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안정제와 우울증약

우울증 조회수 : 2,654
작성일 : 2012-04-23 09:21:18

제목처럼...제 손에는 저 두가지 약이 있습니다.

37살에 저 두약을 처방 받으니 마음이 먹먹하고 눈물만 흐르네요.

약을 먹은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좋아지는 것도 모르겠고

오늘은 날이 이러니 더 힘이 듭니다.

아이 유치원 버스에 태워 등원 시키며 손 흔들어 주는데

내일도 아니 앞으로 이렇게 손 흔들며 유치원 보낼수 있을까

하는 무섭고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아이 생각해서라도 마음 굳게 먹고 열심히 살고 싶은데

자꾸 무섭고 불안한 생각만 들어요.

 힘들고 힘든 이 시간을 이겨내면 앞으로 정말 좋은 날이 올까요??

 

IP : 61.254.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3 9:29 AM (122.38.xxx.90)

    이겨내세요. 엄마는 아프면 안되요. 엄마 하나 믿고 이 세상에 온 자식들이 있잖아요. 비록 아빠도 있다고 해도 열달 동안 뱃속에서 사랑하면서 지켜온 자식인데 더 지켜주세요. 엄마는 강해요. 꼭 좋은 날이 올거에요. 신나는 음악 크게 틀고 창문 열고 청소도 하시고 움직이세요. 이런 날씨는 정말 사람을 가라안게 해요.

  • 2. ..
    '12.4.23 9:30 AM (115.21.xxx.241)

    약이 안 맞을수 도 있지 않을까요?
    제친구는 일주일 먹고나니 너무나 좋아졌다고 하던 얘기를 들은게 있어서요.
    병원을 바꾸기 힘드실테니 다시 가서 약을 좀 바꿔달라 하심 어떨까요.
    힘내시고 자꾸 사람들 만나시고 밖으로 나가서 움직이시는게 좋겠어요.

  • 3. 안쓰러운 마음에
    '12.4.23 9:43 AM (218.49.xxx.247)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 입장이네요.
    저도 신경안정제와 우울증약을 처방받았었죠.

    근데 약은 먹고 싶지않아 여러 방법을 모색했어요.
    일단 체력을 강화시킬려고 채식도 하고 운동도 하다가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결국은 법왕정사라는 절에서 절하는 방법을 배워
    하루에 열심히 절을 하고 있어요.

    이 절은 다른 절과는 달리 제사도 지내지 않고 오로지 절과 호흡법만을 수행하는 절이예요
    한참 절이 몸에 좋다고 할때 텔레비젼에 자주 나왔던 절이예요.
    서울 지하철 2호선 뚝섬역 근처에 있어요.

    여기서는 절로 공황장애나 우울증, 홧병 고친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저도 그렇게 알음알음해서 찾아 가서 절을 배웠고 열심히 절을 하고 있어요
    힘들면 이 절의 청견스님께 따로 상담도 받구요.
    이 스님이 다른 심리치료사보다 더 심리를 잘 분석하고 이해해주고
    힘을 많이 주네요.

    여기는 절을 수행법으로 하기 때문에 종교와 관계없이 사람들이 찾아와요.
    매주 화욜마다 절 교육을 해요.

    인터넷에 법왕정사나 청견스님으로 검색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157 딸 아이 이름이요.. 14 봄날 2012/04/25 1,244
100156 그 많은 미국소는 어디로 갔을까요? 6 과연 2012/04/25 1,064
100155 나꼼수 운동회때...김용민교수님의 중대발표가 뭘까요?ㅠㅠ 7 걱정..ㅠㅠ.. 2012/04/25 2,388
100154 대전개명잘하는곳/ 대전작명잘하는곳/대전작명소/대전작명원/대한철학.. 1 미소향기 2012/04/25 1,943
100153 내가한들 프렌치 시크인지 알아줄까요..? 8 프렌치시크 2012/04/25 2,211
100152 지금 사랑의가족 보세요? 1 .. 2012/04/25 521
100151 cjmall 실행 잘되는지 한번 해봐주시겠어요?? 3 .... 2012/04/25 579
100150 초등6학년 아들이 퍽하면 짜증입니다. 왜이러죠?정말 고민입니다... 16 아들아 2012/04/25 2,822
100149 아스파라거스는 살짝 데친후에 구워야하나요? 1 미르텐의꽃 2012/04/25 1,192
100148 중국말로 부자는 뭐라고 하나요? 3 부자 2012/04/25 1,280
100147 기사/아파트 세입자,집주인에게 전화걸어 호통 매일경제 2012/04/25 1,221
100146 직구한 물품금액이 130달러인데 관세무는건가요?? 7 ㅠ.ㅠ 2012/04/25 2,034
100145 바이올린을 전공한다는거 돈많이들겠죠? 23 엄마 2012/04/25 14,428
100144 빅뱅이 광고하는 써니텐...썬키스트랑 완전 똑같;; 2 랄랄라 2012/04/25 1,001
100143 유니클로 세일 중인가요? ** 2012/04/25 2,125
100142 [급]재미난 책 추천해주세요!!! 5 우울한 마흔.. 2012/04/25 965
100141 시간 강사하시는 82님들께 1 여쭙니다 2012/04/25 907
100140 어버이날 꼭 챙겨야 하는건가요? 12 5월이 두렵.. 2012/04/25 2,465
100139 40대 중반 아줌이 다닐만한 영어 학원이요... 2 떼쟁이네 2012/04/25 1,045
100138 부산 동래 롯데 백화점 갔다가.. 4 부산사람 2012/04/25 3,727
100137 문성근 그만 나왔으면 합니다! 25 이제그만 2012/04/25 2,809
100136 고2 영어 인강 추천해주세요.. 7 비오는날 2012/04/25 1,995
100135 양악하면 입매가 전부 부자연스럽지 않은가요? 4 양악 2012/04/25 4,700
100134 카톡에서 받은영화를 컴퓨터로 볼 수없나요? 1 미네랄 2012/04/25 1,050
100133 [광우병] 쇠고기 수입중단이 아니라는군요! 7 개똥같은 정.. 2012/04/25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