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답답할 것 같아요. 아들이 그러네요...

깐밤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2-04-23 14:04:50

남편은 항상 바빠요.

평일은 항상 늦고 요즘은 토요일도 일정이 있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바빠서 새벽에 오기도 해요.

일요일은 평일. 토요일 피곤했으니 쉬고 싶어 하구요...

어제는 일요일인데도 집에서 일을 하네요...

그래서 아빠 없는 토요일 휴일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다 보니 맘이 좀 우울했나봐요.

어제 남편이랑 좀 안좋았는데요.

남편은 초저녁에 들어가서 자네요.

그런걸 보고 초 5된 아들이 엄마가 답답할 것 같대요.

엄마를 이해해주는 것 같아 좋으면서 짠한 마음이 드네요.

봄인데 우울증이 도지나봐요...

괜히 한마디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려하고...

맘이 많이 우울한 요즘이에요.

IP : 183.102.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3 2:13 PM (125.128.xxx.97)

    주부가 아니라 일하는 기혼녀인 제 입장에서 보면, 남편분이 훨씬 안타깝네요..
    주말에 집에까지 가져와서 해야될 일들..
    전 주중에 일하면서 주말만 기다리거든요...
    처자식 먹여사리려고 고군분투하는 남편은 얼마나 힘들까요..
    전 정말 돈만 아니면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 2. ...
    '12.4.23 2:21 PM (210.103.xxx.153)

    저역시 돈만 아니면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절실하네요

  • 3. 깐밤
    '12.4.23 2:21 PM (183.102.xxx.80)

    남편이 일에 치여 있는 모습 보면 안됐기도 하는데요..
    남편은 사업을 한지 3년 좀 안됐고요.
    처음엔 제가 남편 일을 도와주다가 지금은 조금이라도 버는게 낫다 싶어 직장에 나갑니다.
    누가 더 힘드냐 하면 답이 없겠지요...
    서로 자기 입장만 생각하다 보니 가끔 서운한 맘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저는 제가 더 힘들다 생각하니 그러겠지요..

  • 4. ..
    '12.4.23 2:24 PM (203.241.xxx.42)

    집에까지 가서 일하는 사람 심정도 헤아려 주세요.
    사무실이 아니라 전쟁터에요.
    하루종일 일한 사람은 언제 쉬라고...

  • 5. 저도
    '12.4.23 2:39 PM (121.136.xxx.231)

    애들 생각하면 주말이나 휴일엔 놀러나가고 싶지만
    그때 밖에 쉴수 없는 남편을 생각하면 쉬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전 마음을 비우고 살고 있어요.
    서운한 것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 6. 토닥 토닥
    '12.4.23 3:20 PM (118.37.xxx.72)

    저보다 나이가 많으실 것 같지만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바쁘고 힘든 남편.머리로는 이해하나 가슴이 서운해하는 거죠.기운내세요.아드님이 듬직하네요.저두 직장 다니다 육아휴직중인데 주말에는 남편 독점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764 20년 넘게 묵은 장롱에서,, 이상한 나무 냄새나나요? 오늘 같은 .. 2012/07/11 1,202
126763 서수민 피디 성형한거 아닌가요? .. 2012/07/11 2,034
126762 10살 3살 아이와 방콕이나 푸켓 호텔 추천해주셔요. 5 궁금이 2012/07/11 2,071
126761 영어공부 문의드려요 1 고1엄마 2012/07/11 873
126760 새차 구매한지 거의2년 차가 도로에서 갑자기 서버렸는데 2 아찔한순간 2012/07/11 1,590
126759 과민성 방광염 15 이네요 ㅠ 2012/07/11 3,826
126758 거실에 책장 나두면 많이 6 이사 2012/07/11 2,368
126757 비 오거나 궂은 날에 개들이 우나요? 4 늑대울음 2012/07/11 1,156
126756 '추적자' 시청률 20% 돌파...거침없는 상승세 4 샬랄라 2012/07/11 2,055
126755 여중생조카 루브르박물관전 가볼만할까요? 4 방학인데.... 2012/07/11 1,291
126754 가계부 어플 뭐 쓰시나요? 5 마이너스 인.. 2012/07/11 1,773
126753 60대 어머니에게 어울릴 루이비통 백은 뭔가요? 8 2012/07/11 5,159
126752 어린이요리학원이나 요리교실같은 기관이 있나요? 2 ... 2012/07/11 1,392
126751 호모폴리티쿠스 나일등 2012/07/11 681
126750 의료실비 어디꺼 하셧어요??? 10 만두1 2012/07/11 2,034
126749 백지영 이마에 뭐 넣었어요? 1 ........ 2012/07/11 3,242
126748 ebs 달라졌어요 보고 울었어요 4 irom 2012/07/11 3,597
126747 "~모두 고르세요"는 꼭 두개 이상은 아니네요.. 3 초등국어문제.. 2012/07/11 1,076
126746 이상득 구속 뭔 꿍꿍이일까요 11 쇼? 2012/07/11 2,697
126745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2012/07/11 890
126744 제친구들은 다들 아이둘씩 낳았어요.. 3 ... 2012/07/11 1,607
126743 tv에 지구절경기행 어디방송에서 하는거죠? mbc 인가요? 1 tv 2012/07/11 991
126742 반려견 천연 귀세정제 파는곳좀... 11 귓병 2012/07/11 1,428
126741 무염 아몬드 어디서 사나요? 1 ... 2012/07/11 1,544
126740 김포신도시 이사 4 김포 2012/07/11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