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를 못자서 힘들어갔더니 우울증약만 왕창 주네요

..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12-04-23 10:08:40

 불면증으로 장기간 고생중인데

 요근래 아이감기로 더 심하게 못잤더니 몸이 너무 힘들어서

 동네 신경정신과를 갔어요

 (그런데 들어가니...뭔 정신과에서 다이어트??광고며 태반주사 ..미용관련광고만 잔뜩)

 

의사는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약을 처방해줬고 수면제냐고 물어보니깐 수면제가 아니라 우울증약이라고 하더군요

그 약만 5개 --;

 

의사의 전공과목도 표시안되어있어서 좀 그런데다 '미용'이 주업무인가같아 찝찝한데

대충 설명듣고 우울증관련 약만 5개라 ..

 

여튼 자기전에 먹긴먹었는데

헐 ..다음날 아침 어지럼증오고 오전내내 졸린느낌이 났어요

전 잠 잘 못자고 아침만 잠깐 힘들지 졸리지는 않았는데 ...

그 다음날도 또 아침에 어지럼증..

 

의사한테 전화해

어지럽다고 하니

잠은 잘 잤냐고 물더라구요..뭐 애 감기도 끝나고해서 좀 자긴잔다했더니

다 약덕분이고 어지러운건 처음먹는거라 그러니

괜챦다고 계속먹으래요 --.

 

전에도 잠을 못자서 병원갔더니 거기선 수면제랑 우울증약 1개를 주고

혹시나 조금이라도 어지러우면 자기들이 약을 빼겠다고 했는데

여기는 어지러워도 5개나되는 약을 먹으라고 하고 ..--..

 

전 그냥 수면제만 처방받길 원했는데

그것만 먹고 잠만 좀 푹자면 다음날 컨디션도 좋고

괜챦았는데 ..몸이 더 이상해졌어요 졸리고 기운빠지고 .어지럽고 ..

 

이거 계속 먹어야하는건지 ..// 우울증약먹으면 원래 이런가요?

IP : 211.197.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orr..
    '12.4.23 10:24 AM (211.208.xxx.149)

    뭐 제가 의사가 아니지만 .
    이명에 원인 없는 어지러움에 병원 갔더니
    신경안정제(이게 아마 우울증 약으로 많이 주는듯) 위장약 ..이게 기본이더군요
    원래 양약이 위장약은 기본으로 한알 들어가고 또다른약들과 그 약때문에 일어날수 있는 증상에 관한 약들까지 줘요 ㅡㅡ

  • 2.
    '12.4.23 11:05 AM (58.163.xxx.184)

    저의 담당의사는 설명을 30분 정도 해주는 분이세요, 외국이라..진료는 늘 한시간 잡고, 대기시간도 한시간 -_-

    저 우울증일 때 수면제랑 같이 우울증 처방 해 줬는 데 그게 원래 뇌호르몬 불균형이라 잠이 안오는 것도 동반한데요. 그리고 우울증약은 워낙 종류가 많기 때문에 부작용적고 자기한테 맞는 걸 찾기까지 두서너번 약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더군요. 그래서 어느 것은 속이 울렁, 어느것은 나른하고.. 그래서 바꿨어요..피임약도 마찬가지로..

    아무튼 전 우울증약도 먹고 수면제도 먹고 .. 우울증약은 아주 최소용량 짜리라 노인들이나 수유부도 먹는 거라 효과가 2-3주후에나 나온데요. 그래서 9개월 정도 복용하고 효과봤구요

    그러다 대체요법 하는 데 같더니 똑같은 얘기 하면서 오메가 3 먹으면 균형이 돌아온데요. 그리고 수면제는 허벌로 된거 보니 주재료가 대추 였어요. 약이 별로시면 오메가 3 랑, 발맛사지 밤에 효과 있데요. 전 가아끔 맛있는 안주에 그냥 양주 조금 마실 때도 있어요.. 포기마시구요!

  • 3.
    '12.4.23 11:12 AM (218.53.xxx.122)

    그약중단하시고ᆢ예전에다니던병원가서 증상얘기하시고 처방다시 받으세요
    약많이쓰는의사들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916 이런 팔찌시계를 찾고있어요~~~ 찾을려니 2012/06/01 887
112915 인간관계의 역설 5 쿨...; 2012/06/01 2,364
112914 도와주세요, 시어머니 선물.. 4 ... 2012/06/01 1,041
112913 6월 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6/01 512
112912 “이런 게 정치다, 보여주고 싶다” 2 샬랄라 2012/06/01 756
112911 인테리어 견적 네고 어느 정도가 가능할까요? 4 인테리어 2012/06/01 2,920
112910 SK 왜 이런가? 2 요즘 2012/06/01 915
112909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우겨보는 나의 식단. 6 뭐그렇치 2012/06/01 1,611
112908 윗집에서 누수를 방치해요 도와주세요ㅠ 3 아랫집속상해.. 2012/06/01 3,197
112907 어릴 때 시집 보내버린다는 농담이 떠올라... 4 뜬금 2012/06/01 945
112906 도곡동 예미원이라는 피부과 어때요? 2 질문이요~ 2012/06/01 4,690
112905 드럼 세탁기 쓰시는 82님~어떤 세제 쓰세요? 2 뭘사야할지 2012/06/01 1,250
112904 명품중에 제일 비싼 브랜드는 뭔가요? 16 모름이 2012/06/01 20,743
112903 통곡물선식 먹어보신분 2 선식 2012/06/01 796
112902 비행기 착륙할때 있었던일 11 2012/06/01 3,420
112901 6월 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01 771
112900 철결핍성 빈혈도 내시경 해보아야 할까요? 6 음. 2012/06/01 1,705
112899 못먹는 쑥도 있나요? 쑥떡 2012/06/01 6,280
112898 난청이나 이명치료 잘하는 이비인후과 소개좀해주세요 5 이비인후과 2012/06/01 3,672
112897 빌라 주차장에 맞은편 빌라에서 주차를 해버려요 ㅜㅜ 6 주차초보 2012/06/01 3,692
112896 내가 변해야 하는데. 이젠 좋은 마음으로 주시는것도 별로.. 2 잘 안되네요.. 2012/06/01 1,034
112895 JK님이 김두관 지지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16 ... 2012/06/01 1,882
112894 6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3 세우실 2012/06/01 884
112893 저 웃겨서요 지금 상황이 첨이라.. 5 노르웨이숲 2012/06/01 1,745
112892 깔고 바로 카톡 신참 2012/06/01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