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안가고 싶어하는 중고등 아이 혹시 경험하신분~

학교 조회수 : 928
작성일 : 2012-04-23 08:55:22

중2인데 학교를 감옥이라 생각하고

너무 지겨워해요.

친구문제 다른문제 전혀 없고

친구들과는 원만합니다.

다만 공부하기 싫고

시험때만 되면 학교가 더 긴장상태라

아이가 더 답답해합니다.

저는 가서 자고 딴짓하더라도 일단 학교는 가야한다라고

강조하고 있구요.

대신 집에서는 원하는걸 맘껏 하게 둡니다.

그래도 학교 자체를 힘들어해요..

한달정도 된것 같아요.

설득,,협박,,다 안통해요.

지가 맘을 잡지  못하니..

오늘도 학교 하루만 안가고 싶다는걸

아빠랑 설득해 보내니 억지로 가긴합니다.

극복하고 잘 다니는 아이 있나요?

극복 경험담좀요~~~ㅠㅠ

IP : 210.57.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4.23 8:59 AM (59.24.xxx.106)

    전 제가 그랬었어요. 문제아, 일진 이런 거는 아니었는데 학교 가는 게 그렇게 싫었어요. 친구도 많았고 전교 1등 할 정도로 공부도 잘 했지만, 학교 그 특유의 답답함. 가면 한숨만 나오고 '내가 왜 사나' 뭐 이런 고민들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고등학교를 대안학교로 보내주셨어요. 그게 벌써 10년 전이네요... 중학교때 공부를 잘했지만 대안학교 가서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대학은 그저그런 지방국립대 나왔네요... 그래도 거기 가서 학교의 재미남을 알게 되고 세상 보는 눈도 넓어지고 좋은 선생님들도 만나서 무척 만족해요. 현재는 결혼도 하고 아이러니컬하게 공립학교 교사라는 직업(근무시간 아니니 이거 가지고 훈계하지 말아주세요.... 현재 휴직 중입니다)도 갖고 30대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대안학교 간 거 후회하지 않아요.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다고 알아주세요. 대안학교도 예전처럼 문제아들만 가는 그런 학교 아니에요...

  • 2. ,,,,,,,,,,,,,
    '12.4.23 9:15 AM (115.140.xxx.84)

    아이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거아닐까요?
    제아이라면 검정고시로 고교졸업학력인정받고 다른걸 배우던지요.
    저 윗님 얘기처럼 대안학교도 알아볼래요.
    인간관계 정말 중요해요.

  • 3. 저도
    '12.4.23 10:52 AM (112.158.xxx.196)

    학교를 왜 꼭 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왜 군대처럼 시키는대로 살아야하는지....
    인생은 오롯이 내 것입니다.
    내 책임 하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아이의 삶을 존중해주시면 어떨까요?

    근데....아들은 사회생활이 중요하고 군대도 가야하니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746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폭락이 오긴 올까요? 7 ... 2012/04/24 3,301
99745 금융 상품 가입할 때 제 3자 정보 제공 동의 꼭 해야 하나요?.. 3 크리스티 2012/04/24 499
99744 가사도우미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부를 수도 있나요? 1 일주일에 한.. 2012/04/24 1,583
99743 차이가 클까요? 차이 2012/04/24 534
99742 침대 없는 아이방 이불은? 2 좁은방 2012/04/24 2,439
99741 외롭다 1 2012/04/24 866
99740 흉터제거 연고를 긁은흉에 발라도 되나요? 4 ... 2012/04/24 3,006
99739 추석연휴 비행기 대기 안 빠지겠죠? 1 .. 2012/04/24 913
99738 전철타면 눈이 이상해요, 2 .. 2012/04/24 950
99737 23일로 부터 3일 내에.... soso 2012/04/24 800
99736 [탁샘 트윗] 오버 더 레인보우 2 우리는 2012/04/24 1,021
99735 믿을만한 가사도우미 업체 소개 부탁드려요 3 서울 2012/04/24 1,231
99734 묵은지 처리 7 소금 2012/04/24 2,064
99733 동영상 보다가요 2 김여사영상 2012/04/24 1,085
99732 부모님 터키여행 5박8일 vs 7박9일 8 큰딸 2012/04/24 3,225
99731 병원가서 날짜맞춰 계획임신하고 싶은데요, 해보신 분 질문드려요~.. 3 오케이 2012/04/24 903
99730 접이식 간이침대 괜찮을까요? 4 손님맞이 2012/04/24 1,081
99729 집간장은 간할때만 사용하나요? 6 궁금 2012/04/24 1,555
99728 과외비 환불 질문이요 1 과외비 2012/04/24 935
99727 친정에 가사도우미를 신청하려는데... 1 엄마 2012/04/24 960
99726 여고생사고난 상황과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4 운전조심 2012/04/24 1,989
99725 중3 여 아이인데요, 수학 기초부터 다질 수 있는 방법 조언이 .. 15 중3 수학 .. 2012/04/24 2,923
99724 오월에 제주도로 여행 갑니다. 6 여행 2012/04/24 1,558
99723 세상에 남애긴줄알았는데 울친정엄마도당했네요. 21 보이스피싱 2012/04/24 18,486
99722 집을 난장판으로 5 우울 2012/04/24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