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답답할 것 같아요. 아들이 그러네요...

깐밤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2-04-23 14:04:50

남편은 항상 바빠요.

평일은 항상 늦고 요즘은 토요일도 일정이 있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바빠서 새벽에 오기도 해요.

일요일은 평일. 토요일 피곤했으니 쉬고 싶어 하구요...

어제는 일요일인데도 집에서 일을 하네요...

그래서 아빠 없는 토요일 휴일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다 보니 맘이 좀 우울했나봐요.

어제 남편이랑 좀 안좋았는데요.

남편은 초저녁에 들어가서 자네요.

그런걸 보고 초 5된 아들이 엄마가 답답할 것 같대요.

엄마를 이해해주는 것 같아 좋으면서 짠한 마음이 드네요.

봄인데 우울증이 도지나봐요...

괜히 한마디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려하고...

맘이 많이 우울한 요즘이에요.

IP : 183.102.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3 2:13 PM (125.128.xxx.97)

    주부가 아니라 일하는 기혼녀인 제 입장에서 보면, 남편분이 훨씬 안타깝네요..
    주말에 집에까지 가져와서 해야될 일들..
    전 주중에 일하면서 주말만 기다리거든요...
    처자식 먹여사리려고 고군분투하는 남편은 얼마나 힘들까요..
    전 정말 돈만 아니면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 2. ...
    '12.4.23 2:21 PM (210.103.xxx.153)

    저역시 돈만 아니면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절실하네요

  • 3. 깐밤
    '12.4.23 2:21 PM (183.102.xxx.80)

    남편이 일에 치여 있는 모습 보면 안됐기도 하는데요..
    남편은 사업을 한지 3년 좀 안됐고요.
    처음엔 제가 남편 일을 도와주다가 지금은 조금이라도 버는게 낫다 싶어 직장에 나갑니다.
    누가 더 힘드냐 하면 답이 없겠지요...
    서로 자기 입장만 생각하다 보니 가끔 서운한 맘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저는 제가 더 힘들다 생각하니 그러겠지요..

  • 4. ..
    '12.4.23 2:24 PM (203.241.xxx.42)

    집에까지 가서 일하는 사람 심정도 헤아려 주세요.
    사무실이 아니라 전쟁터에요.
    하루종일 일한 사람은 언제 쉬라고...

  • 5. 저도
    '12.4.23 2:39 PM (121.136.xxx.231)

    애들 생각하면 주말이나 휴일엔 놀러나가고 싶지만
    그때 밖에 쉴수 없는 남편을 생각하면 쉬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전 마음을 비우고 살고 있어요.
    서운한 것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 6. 토닥 토닥
    '12.4.23 3:20 PM (118.37.xxx.72)

    저보다 나이가 많으실 것 같지만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바쁘고 힘든 남편.머리로는 이해하나 가슴이 서운해하는 거죠.기운내세요.아드님이 듬직하네요.저두 직장 다니다 육아휴직중인데 주말에는 남편 독점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887 교통사고 피해자 여학생 위독한듯 ㅠㅠ 7 11 2012/04/24 3,987
99886 제주 신라 호텔 수영장 이용 팁 여쭤봐요. 6 질문 2012/04/24 8,267
99885 서울에서 1~2시간 이동해서 1박 2일 구경하면서 편히 쉴 수 .. 4 코에 바람쐬.. 2012/04/24 979
99884 구글에 제 핸드폰번호 치니 사는 주소까지 다나오는데 어쩌죠. 6 뭥미. 2012/04/24 3,255
99883 아쿠아로빅 해보신 분~ 어떤 운동인가요? 11 크리스티 2012/04/24 2,344
99882 목요일(모레) 저녁 9시 제사인데 지금 전 부쳐놔도 될까요? 급.. 5 슬픈새댁 2012/04/24 1,068
99881 이불하고 걸어 놓은 옷에.. 이 벌레 정체가 뭔가요?ㅠㅠ 5 제제 2012/04/24 2,759
99880 야유회 못가는걸 억울해하는 조선족 대표.. 1 별달별 2012/04/24 1,715
99879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모르겠어요.. 5 한심한 엄마.. 2012/04/24 1,480
99878 <조선> ‘국회선진화법 발목 잡기’ 성공하니 딴청? 그랜드슬램 2012/04/24 655
99877 수제 비누 써보고 알았어요.. 16 숯비누 2012/04/24 5,077
99876 제주도 날씨 어때요? 서울은 무지 더웠어요.... 제주 2012/04/24 515
99875 전 택배아저씨한테 뭐 드리면서 한켠으로 좀 걱정도 돼요 13 2012/04/24 3,458
99874 리더스종류별로다사야되나요? 1 엄마표영어 2012/04/24 747
99873 담석이 있는 경우는 어떤 음식이 좋은가요 5 초음파 2012/04/24 9,590
99872 저 행복한건가요? 7 2012/04/24 1,479
99871 뇌경색증상이 이런가요?한번봐주세요 4 .... 2012/04/24 2,231
99870 변산반도(부안)쪽 숙소 좀 추천해주세요!! 4 가족여행 2012/04/24 2,859
99869 시어머니 해다드릴 밑반찬 좀 봐주세요 12 네모네모 2012/04/24 2,768
99868 너무 성격이 예민한 거 같아요.. 3 발랄예민 2012/04/24 1,185
99867 유명한 가구이름 중에 풀이나 폴이 들어간 것이 뭐가 있을까요? 3 이름 2012/04/24 713
99866 93.9 유영재씨 라디오 듣던 분 안계시나요 8 ... 2012/04/24 1,598
99865 원글내리겠습니다(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27 늘푸른하늘 2012/04/24 13,222
99864 긴장이 풀려 기운없을땐 뭐가 좋을까요 2 2012/04/24 685
99863 기센 사람 앞에서 주눅 안드는 방법없나요? 8 힘들어요 2012/04/24 7,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