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저녁에 딸아이한테 한바탕 하고 나서 계속 기분이 우울하고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혹시 아이가 ADD는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해서 여쭈어 봅니다.
6세인 저희 딸...
어릴 때부터 조금은 똑똑한 편이었어요.
한글, 수, 시계 보기 등 다 지 스스로 떼고요.
어휘력 정말 좋고 말 정말 잘해요.
근데 이 아이 시키면 죽어라 싫어해서 지금까지 학습적인걸 시켜 보지를 못했어요.
완전 집중 안하고 멍때리기 일쑤..
무엇보다 요즘 걱정스러운건 행동이 너무 느려요.
한번 말하면 들을 생각이 없고 들은 적이 없어요.
그러니 요즘 들어 자꾸 부정적인 지적질 하게 되네요.
그러지 말자 하면서도 보고 있으면 완전 속터져 죽어요.
지금이야 어리니까 그냥 두어도 다 따라한다 하지만, 이렇게 집중력이 없어서야 어디 학교공부 제대로 할까 걱정돼요.
그리고 똑똑하다고 느꼈던 아이의 사촌언니도 몇달전 ADHD진단 받고 약물 치료중이거든요.
유치원 상담때 선생님 말씀으론 너무 집중 잘하고 기억력이 좋아서 상황에 맞는 대답을 잘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쓸데없는 고민을 하고 있는건지...
6세 아이 ADHD검사 가능한가요?
그리고 어떻게 진행되면 소요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