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영재같다네요..

심란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12-04-23 23:04:47

제목그대로에요..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했는데 수학, 과학쪽으로 영재성이 보인다고 가을에 영재추천해줄테니 준비하라시네요.

제가 무슨 준비를 해야 하나요? 했더니 이런건 타고나는 거라 준비해도 소용없긴 해요..하시네요.

그러면서 다른 학부형들에게 자기가 이런말 했다고 하지 말라네요..소문나면 안 좋다고..

아이는 5학년이고 수학,과학쪽을 좋아하긴 하는데 담임선생님이 콕 찍어서 말씀하시니 고민중이네요..

어떻게 준비시켜야 하나요?

아이가 억지로 하는 공부는 안 좋아해요..

남편이나 저나 공부시키는 주의가 아니어서 이제까지 학원도 거의 안 보냈어요..전반적으로..

여긴 강남이라 학부형들이 저보고 좀 별나다라는 식으로 바라보긴 해요..

우선 kage가서 테스트라도 받아봐야 되나요?

아이를 영재원보내고 나중에 그쪽으로 잘 나가는 건지 아님 그냥 스펙정도로 생각해야 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남편은 애가 조금 더 좋아하는 것뿐인데 괜히 선생님이 바람넣었다고 무시하라고 하구요..

제생각엔 선생님이 그정도까지 봐주셨는데 무시해버리기엔 아이가 아깝다는 생각도 들구요..

IP : 116.126.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3 11:22 PM (115.41.xxx.141)

    저두 상위학년 진학할때 선생님께 그런 소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와이즈만이라도 보내야하나 고민하다 한 두어달 다니고 관두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막상 영재추천전형에 들어가니까 또 학원이라도 보낼걸 이라는 후회도 들더군요

    근데 결국 영재원에 들어가긴하더군요

    아직도 전 갸우뚱하긴한데 그렇다구 아주 수과학을 좋아라하는아이도 아니고

    좀 더 지켜보려구요

    선생님은 기라구하고 전 아닌것 같구 정말 잘 모르겠어요

    영재원수업은 재미있어하니 전 걍 스팩정도로 생각함 되지않을까요?

  • 2. ...
    '12.4.23 11:27 PM (110.15.xxx.9)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관심이 매우 많으신 분이신가봐요.
    사실 관심이 없으면 선생님이 알아서 저런 말씀 해주시는 분 드물거든요.
    우리 아이도 3학년쯤 **이는 영재원 준비 안하냐고 묻더라구요.
    전혀 그런 쪽으로 생각을 안해본 터라 그정도(?) 아니라고 말씀 드렸었는데
    어쨌든 덕분에 그 뒤 관심을 가졌고 현재 영재원은 아니고 지역공동 영재학급에
    다니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과는 그닥 연관없어 보이지만
    애가 워낙 좋아하는 분야의 수업이라 너무 좋아하네요.

  • 3. 추천하신다는게
    '12.4.23 11:39 PM (14.52.xxx.59)

    학교영재 아니면 교육청 영재원일것 같은데요
    따로 검사하고 준비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나중에 지나고보면 그게 별 스펙이 안되는데 괜히 진뺐다 싶을때가 올겁니다
    따로 학원 보내기보다 그냥 꾸준히 열심히 하면 소질 있는 애들은 어느순간 만들어진 영재는 너끈히 따돌립니다
    영재원이 너무 많아지는 경향이 있으니,,잘 판단하셔서 중심 잡으시는게 좋아요

  • 4. tt
    '12.4.23 11:54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좋아하면 한번 시도는 해본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실 거기가도 뭐 대단한 스펙이 되는 것도 아니고..
    괜히 여기저기 이런저런 소리 듣다보면 뭘 더 해야하는 하는 초조함에 아이만 피곤해질 가능성이 크답니다.
    갈아이는.. 공부 따로 안시켜도 갑니다.
    그리고.. 영재원? 안가도 됩니다.
    이상. 10년째 아이들 영재원 특강을 맡고 있는 학원 강사였습니다. ㅠㅠ

  • 5. ...
    '12.4.24 12:27 AM (110.12.xxx.110)

    교육청 영재원,대학영재원 두종류가 우리나라 영재원인데
    대부분 여기출신 아이들이 과고나 외고등 특목고 위주로 학교에 진학을 많이 해요.
    초등까진 대학영재원은 들어가기가 훨씬 까다롭고,교육청은 좀 수월합니다.
    중등이 되면,대부분 대학 영재원으로 들어가구요.
    심화 사사 과정까지 가는 아이들 대부분 과고로 연결되구요.
    그래도 어느정도 잘 하는 아이라 선생님 추천이 있을겁니다.

  • 6. ...
    '12.4.24 12:37 AM (180.70.xxx.131)

    교육관이 그러시다면 남편분 말씀을 따르시는게...
    kage는 사설기관이라 그닥 권하고 싶지는 않구요. 한번 시험은 봐 보세요. 요즘은 관찰추천제라 시험이라고 하기도 뭐하네요.
    편하게 지금처럼 하셔도 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257 어머님이 주신 용돈? 6 용돈 2012/05/07 1,647
104256 무개념 그녀 4 소심한 나 2012/05/07 1,275
104255 이게 최선이겠지요. 82님들 위로가 필요해요. 9 최선의 선택.. 2012/05/07 2,153
104254 장미여관-봉숙이 14 mika 2012/05/07 2,210
104253 정봉주 팬 카페 ‘미권스’ 카페지기 긴급체포 1 ㄷㄷ 2012/05/07 1,181
104252 티비에서 좌우비대칭에 대해 나왔어요 오늘 2012/05/07 1,082
104251 책은 인터넷으로 사야겠네용.. 2 핑크루 2012/05/07 1,281
104250 MB와 새누리당은 이정희가 얼마나 고마울까.. 3 000 2012/05/07 910
104249 남편이 아버님이 돌아가신후 너무너무 힘들어합니다ㅠㅠ 4 레미안아줌마.. 2012/05/07 2,866
104248 유방암 3기면 어떤 정도인가요? 2 ㅡㅡ 2012/05/07 37,878
104247 요즘 다 반팔 입으시죠? 8 궁금 2012/05/07 1,746
104246 요즘 만개한 2,3센티 길이에 라면 굵기 흰 꽃잎이 방사형 모양.. 5 꽃나무 이름.. 2012/05/07 990
104245 중3딸의 어버이날 편지 3 .. 2012/05/07 1,771
104244 의외로 대기업 들어가서 금방나오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10 양서씨부인 2012/05/07 4,056
104243 원두커피 선물세트 어떨까요~ 5 ryuzie.. 2012/05/07 1,179
104242 안마의자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4 여름 2012/05/07 1,808
104241 분홍 안개꽃 너무 이뻐요~ 사고 싶은데.. 6 꼬꼬꼬 2012/05/07 1,342
104240 오목교근처 잘하는 피부관리실 알려주세요 1 초보 2012/05/07 939
104239 쇄골 골절 문의드려요 6 어떻게할까요.. 2012/05/07 1,349
104238 몇일전 꿈 ... 2012/05/07 412
104237 베란다에서 머리감고 샤워하는 집도 있나요? 11 궁금 2012/05/07 4,445
104236 아들이 대학생인데,벌써 사업을 하겠다는데..이걸..에효 6 대학생엄마 2012/05/07 1,665
104235 외국에서 잠시 살려면 차라리 긴머리가 편하겠죠? 5 관리면에서 2012/05/07 1,567
104234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광고 모금 총액 안내 11 추억만이 2012/05/07 1,134
104233 생후 한달 아기 몸무게가 잘 안늘어요. 2 걱정 2012/05/07 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