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월은 참 잔인한 달이에요.

4월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12-04-22 00:48:51

4월에는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4월이 싫습니다.

정말 이번달에 제가 뉴스를 통해서 살인.자살 사건이 정말 며칠에 한번꼴로 본것 같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고등학교때 고3 여학생이 4월달에 교내에서 투신자살 했어요.

그러고도 학생들에게 야자를 시켰으니 분명 미친학교 였죠.

전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저는 그때 1학년 이었는데 야자시간에 그 죽은 여학생의 가족의 울음소리가

너무나 슬펐어요. 지금도 잊혀지지 않을만큼... 하필이면 그때 또 비가 와서 집에가는데 정말 음산해서

제마음이 너무 편치 않았으니까요.

그 사건 이후로 제가 4월이라는 달에 억지로 연관시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4월엔 항상 여느 다른 달 보다 슬픈일이 많이 일어나는것 같더라고요..

4월 이맘때쯤 딱 오늘같이 비오는날에 고인이 된 여학생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마음편히 쉬었으면 좋겠어요.

 

 

IP : 118.220.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2.4.22 12:53 AM (99.108.xxx.49)

    저도 학창시절 이후로 ,,,,징크스가 없었던 사람이에요. 이것도 아마 성격나름인가 봐요..제가 좀 강팍한 성격에 남에게 기대는 게 없엉ㅅ.어린 시절 친어머니도 여의고..(4살때..) 암튼 그런데 ..
    이번에 큰 교통 사고가 나서 ,,폐차되었고 저도 안 좋네요..그 일 말고도 남편이 아파서 또 시름 거리고..
    갑자기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시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저에게도 다시 징크스가 생겪어요.
    아.마.도. 이제는 늙어가는 한 인간이어서 그렇겠죠?? 조심하고 살자는 거라면 나쁠 것도 없는 징크스일 것 같아요.

    고인이 된 여학생에게 저도 애도를 표합니다.

  • 2. 사랑이여
    '12.4.22 7:15 AM (222.237.xxx.223)

    경우는 다르지만 학교가 분명 미친 것은 수꼴인 교육관료들 때문입니다 김일성이 뒈진날 전 교사들 철야근무를 시켰는데 그 이유는 남침우려....그 외에도 부지기수입니다.

    4월만 잔인한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쌍용차노동자들의 정신적 교착상태에서의 자살...22명이나 세상을 등지고도 무관심한 사회가 무섭고...

    용산참사....
    살을 에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대포쏘는 권력의 개들에 대해 분노가 없는 사회....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332 엄마랑 보험때문에 미치겠어효...ㅠ_ㅠ 2 클립클로버 2012/07/19 1,860
131331 교원, 교직원, 행정직원 용어정리 및 근로조건에 대해 2 취업 2012/07/19 2,510
131330 원피스 속에 긴 끈 7 .. 2012/07/19 2,801
131329 부산코스트코에 크록스 에밀리아(여아샌들,젤리슈즈같은거)있나요? 1 부산 2012/07/19 1,557
131328 7월18일 국회 이석현(민주통합당) 질의 / 김황식 / 권재진 .. 사월의눈동자.. 2012/07/19 1,035
131327 진돗개 실외용하우스 지니 2012/07/19 1,236
131326 집주인이 잔금 일부를 안주네요... 4 하늘사랑 2012/07/19 2,474
131325 다른어린집은 견학 한달에 몇번가나요? 6 견학 2012/07/19 1,289
131324 필름지 붙여진 싱크대 문짝 페인트 칠 해도 되나요? 3 567 2012/07/19 5,205
131323 현미먹고 살 빠졌어요. 18 현미 2012/07/19 6,033
131322 디스크급질] 허리디스크 긁어내는 신경성형술 해보신분 있으세요? 8 급해요 2012/07/19 4,898
131321 6교시면 몇시에 끝나나요? 2 초등 2012/07/19 1,420
131320 제주여행 준비하다 발견한 땡처리 공유해요^^ 1 재림재민맘 2012/07/19 3,336
131319 안전불감증 버스에서 2012/07/19 1,031
131318 현대차,국산·수출 똑같다더니…'방청처리' 다르다 뼛속까지 사.. 2012/07/19 1,315
131317 요즘 그리스 여행하기 괜찮을까요? 7 여행준비 2012/07/19 3,021
131316 돈 안들이고 집밖에서 시간 때우기는 길거리 헤메기 밖에 없나요?.. 9 골고루맘 2012/07/19 12,353
131315 유쾌한 식탁 배나온기마민.. 2012/07/19 1,344
131314 이종걸 “한명숙 무죄, 그런데 검찰 무슨 책임졌나?” 7 세우실 2012/07/19 2,025
131313 부산 오늘 비왔어요? 2 ,,, 2012/07/19 1,360
131312 정말 왜 그리 건강보허료가 올라가나 했더니만.. 1 졸리 2012/07/19 2,255
131311 저녁에 시댁가요 ~어머님이 삼계탕해놓으신다고 하시는데 모시내의같.. 1 며느리 2012/07/19 1,927
131310 싱크대 교체 시 쿡탑과 식기세척기 꼭 바꿔야 하나요? 4 이천만땡겨서.. 2012/07/19 3,119
131309 82에서 댓글폭주하며 뜯어말렸던 결혼... 다들 잘 헤어졌을까요.. 18 흠... 2012/07/19 12,169
131308 들기름 주로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알려주세요. 4 구입처 2012/07/19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