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집에만 들어오면 밥 먹었냐 소리부터 합니다.
밥 때가 아침,점심,저녁 세번 있잖아요.
그럼 세번 먹으면 됐잖아요.
그런데 10시에 들어오든 3시에 들어오든 집에만 오면 밥!입니다.
배에 거지가 들어있나봐요.
집에 먹을 거 뭐 있으면 남편 있으면 흔적도 없습니다. 애들 먹을것도 다 먹어요.
일식님,이식이 이런거 안 따져도..
때 되서 밥 주면 밥 먹으면 되잖아요?
무슨 돌아서면 배 고플 청소년도 아니고..
집에만 오면 밥 타령이니..
아무리 남편이지만 오늘은 짜증이 나네요.
오직 관심이 밥이랑 스마트폰 티비 보는 거 밖에 없다니까요.
괜히 짜증 나서 아이한테 짜증 냈네요..
배는 남산만 해가지고는 운동도 안하고..밉상..
EBS에세 한국인의 밥상 첫방영분보니
우리 조상님들
밥 엄청 잡수셨더만요
성인 한끼당 3홉 문헌에 나와있다고
당시 그릇크기가 냉면기만해요
중국책에도 조선인들 밥엄청먹는다고
씌어있대요
한국인들 밥에 목숨걸어요 ㅋ
그때 그시절 한국인의 밥상은 그렇게 먹었어야죠.. 농사며 일이 얼마나 고되나요?
밖에 나갔더 오면 저도 엄청 배고프던데요.
집밥을 좋아해서 전 밖에서 잘 안사먹거든요-.-.;;;
남편분 밖에서 열심히 돈 벌다 오셨으니
적어도 밥먹을 자격은 있지않나요?
사실 저도 남편이 땡돌이라
좀 느긋하게 저녁 준비할 수가 없어
현관문 열리는 순간 기분 언짢아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험한 세상에 나가 돈 열심히 버는(많이도 아니지만..;;;) 남자
나이 들 수록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샘 솟아요ㅜㅜ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 중에는 아이들이 배 안 고프다고 해도 어떻게든 먹이려고만 하는 엄마도 있고. 남편 중에는 아내의 밥상이 사랑의 척도라고 생각하고 집착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구요. 물론 그냥 배가 크신 분도 계시겠지만요.
은 먹으면 먹을수록 많이 먹히나봐요.
고기나 다른 부식을 많이 먹어야 덜 배고파요.
제 남편이 왜 원글님 집에 있을까요?ㅠ;;;
중독이든 뭐든 너무 싫어..밥밥~
밥이 미운게 아니고 오늘은 남편분이 미우신가봐요~~ㅋㅋ
님 귀여워요^^
남편분이 일식 이식이를 넘어 십**이기 때문이예요.
우리 남편 (영어)이름은 그래서 '이 Bob' 입니다......... 쿨럭~
제게 제일 큰 불만이 주말에 하루 2끼만 해준다고.. (일주일에 딱 한 끼 정도는 빵 먹으면 안되겠니? 응???)
우리남편처럼 밥을 너무 안먹어도 얄밉습니다..
밥 먹으라해도 하루에 한끼만 밥..나머지는 주전부리..내가 돌아버려요..
하녀가 놀면 되나요?그냥 마누라 있으니 시켜먹는겁니다.
탄수화물 중독은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