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가 잘 안되네요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12-04-21 17:22:40

결혼 1년하고 좀 넘었거든요.

반찬도 김치도 다 만들어 먹기도 하고

하는것도 좋아하고 곧잘 다 잘만들어 먹는편인데요..

이눔의

김치가 안늘어요..

 

저 정말 인터넷 레시피 대로 만들어보고픈데..그게 안되요

성격인건지 왜이러는지

꼭 레시피 가지고 와서는 제 맘대로 만들고 있네요

 

그리고 식구가 둘이고 부엌이 좁은 관계로

배추는 한통이나 두통 정도만 담그고

깍두기도 무 하나면 한통이 나오더라구요

 

부추나 파 김치는 먹을만 한듯한데..

배추나 깍두기는 왜이런지 맛이..

 

일단 절여요..씻어서 물기 빼고

 

멸치액젓 새우젓 찹쌀죽( 가루로 안하고 찹쌀이 있어서 늘 그걸 불려서 죽으로 만든다음에 갈거든요.)

고추가루 마늘 생강 넣고요. 매실청 넣어봤더니 맛이 영 아니라서

설탕을 소량 넣어요. 그외에는 안넣고요 간혹 가다가 무 갈은것도 넣고

아니면 멸치다시마 육수 우린것과 배즙도 넣기도해요

 

비율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보통 고추가루와 찹쌀풀을 제일 많이 넣고 요 그다음에 멸치액젓 ( 새우젓은 소량) 넣고 마늘은 더 적게

생강은 아주 소량 설탕도 거의 소량 이런식으로 넣거든요..

 

아웅 아직 김치 냉장고가 없어서 그냥 냉장고에 두고 먹어요

하루 정도 밖에서 익혀놨다가요

냉장고로 옮기는데.. 며칠 지나면 꺼내먹거든요.ㅎ

 

그런데 음 맛이 생각보다 별로에요

아삭거리긴 하는데 뭔가 밍밍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인데요

가끔  또 액젓 조절 잘못해서 짭쪼름하기도 한데

김치가 그냥 배추맛만 나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양념 쎄게 넣는걸 싫어해서 고추가루나 액젓 많이 안넣는 편이고요..

 

뭐가 문제일까요..

아웅 뭔가 김치 본연의 감칠맛이 없어요 감칠맛이.ㅠㅠ

 

 

 

 

 

IP : 211.211.xxx.2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육수
    '12.4.21 5:26 PM (175.114.xxx.23)

    황태나 북어, 다시마, 마른 새우 넣어 우린 육수로 찹쌀풀 쑤어요. 그러면 김치가 익으면서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 2. 육수
    '12.4.21 5:30 PM (175.114.xxx.23)

    다시 읽어보니 멸치 우린 물 쓰신다고 되어 있네요. 저는 무우랑 쪽파 채썰어서 기본으로 넣고 사과나 배 있으면 채썰어서 같이 넣어요. 그리고 생새우 넣으면 확실히 김치가 시원하고 맛있어요.

  • 3. mediater
    '12.4.22 11:47 AM (98.24.xxx.78)

    Kimchi is the most difficult food to make.

  • 4. 런투유
    '12.4.22 2:30 PM (183.98.xxx.205)

    마늘을. 넉넉하게. 넣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839 한복을똑같이 맞추자는 사부인 20 나도고집있어.. 2012/04/29 5,125
102838 정세진 아나운서 정말 멋진 사람이네요 1 dd 2012/04/29 2,086
102837 고1딸 허벌라이프?..알려주세요 12 이랑 2012/04/29 2,876
102836 금으로 치료한 어금니 사이 충치치료 난감하네요 견적 2012/04/29 1,912
102835 三宅日生 어떻게 읽어요? 5 렌지 2012/04/29 1,913
102834 웃으면서 사람 염장지르는 사람 정말 싫으네요 13 시러 2012/04/29 4,421
102833 기혼분들 아빠닮은 사람이랑 결혼하셨나요? 12 흠흠 2012/04/29 5,082
102832 여직원 편지2 ..안좋은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4 하루살이 2012/04/29 2,466
102831 핸펀번호만으로 2 의심녀 2012/04/29 1,000
102830 어벤져스 보다 중간에 나왔어요 5 방구석요정 2012/04/29 2,133
102829 친구와 소풍후 기분이 별로예요. 61 인간관계 2012/04/29 15,212
102828 면세점에서 구매할 가방 추천해주세요~ 2 면세점 2012/04/29 1,447
102827 아쿠아슈즈는 등산용으로 어떤가요? 11 발아파 2012/04/29 2,656
102826 우리 시어머니는 토요일 마다 저한테 전화를 하실까요 -_- 24 왜왜왜 2012/04/29 11,664
102825 여러분들의 중고등학생 통금시간 몇신가요(딸이 물어보래요) 18 그냥 2012/04/29 7,998
102824 저는 한복을 좋아합니다 21 적도의여자 2012/04/29 2,572
102823 살빼려 채식한다는 친구에게 다른 친구 왈.. 20 걍웃자고 2012/04/29 10,845
102822 서프라이즈 보셨나요? 10 .. 2012/04/29 3,234
102821 올해는 벚꽃 핀지도 모르게 지나갔네요 아아 2012/04/29 619
102820 계란찜 만드는 법 10 30된자취생.. 2012/04/29 2,683
102819 키돌이 약 키성장에 정말 효과가있나요? 1 phycla.. 2012/04/29 1,835
102818 시세이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3 rollip.. 2012/04/29 1,324
102817 중학생 큰아들이...남편같네요 32 엄마 2012/04/29 9,304
102816 사람들 쳐내는거 말이에요 9 ... 2012/04/29 2,832
102815 무리수 x의 소수 부분을 y 라고 할 때 y가 0일 수도 있나요.. 1 수학 2012/04/29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