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월은 참 잔인한 달이에요.

4월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12-04-22 00:48:51

4월에는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4월이 싫습니다.

정말 이번달에 제가 뉴스를 통해서 살인.자살 사건이 정말 며칠에 한번꼴로 본것 같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고등학교때 고3 여학생이 4월달에 교내에서 투신자살 했어요.

그러고도 학생들에게 야자를 시켰으니 분명 미친학교 였죠.

전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저는 그때 1학년 이었는데 야자시간에 그 죽은 여학생의 가족의 울음소리가

너무나 슬펐어요. 지금도 잊혀지지 않을만큼... 하필이면 그때 또 비가 와서 집에가는데 정말 음산해서

제마음이 너무 편치 않았으니까요.

그 사건 이후로 제가 4월이라는 달에 억지로 연관시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4월엔 항상 여느 다른 달 보다 슬픈일이 많이 일어나는것 같더라고요..

4월 이맘때쯤 딱 오늘같이 비오는날에 고인이 된 여학생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마음편히 쉬었으면 좋겠어요.

 

 

IP : 118.220.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2.4.22 12:53 AM (99.108.xxx.49)

    저도 학창시절 이후로 ,,,,징크스가 없었던 사람이에요. 이것도 아마 성격나름인가 봐요..제가 좀 강팍한 성격에 남에게 기대는 게 없엉ㅅ.어린 시절 친어머니도 여의고..(4살때..) 암튼 그런데 ..
    이번에 큰 교통 사고가 나서 ,,폐차되었고 저도 안 좋네요..그 일 말고도 남편이 아파서 또 시름 거리고..
    갑자기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시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저에게도 다시 징크스가 생겪어요.
    아.마.도. 이제는 늙어가는 한 인간이어서 그렇겠죠?? 조심하고 살자는 거라면 나쁠 것도 없는 징크스일 것 같아요.

    고인이 된 여학생에게 저도 애도를 표합니다.

  • 2. 사랑이여
    '12.4.22 7:15 AM (222.237.xxx.223)

    경우는 다르지만 학교가 분명 미친 것은 수꼴인 교육관료들 때문입니다 김일성이 뒈진날 전 교사들 철야근무를 시켰는데 그 이유는 남침우려....그 외에도 부지기수입니다.

    4월만 잔인한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쌍용차노동자들의 정신적 교착상태에서의 자살...22명이나 세상을 등지고도 무관심한 사회가 무섭고...

    용산참사....
    살을 에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대포쏘는 권력의 개들에 대해 분노가 없는 사회....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728 남탓 하는 사람 어떻게 대해야 해요? 2 2012/07/11 4,456
126727 검찰의 공작정치 3 코미디 2012/07/11 1,151
126726 남편한테 각서받았는데, 공증받아두면 효력있나요? 4 흠.. 2012/07/11 2,932
126725 현직 대통령 친형 헌정사상 첫 구속 3 세우실 2012/07/11 2,271
126724 저희 남편같은 분들 많으신가요? 36 궁금 2012/07/11 10,038
126723 언니재주 3 2012/07/11 1,300
126722 (급질) USB에 저장한 공인인증서가안보이네요 ㅠㅠ 2 ? 2012/07/11 2,029
126721 대항병원 송도병원 어디가 나을까요? 1 고민 2012/07/11 6,458
126720 공황장애일까요? 1 힘들어 2012/07/11 1,317
126719 곗돈 관리 고민이네요 8 곗돈 2012/07/11 2,953
126718 설마 독재자 딸이 대통령?!! VS 정치 몰라, 싫어. 누가 되.. 11 정치 이야기.. 2012/07/11 1,374
126717 분리수거하시는 경비아저씨께 인사 어떻게 하시나요? 9 수고하세요?.. 2012/07/11 2,051
126716 각자 자식에 앞서 노후대책부터 하고 삽시다! 3 돈없는시댁N.. 2012/07/11 2,162
126715 배달사고 하니 울시어머니가 생각나서 3 시어머니 2012/07/11 2,572
126714 시어머니가 저희친정엄마 젊었을 때 애 빨리 낳아서 봐달라 하랍니.. 22 .. 2012/07/11 4,654
126713 모터로라 핸드폰 쓰시는분 5 2012/07/11 959
126712 중학생 아이 수학공부 방법을 어떻게 바꾸어야 좋을지 꼭 조언 부.. 3 여름향기 2012/07/11 1,774
126711 미샤 세일하던데 6 화장품 2012/07/11 2,907
126710 잘 못걷는엄마를 모시고 갈 수 있는 곳 8 슬픈 딸 2012/07/11 1,520
126709 통화내역조회 어떻게 하는 지 아시는 분. 5 바람인가.... 2012/07/11 1,821
126708 얼굴 갸름해지는 비법 공유할께요.. 19 v라인 2012/07/11 6,608
126707 부모님 재테크 2 재테크 2012/07/11 1,955
126706 접는 우산 튼튼한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4 날개 2012/07/11 2,121
126705 서울 양천구 목4동 근처에서 공인중개사 준비하시는 분 계시나요?.. 공인중개사 2012/07/11 949
126704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억지로 보러 갔는데.. 16 내 정서 2012/07/11 3,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