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안정제와 우울증약

우울증 조회수 : 2,745
작성일 : 2012-04-23 09:21:18

제목처럼...제 손에는 저 두가지 약이 있습니다.

37살에 저 두약을 처방 받으니 마음이 먹먹하고 눈물만 흐르네요.

약을 먹은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좋아지는 것도 모르겠고

오늘은 날이 이러니 더 힘이 듭니다.

아이 유치원 버스에 태워 등원 시키며 손 흔들어 주는데

내일도 아니 앞으로 이렇게 손 흔들며 유치원 보낼수 있을까

하는 무섭고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아이 생각해서라도 마음 굳게 먹고 열심히 살고 싶은데

자꾸 무섭고 불안한 생각만 들어요.

 힘들고 힘든 이 시간을 이겨내면 앞으로 정말 좋은 날이 올까요??

 

IP : 61.254.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3 9:29 AM (122.38.xxx.90)

    이겨내세요. 엄마는 아프면 안되요. 엄마 하나 믿고 이 세상에 온 자식들이 있잖아요. 비록 아빠도 있다고 해도 열달 동안 뱃속에서 사랑하면서 지켜온 자식인데 더 지켜주세요. 엄마는 강해요. 꼭 좋은 날이 올거에요. 신나는 음악 크게 틀고 창문 열고 청소도 하시고 움직이세요. 이런 날씨는 정말 사람을 가라안게 해요.

  • 2. ..
    '12.4.23 9:30 AM (115.21.xxx.241)

    약이 안 맞을수 도 있지 않을까요?
    제친구는 일주일 먹고나니 너무나 좋아졌다고 하던 얘기를 들은게 있어서요.
    병원을 바꾸기 힘드실테니 다시 가서 약을 좀 바꿔달라 하심 어떨까요.
    힘내시고 자꾸 사람들 만나시고 밖으로 나가서 움직이시는게 좋겠어요.

  • 3. 안쓰러운 마음에
    '12.4.23 9:43 AM (218.49.xxx.247)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 입장이네요.
    저도 신경안정제와 우울증약을 처방받았었죠.

    근데 약은 먹고 싶지않아 여러 방법을 모색했어요.
    일단 체력을 강화시킬려고 채식도 하고 운동도 하다가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결국은 법왕정사라는 절에서 절하는 방법을 배워
    하루에 열심히 절을 하고 있어요.

    이 절은 다른 절과는 달리 제사도 지내지 않고 오로지 절과 호흡법만을 수행하는 절이예요
    한참 절이 몸에 좋다고 할때 텔레비젼에 자주 나왔던 절이예요.
    서울 지하철 2호선 뚝섬역 근처에 있어요.

    여기서는 절로 공황장애나 우울증, 홧병 고친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저도 그렇게 알음알음해서 찾아 가서 절을 배웠고 열심히 절을 하고 있어요
    힘들면 이 절의 청견스님께 따로 상담도 받구요.
    이 스님이 다른 심리치료사보다 더 심리를 잘 분석하고 이해해주고
    힘을 많이 주네요.

    여기는 절을 수행법으로 하기 때문에 종교와 관계없이 사람들이 찾아와요.
    매주 화욜마다 절 교육을 해요.

    인터넷에 법왕정사나 청견스님으로 검색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066 물안경이 뿌연데 5 수영 2012/05/25 1,239
112065 드디어 결심? '안철수의 입' 유민영은 누구? sss 2012/05/25 1,034
112064 성당에 다니고 싶은데요... 7 성당 2012/05/25 1,391
112063 나란 남자, 마누라 싱크대도 못 바꿔주는 남자 20 2012/05/25 3,009
112062 급해요. 질분비물 갈색이 자궁경부암의 신호 맞나요? 5 저 서른 2012/05/25 11,530
112061 금융감독원에서 긴급공지 문자 6 금감원 2012/05/25 1,748
112060 정준하의 그녀 니모얼굴 드뎌 봤네요 ㅎ 28 무한도죤~ 2012/05/25 15,502
112059 목감기 2 베티령 2012/05/25 923
112058 집에서 요구르트 자가제조할 때에 병소독은 어떻게? 6 ... 2012/05/25 1,861
112057 문중소유의 건물 2 - 2012/05/25 1,473
112056 ENG 카메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2 궁금 2012/05/25 2,815
112055 목동 치과 추천부탁드립니다. 3 앞단지 2012/05/25 4,883
112054 즐겨가는 동네공원 자랑좀 해주세요 3 산책이 좋아.. 2012/05/25 1,340
112053 영화 추천해주세요 .. 2012/05/25 749
112052 글 삭제해요.. 26 ss 2012/05/25 7,462
112051 간송미술관 다녀왔어요 8 ^^ 2012/05/25 2,641
112050 더킹, 옥세자, 적남 다 봤지만.. 30 킹콩과곰돌이.. 2012/05/25 8,691
112049 82에서 배운 살림팁들 몇가지.. 6 고맙습니다 .. 2012/05/25 4,409
112048 확실히 감정연기는 눈동자인가봐요. 14 ... 2012/05/25 4,224
112047 11번가에서 팔던 샘플화장품 2 샘플화장품 2012/05/25 1,584
112046 1억 5천 날리고, 왕따 당해 고양이 패셨다는 분 7 소설가 2012/05/25 2,721
112045 자게판에도 신고버튼 있었으면 좋겠어요 6 신고 2012/05/25 1,014
112044 커피 염색제, '커피+계란+샴푸'만 있으면 '뚝딱' 10 진짜? 2012/05/25 10,797
112043 진짜 감탄했어요. 집이 아니라 완전 예술이네요. 41 가우디 2012/05/25 20,032
112042 이과생 영어 공인점수로 대학가기 8 ;; 2012/05/25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