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어학연수를 보낼 계획입니다.
저희 빠듯한 형편에 보냅니다.
아이의 장래를 위해,
젊은 날 움직이지 나중에 움직이는 것은 힘들듯해서
나는 못해봤지만 여행은 젊을 때가 좋을 것 같아
기를 쓰고 애들 아빠 설득하고 보냅니다
캐니다에 이모가 있어 캐니다로 보내려는데
동생이 다른 일정이 있어 두 달후 다른 나라로 1년 이상 떠납니다.
여러모로 걱정이 되는데
오늘 친정 가족모임에서
미국에 계신 고모가 자기 있는 곳으로 오라 하십니다.
방 하나 주신다고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벨리지역에 호텔이 있다 합니다.
그런데 캐나다는 관광비자로 가서 6개월 있다 연장하거나
연장되지못하면 6개월뒤에 와야겠죠
비행기표는 2주뒤 출발인데 갑자기 이런 일들이 생겨
당황스럽네요.
당장 미국 비자도 없고 어학원은 캐나다 가서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이모랑 당분간 다니면서 이것 저것 익히며 정하려고 했는데...
당장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미국으로 방향전환을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애초 계획대로 캐나다로 가야하는건지...
캐나다 갔다가 두달 뒤에 미국으로 보냈으면 하지만
미국은 어학원등록이 되어야 학생비자 나온다니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찾겠네요.
제 인생에서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신 82분들의 고견을 바랍니다.
딸가진 엄마 마음 헤아려주시고
부디 도와주세요
태어나서 바다 건너는 여행은 제주도가 전부인 사람입니다.
딸아이에게는 더넓은 세상을 많이 보여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