을 잠시 그만둘까.. 고민 되요 5 고민중 2012/08/02 1,414
136360 원글을 보고 싶은 분들 읽어 보세요 ^^ - 엄마의 런닝구 2012/08/02 1,273
136359 전요.. 부모 모시고 노인되고 이런거 보다는 13 나님 2012/08/02 3,883
136358 요즘 복숭아 참 저렴하고 달고 맛있네요~^^ 5 복숭아좋아~.. 2012/08/02 2,669
136357 언제부터 우리 나라가 펜싱 강국이 되었어요? 3 .... 2012/08/02 1,826
136356 "신아람, 3·4위전 거부하려다 등 떠밀려 출전&quo.. 1 랜덤올림픽 2012/08/02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