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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글부글

속터져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12-04-22 21:16:53

시험이 일주일 남았는데

고2짜리 아들은 자기는 수능공부에 올인해야 하는데

내신해야 하는게 너무 싫다고 투털투털

내가 살다가 살다가

별꼬라지를 다본다.

내신잘하는아이가 수능도 잘보고

내신착실히 준비해야 수능도 준비가 되지

수능 교과서는 따로 있냐고

공부못하는 놈이 꼭 그런 핑계 대더라

게다가 핫식스에 박카스는 왜 타먹냐

밤3시까지 공부하고 다음날 오후 2시까지 잠자면

그게 무슨 효율적인 공부냐

내가 속이 팍팍 썩어 문드러지지만

그래 니 그릇만큼만 살아라 내가 맘 비우고 살마

하면서도 내려놓지 못하니

자식키우는게 이렇게 힘든줄

그때 알았더랬으면

나는 그냥 무자식을 사는게 더 행복했을것 같다

IP : 175.208.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갈 길 아직도 멀고 멉니다
    '12.4.22 9:31 PM (124.49.xxx.117)

    너무 애 태우지 마시고 심호흡 길게 하시길. 대학만 들어 가면 내 할 일 끝나려니 했었는데 아이고 이건 뭐 끝이 없네요. 그냥 아프지 말고 탈 나지 말고 복만 많아라 생각하세요.

  • 2. 칸나
    '12.4.22 9:35 PM (121.174.xxx.196)

    감정 이입 100%이었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무사히? 대입 치르고 지금 해병대 6개월 남기고 있습니다.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제 아들도 내신 신경안쓰고 수능에 올인한 케이스입니다
    님의 변처럼 똑 같은 말로 안달했었지만 아들이 워낙 확고하게 밀고 나갔어요.
    모의고사 성적이 훨씬 더 나았지요.
    수능성적 상위권으로 결과 나쁘지 않았어요.
    아이에 따라 공부 성향이 있는듯 합니다.
    잘 대화와 성적 분석해 보시고 집중할수 있도록 해 주는것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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