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월은 참 잔인한 달이에요.

4월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12-04-22 00:48:51

4월에는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4월이 싫습니다.

정말 이번달에 제가 뉴스를 통해서 살인.자살 사건이 정말 며칠에 한번꼴로 본것 같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고등학교때 고3 여학생이 4월달에 교내에서 투신자살 했어요.

그러고도 학생들에게 야자를 시켰으니 분명 미친학교 였죠.

전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저는 그때 1학년 이었는데 야자시간에 그 죽은 여학생의 가족의 울음소리가

너무나 슬펐어요. 지금도 잊혀지지 않을만큼... 하필이면 그때 또 비가 와서 집에가는데 정말 음산해서

제마음이 너무 편치 않았으니까요.

그 사건 이후로 제가 4월이라는 달에 억지로 연관시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4월엔 항상 여느 다른 달 보다 슬픈일이 많이 일어나는것 같더라고요..

4월 이맘때쯤 딱 오늘같이 비오는날에 고인이 된 여학생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마음편히 쉬었으면 좋겠어요.

 

 

IP : 118.220.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2.4.22 12:53 AM (99.108.xxx.49)

    저도 학창시절 이후로 ,,,,징크스가 없었던 사람이에요. 이것도 아마 성격나름인가 봐요..제가 좀 강팍한 성격에 남에게 기대는 게 없엉ㅅ.어린 시절 친어머니도 여의고..(4살때..) 암튼 그런데 ..
    이번에 큰 교통 사고가 나서 ,,폐차되었고 저도 안 좋네요..그 일 말고도 남편이 아파서 또 시름 거리고..
    갑자기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시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저에게도 다시 징크스가 생겪어요.
    아.마.도. 이제는 늙어가는 한 인간이어서 그렇겠죠?? 조심하고 살자는 거라면 나쁠 것도 없는 징크스일 것 같아요.

    고인이 된 여학생에게 저도 애도를 표합니다.

  • 2. 사랑이여
    '12.4.22 7:15 AM (222.237.xxx.223)

    경우는 다르지만 학교가 분명 미친 것은 수꼴인 교육관료들 때문입니다 김일성이 뒈진날 전 교사들 철야근무를 시켰는데 그 이유는 남침우려....그 외에도 부지기수입니다.

    4월만 잔인한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쌍용차노동자들의 정신적 교착상태에서의 자살...22명이나 세상을 등지고도 무관심한 사회가 무섭고...

    용산참사....
    살을 에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대포쏘는 권력의 개들에 대해 분노가 없는 사회....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575 “9호선 요금인상 연기… 사과도 할수 있다” 9 시장 덕분 2012/04/23 2,272
100574 가끔 말을 막 하시는 어머님.... 4 가끔 2012/04/23 1,703
100573 초등남아 자전거 구입하려구여 3 선물 2012/04/23 1,109
100572 고수님들..연애상담합니다. 3 미워 2012/04/23 1,069
100571 우리사무실에서 있었던 대화..... 8 속터져 2012/04/23 2,603
100570 종아리 살은 어찌할까요..!! 날씬이 2012/04/23 671
100569 대저 짭짤이 토마토 어디서 주문할까요? 요엘 2012/04/23 768
100568 활동 후 상황 알려 달라는데요. 1 녹색어머니 2012/04/23 623
100567 시아주버님이 50대 총각이신데요(추가) 109 속이답답 2012/04/23 21,452
100566 급)달의 공전,,삼구의 실험 설명 동영상 없을까요? 2 열공맘 2012/04/23 1,119
100565 불소도포 중학생아이도하나요? 2 치과 2012/04/23 1,394
100564 신들의 만찬에서 재철이.... 1 재처리생각 2012/04/23 1,237
100563 혹시 축농증으로 고생 하시는 분 있으세요? 조언 부탁 드려요.... 5 ㅠㅠ 2012/04/23 1,385
100562 급질: 대만 여행시 환전,기후,기타 궁금합니다. 7 대만여행 2012/04/23 3,507
100561 나는 공짜 잠자리 상대가 아니다...(속편) 2 희오 2012/04/23 4,584
100560 [중앙] 몸싸움 방지법 ‘변심’한 새누리 1 세우실 2012/04/23 721
100559 프랑스 사시는 분께 여쭤요. 4 마리나 2012/04/23 1,300
100558 수지 풍덕천동에 치과 추천 좀 해주세요~ 1 궁금 2012/04/23 2,480
100557 '지운'이를 영어로 하면요 2 강캔디 2012/04/23 1,657
100556 휘닉스 파크 가보신분 2 휘팍 2012/04/23 1,236
100555 국회의원당선되고 대선출마하면 그 지역구는 어떻게 돼요? 4 봄날 2012/04/23 1,092
100554 그루폰 하나로클럽교환권(5개지점) 1만원->7천원 2 도움이 될까.. 2012/04/23 646
100553 갈비뼈 바로 밑에 있는 내장? 장기?는 뭔가요? 4 아프당 2012/04/23 8,597
100552 여의도 살기 어떤가요? 5세 아이 하나있어요. 6 이사 2012/04/23 6,397
100551 엄마 답답할 것 같아요. 아들이 그러네요... 6 깐밤 2012/04/23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