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답답할 것 같아요. 아들이 그러네요...

깐밤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12-04-23 14:04:50

남편은 항상 바빠요.

평일은 항상 늦고 요즘은 토요일도 일정이 있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바빠서 새벽에 오기도 해요.

일요일은 평일. 토요일 피곤했으니 쉬고 싶어 하구요...

어제는 일요일인데도 집에서 일을 하네요...

그래서 아빠 없는 토요일 휴일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다 보니 맘이 좀 우울했나봐요.

어제 남편이랑 좀 안좋았는데요.

남편은 초저녁에 들어가서 자네요.

그런걸 보고 초 5된 아들이 엄마가 답답할 것 같대요.

엄마를 이해해주는 것 같아 좋으면서 짠한 마음이 드네요.

봄인데 우울증이 도지나봐요...

괜히 한마디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려하고...

맘이 많이 우울한 요즘이에요.

IP : 183.102.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3 2:13 PM (125.128.xxx.97)

    주부가 아니라 일하는 기혼녀인 제 입장에서 보면, 남편분이 훨씬 안타깝네요..
    주말에 집에까지 가져와서 해야될 일들..
    전 주중에 일하면서 주말만 기다리거든요...
    처자식 먹여사리려고 고군분투하는 남편은 얼마나 힘들까요..
    전 정말 돈만 아니면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 2. ...
    '12.4.23 2:21 PM (210.103.xxx.153)

    저역시 돈만 아니면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절실하네요

  • 3. 깐밤
    '12.4.23 2:21 PM (183.102.xxx.80)

    남편이 일에 치여 있는 모습 보면 안됐기도 하는데요..
    남편은 사업을 한지 3년 좀 안됐고요.
    처음엔 제가 남편 일을 도와주다가 지금은 조금이라도 버는게 낫다 싶어 직장에 나갑니다.
    누가 더 힘드냐 하면 답이 없겠지요...
    서로 자기 입장만 생각하다 보니 가끔 서운한 맘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저는 제가 더 힘들다 생각하니 그러겠지요..

  • 4. ..
    '12.4.23 2:24 PM (203.241.xxx.42)

    집에까지 가서 일하는 사람 심정도 헤아려 주세요.
    사무실이 아니라 전쟁터에요.
    하루종일 일한 사람은 언제 쉬라고...

  • 5. 저도
    '12.4.23 2:39 PM (121.136.xxx.231)

    애들 생각하면 주말이나 휴일엔 놀러나가고 싶지만
    그때 밖에 쉴수 없는 남편을 생각하면 쉬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전 마음을 비우고 살고 있어요.
    서운한 것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 6. 토닥 토닥
    '12.4.23 3:20 PM (118.37.xxx.72)

    저보다 나이가 많으실 것 같지만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바쁘고 힘든 남편.머리로는 이해하나 가슴이 서운해하는 거죠.기운내세요.아드님이 듬직하네요.저두 직장 다니다 육아휴직중인데 주말에는 남편 독점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022 애기 포대기로 언제부터 업을수 있나요? 1 육아 2012/04/24 2,298
101021 오늘의 유머 네티즌들이 만든 찌라시바 14회 - 서울철도 999.. 참맛 2012/04/24 753
101020 린스, 헤어트리트먼트,, 너무 많은데 어디 쓸 데 있을까요? 3 린스 2012/04/24 1,625
101019 미국 사시는 분들 5 질문이요 2012/04/24 1,336
101018 기독 혹은 개독인들이 나라망신 톡톡히 시키네요 5 2012/04/24 1,244
101017 겔랑 백화점에서 서비스로 해주는 맛사지 2 겔랑 2012/04/24 1,392
101016 너무 더워요...ㅠ.ㅠ 2 2012/04/24 954
101015 에쿠스 운전자가 남자 인가 봐요 18 -_- 2012/04/24 3,185
101014 근로자의 날에 놀이공원 사람 많을까요? 5 ㅇㅇ 2012/04/24 1,596
101013 쉽고 간단한 냉면육수 만드는 법좀 알려주세요 꾸벅 4 냉면육수 2012/04/24 3,340
101012 통합진보당 윤원석, '성추행 보도' 프레시안 기자 고소 3 샬랄라 2012/04/24 774
101011 전 여친의 연애소식... 1 ... 2012/04/24 1,572
101010 임신 7개월 몸무게 몇 킬로까지 찌셨나요? 12 임신 7개월.. 2012/04/24 20,441
101009 방2개 아파트 아가방이랑 서재 놓기 3 방배치 2012/04/24 1,297
101008 회사 다니기 갈수록 힘들어지네요. 6 시간만간다 2012/04/24 1,879
101007 봉주 12회 4월 28일 나온다네요. 뉴클리어밤이 터진답니다. 12 나꼼수 2012/04/24 2,314
101006 어제 김여사 사고를 보고 운전대잡기가 무서워졌어요 6 @@ 2012/04/24 1,696
101005 아래 남자친구분과 이별한글.. 1 .. 2012/04/24 1,279
101004 朴 대세 安 대안 文 운명..잠룡들의 자산과 한계는 세우실 2012/04/24 582
101003 방송3사 선거보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1 도리돌돌 2012/04/24 631
101002 이유식떼고 밥잘안먹는 아기 4 사과꽃향기 2012/04/24 1,184
101001 이렇게 살다 죽어도 되는걸까요? 4 40대 반전.. 2012/04/24 2,096
101000 잘 지워지지 않는 립스틱 5 입술 2012/04/24 3,298
100999 조금이라도 상황이 안 좋으면.... 발은 브레이크에... 5 브레이크 사.. 2012/04/24 1,442
100998 광적으로 책만읽는 아이 40 실버스푼 2012/04/24 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