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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에 콜라겐이라고 놓아주는 주사 절대 맞지마세요

야매주사 조회수 : 28,500
작성일 : 2012-04-22 13:39:09

찜질방 미용실 혹은 아는 분들 통해서 얼굴에(가슴 손등  질 속 등) 주사 놓아주는 사람들 본 적 있으시죠

콜라겐, 보톡스,히아루론산 필러 등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흡수되어 사라진다고 말하면서

한 부위당 50만원정도로 주사 놓는다고 하면 절대 맞으시면 안되요..

유럽이나 외국에서 비싼 약을 들여왔다면서 말하길래

믿고 맞았어요 연예인들도 맞고 가고 성형외과 의사도 자기의 주사 실력을

인정했다느니 그럴듯 하게 말해요 저는 어릴 때라 다 믿었는데

심각한 사기꾼에 거짓말쟁이였어요....

얼굴의 라인을 고려하지 않고 막 놓기 때문에 미용상으로 더 보기 안좋아지고요

혹여나 처음에는 이뻐진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고 변색

혹은 이물질이 이동하고 흘러내리면서 얼굴 탄력을 떨어지게 하고

퉁퉁 붓게 만듭니다...심하면 염증에 괴사까지 일어나요...

제거도 100프로 안되고 제거시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대학병원이나 보통의 성형외과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시에

수술 안해주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수술 후에 결과가 더 안좋은 경우도 있고요...

저는 이물질 전문 제거 병원(주사기로 제거하는 곳)에서 코 빼고 얼굴 전체 제거 견적이 이천만원 내외로 나올 것 같아요

여기는 긁어내는 곳이 아니고 수술 전후 사진 보니 결과가 좋아보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제 돈으로 수술하려고 했는데 잡아서 수술비 받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받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ㅠㅠㅠㅠ

82님들 병원이 아닌 곳에서 시술하는 사람들한테서 절대 받지 마세요

야매 업자들이 놓아주는 것이 불법 실리콘이나 파라핀이라는걸

아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불법 시술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친구나 지인들도 맞게 되고 그 소개로 시술 받는 되는 경우가 많을꺼에요

콜라겐이라고 사라진다는 말을 믿고 맞기도 하고...

 심한 경우엔 가짜 병원을 번듯하게 차려놓고 불법 실리콘 등을 주사한 다음

병원 없애고 도주하는 바람에 피해보신 분들도 있어요

꼭 시술 받으실 땐  XX성형외과 의원이라고 간판 붙은 곳에서 받으세요

그냥 성형외과라고 적힌 곳은 전문의가 아니라고 하네요 의원이라는 말이 붙는 곳이 전문의라고 합니다

정품 필러는 항상 플라스틱 같은 케이스에 포장이 되어 있더라구요

시술 전에 바로 포장 뜯어서 놓아준답니다

야매시술업자 조심하세요.. 

너무 고통 받고 있어서 피해자가 없으셨으면 하는 바램에

횡설수설 글을 올려봅니다...

이 땅에 야매 업자가 없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IP : 1.176.xxx.1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2 1:45 PM (222.251.xxx.55)

    선풍기 아주머니 보신 분들이라면 절대 안 맞겠죠.

  • 2. ....
    '12.4.22 1:46 PM (221.138.xxx.54)

    어릴땐 콜라겐이 필요도 안할 나이인데 어릴적 맞으셨다니.......

  • 3. ......
    '12.4.22 1:46 PM (1.176.xxx.151)

    저도 선풍기 아줌마 테레비에서 보고 충격 받았었는데
    바보 같이 야매를 맞았어요...콜라겐이라는 말을 믿고요...ㅠㅠㅠ

  • 4. 쩝..
    '12.4.22 1:48 PM (203.226.xxx.76)

    지인 중에 얼굴에 말씀하신 파라핀 맞아서 덩어리가 그냥 혹처럼 있는 분 계세요..
    속아서 맞으셨는데 딱딱하게 절대 안없어진다고.. 절대 암것도 얼굴에 넣지 말라고.. 에휴..

  • 5. ....
    '12.4.22 2:02 PM (1.176.xxx.151)

    저는 턱이 작아서 턱이 좀 볼륨이 있엇으면 해서 간건데 얼굴 전체 맞으라고 권하더라구요
    그래서 코 빼고 다 맞게 되었어요...ㅠㅠ
    제일 부러운 사람이 얼굴에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에요...테레비 보니까 이물질 제거 하는 환자분도
    똑같은 말씀하시더라구요 얼굴에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고요...

  • 6. 아는 동생도
    '12.4.22 2:10 PM (211.207.xxx.145)

    비슷한 경우인데, 소송하겠다고 그래서 겨우 2배 되는 돈 받았는데.
    후유증에비해면 택도 없이 작은 돈이죠.

  • 7. 으악
    '12.4.22 2:36 PM (220.116.xxx.187)

    저거 80년 대에나 하던 거 아닌가요? 멘붕

  • 8. 와..
    '12.4.22 4:09 PM (112.148.xxx.198)

    아직도 야매로 하고다니는 사람도 있구나.

  • 9. ......
    '12.4.22 5:00 PM (1.176.xxx.151)

    소송해서 수술비용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 10. ...
    '12.4.22 5:42 PM (110.14.xxx.164)

    무슨 주사든 야매로 맞는건 절대 안되죠

  • 11. ...
    '12.4.22 6:48 PM (218.236.xxx.183)

    야매뿐 아니라 병원에서 맞아도 좋을거 없어요.
    연예인들이 야매로 맞을거 같진 않은데 얼굴 울퉁불퉁한거 화면으로 다 보이는
    분들 많아요...

  • 12. 민트커피
    '12.4.22 7:35 PM (211.178.xxx.130)

    찜질방이나 미용실에서 저런 주사 맞는 분들이 아직도 있어요?
    죄송하지만 그건 전적으로 본인 책임인데요?
    병원에 가서 성형을 해도 부작용 설명해주고 그 이후엔 본인 책임인 경우가 많은데
    의사도 아닌 찜질방이나 미용실에서 '야매'로 맞을 땐
    야매에 대한 부작용 책임이 다 본인에게 있다는 건 상식 아닌가요?

    80년대도 아니고
    지금도 그런 분이 있다는 건 말이 안 되고 다 본인 책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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