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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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사람의 편을 들어주기 힘들 때는 어떻게 하세요?
1. 이거 자주 실패해서
'12.4.22 3:12 PM (211.207.xxx.145)저도 맨날 후회하고 말 할 자격 없긴 한데요,
그냥 들어 주면 그 사람 사고가 더 증폭되고 왜곡되서 막 잘못될 거 같지만,
누군가 절대적 공감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힘든 일도 견뎌지고요,
가장 중요한 건 이야기하며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요, 쑥스러워서 티는 못내지만.
그러니 너무 앞서 균형점이나 정의를 찾아주려다가 그 통로 자체를 폐쇄시키시면 안 되죠.
옳은 사람이 되기보다, 공감해주는 한 명이 되어 주는게 낫다는 걸 절감해요.2. 저도
'12.4.22 3:39 PM (110.9.xxx.208)이럴때가 난감해요. 친해요. 하지만 그 사람의 단점이 있어요.
여태는 그 편을 들어주고 한편이 되주려 애썼는데... 그랬더니 사람들이 동급의 사람들로 보고
또 인간관계는 주기가 있어서 조금 지나니까 그 사람과 친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친했을때
이런 일들이 난감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둘만 있을때만 그 이야기를 들어주던지 아니면 그냥 위에 어떤 분 말처럼 당분간 만나지 않던지..
그렇게 해결하는게 낫겠다 싶어요.3. ...
'12.4.22 5:39 PM (121.175.xxx.138)저도 그런 분이 있으신데... 항상 자시 중심으로만 생각하시고, 뭐든 자기 친한 사람 말은 절대적으로 옳다는 주의... 같은 일에도 친한 사람이 하면 이해되고, 싫어 하는 사람이 하면 근본이 없다는 식이지요... 저는 그냥 듣기만 하거나 아니면 꼭 그런 경우는 아니라고 소심하게 한마디 하지만...
자꾸 둘이 같이 있으면서 이야기 들어주는 시간이 안생기도록 노력하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