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그러운 지방 캠퍼스

아침 조회수 : 777
작성일 : 2012-04-23 08:42:17

 

아침 1교시 강의가 있어서 일찍 왔는데 싱그러운 봄 캠퍼스가 비 온 뒤 약간 가라앉은

분위기까지 더 해져서 호젓하네요.

아침 방송 음악까지 합쳐져서 강의실에 안 들어가고 밖에 벤치에 앉아 있어요.

 

여기 오면서도 내내 차 속에서 인생은 고해다, 석가는 어찌 그걸 그리 짧은 나이에도

깨쳤던걸까 뭐 그런 생각하면서 약간 우울한 마음이었는데 인간이 뭐 이리 변덕이 심한지.

 

지방 아주 작은 소도시라 그런지 오늘 장도 서는지 오다 보니 평소 조용해 보이던 길에 

빨간 고추도 줄줄이 나와 있고 사람들도 좀 보이고 할머니들 진짜 같아 보이는 나물들 종류 엄청 많이 갖고

나와 있네요.

전에는 캠퍼스 안에 있는 쑥을 뜯고 싶은데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던지.

 

그래도 여전히 사는 건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다시 쳐드네요.

 

 

IP : 59.25.xxx.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새짹
    '12.4.23 8:46 AM (121.139.xxx.195)

    ㅎㅎ 님의 심정 공감합니다. 사는게 무얼까 우울해 하다가 푸른 하늘, 싱그러운 바람 한번 스치면 또 행복해지는 조변석개 같은 마음 ㅎㅎ. 저도 쑥 보면 캐고 싶어요. 고사리나 쑥 천지인 해외 자연 나오면 보는것으로 만족스러운게 아니라 아까운거 있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123 VDT증후군 있는분들께 여쭈어봅니다. 1 VDT증후군.. 2012/05/07 602
104122 적도의 남자,별로였어요. 18 몰아본 여자.. 2012/05/07 2,978
104121 홀로되신 시어머니 선물... 17 어찌할까요 2012/05/07 2,359
104120 남편이 금욜날 라식하는데... 꼭 같이 가야 되나요??? 19 라식라식 2012/05/07 1,998
104119 대만 35kg 감량녀 어떻게 이렇게 변하지 대박이다!! 7 참맛 2012/05/07 3,578
104118 이수영씨가 1위 했던데 저는 인정이 잘 안돼네요. 21 나가수 2012/05/07 3,234
104117 김포공항 주차료 2 김포공항 2012/05/07 1,679
104116 이럴 땐 어떻게 2 yaani 2012/05/07 470
104115 제 나이에 이런 시도,목표 어떨까요? 5 희망을 보자.. 2012/05/07 1,086
104114 전문 헬스PT 받으면 다이어트나 근육생성에 많이 도움이 되나요?.. 6 궁금 2012/05/07 2,822
104113 5월 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07 647
104112 울나라에 홍복원 같은자가 너무 많습니다, 별달별 2012/05/07 621
104111 자고 싶다... 1 서늘한 아침.. 2012/05/07 671
104110 어제 나가수 박은지씨 9 보신분? 2012/05/07 3,082
104109 아이폰 수리는 어디서..? 3 ... 2012/05/07 688
104108 수꼴들아 제발 진실을봐라 5 . 2012/05/07 930
104107 저희 남편의 태담 5 피곤한 임산.. 2012/05/07 1,343
104106 칼날이 상어이빨처럼 생긴것 5 참새짹 2012/05/07 681
104105 국민들이 야당을 외면하는 이유(((( 5 ...국민 2012/05/07 745
104104 김연아 쇼 티켓은 얼마했나요? 2 가격 2012/05/07 1,545
104103 상위권 아이는 시험 후 놀러 나가나요? 19 중고등 상위.. 2012/05/07 3,664
104102 G마켓 이용하시는분들 유이샵 2012/05/07 723
104101 치매에 30대도 많다고 하네요..... 2 용감한달자씨.. 2012/05/07 1,828
104100 적혀있는 글 중 저장하고싶은글 있는데요..어떻게 해야죠? 4 여기 2012/05/07 633
104099 저희 5살 된 딸이 할머니 뺨을 때렸어요. 40 조르바 2012/05/07 8,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