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에
꽃구경은 다했구나... 했는데
어제 아침 눈을 뜨니
어라, 비가 안오는거에요. ㅎ( 수원)
부랴부랴 남편 깨워서
아침 먹고
서울로 출발!
남편 사무실에 잠깐 볼일이 있어 들렸다가 차는 그곳에 주차하고
4호선을 타고 충무로역에 내려서
그 담부텬 남산 통신님 추천코스를 그대로 따라 올라갔는데....
완전 감동! ^^
울 남편도 서울에 이런 멋진곳이 있다는 게 놀랍다고! ㅋ
비는 부슬부슬 계속 내리기 시작했지만
비안개가 끼니 완전 지리산에 온듯
착각할 정도로 신비스럽기까지 했어요.
전날 비바람에
벚꽃이 많이 떨어진 곳도 있었지만
아직도 한창인 곳이 많아서
아직 꽃구경 안하신 분들은
남산에 꼭 한번 올라가보시길!
예전에 몇 번 남산에 가본 적은 있었지만
봄날의 남산은 완전 꽃동산으로 꽃들이 지천으로 피었어요.
남산통신님 덕분에
남편에게 좋은 구경 시켜줘서 고맙다는 말이랑
맛있는 점심도 얻어 먹었어요. ㅎ
가을에 또 한 번 꼭 가고 싶네요.
단풍이 멋지게 물들 때 다시한번 알려주세요, 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