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깁스한 친정엄마 쇼파에 재우는 친정동생....(내용無)

꿀순이 조회수 : 10,992
작성일 : 2012-04-21 15:39:36

제목이 넘 자극적이어서였는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셨네요

많은 분들의 충고 감사합니다.

어머니께 여쭤보니 깁스해서 제대로 씻지도 못해 이불 더럽힌다 일부러 자리 못펴게 했다고 합니다.

2틀만 자면 되는거니...

퇴원 후 다시 저의 집으로 오실 생각이신가 보네요

동생하고는 연락 안했네요

아직 모임이 안 끝났는지 집에 안 왔네요

반성하고 갑니다.

내 의견을 피력할 땐 좀 더 이성적인 상황으로 진정한 상태에서 하자구요

IP : 112.152.xxx.11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21 3:42 PM (211.237.xxx.51)

    혹시 거실에 티비가 있어서 어머님이 티비 보다가 주무신것 아닐까요?
    방이 모자라는것도 아니라면 왜 거실 쇼파에서 주무신걸까요?
    저희남편은 방 남아돌아도 맨날 티비보다가.... 거실 쇼파에서 잡니다;;;;;;;;
    일단 잘 알아보세요~

  • 2. ...
    '12.4.21 3:46 PM (119.197.xxx.188)

    제생각에는 설마 언니고생좀 덜어주려 모시고간 동생이 일부러 무관심하게 돌보느라 소파에서 계시게 한것은 아닌것 같은데요?

    원래 나이가 들면 폐쇄공포가 있으신지 노인분들은 방에 잘 안들어가시고 마루에서 지내면서 잠올때까지 tv를 보시거나나 식구들 왔다갔다 하는것 보는걸 더 좋아 하시는것 같은데 그러다 그냥 소파에서 잠드신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 3. 꿀순이
    '12.4.21 3:48 PM (112.152.xxx.110)

    4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tv보시다 주무시면 옮겨 자리 마련해 드리는게 어려운일 일까요?

  • 4. 우리집도
    '12.4.21 3:52 PM (59.7.xxx.28)

    시어른들 오시면 다들 거실에서 주무세요
    방에 이부자리 펴드려도 나와서 주무세요 한분은 바닥에서 한분은 쇼파에서..
    방이 답답하고
    잠자리가 바뀌어 잠이 안오고.. 뭐 그런 이유는 아니었나 싶네요

  • 5. ....
    '12.4.21 3:52 PM (220.86.xxx.141)

    TV보다 쇼파에서 잠드셔도 방에 들어가 편히 주무시라고 옮겨드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건강하신 분도 그렇게 쇼파에서 주무셨다면 속상할꺼 같은데..더구나 불편하신 분인데..
    그리고 모시고 갔으면 외출할 일이 생겼을 경우 드실 것이라도 마련해 놓고 해야죠.
    몸도 불편한 분을 조카가 볶음밥 해드렸다니...동생이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6. 꿀순이
    '12.4.21 3:54 PM (112.152.xxx.110)

    엄마가 추운거 못참아 하셔 뜨끈하게 방때워 저의 집에선 잘 주무셨는데 왜 동생네 집에선 그게 안되셨는지모르겠네요

  • 7. ㅇㅇ
    '12.4.21 3:55 PM (211.237.xxx.51)

    저 위에 맨 첫댓글 달았는데요...아니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제가 어머니 입장이면 티비 보다가 쇼파에서 잤어요.
    근데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깨우면 겨우 든잠 (아무래도 잠자리 바꼈으니) 깨우는 셈이잖아요.
    싫어요.. 그냥 잠자게 두는게 더 좋아요.
    쇼파가 아주 불편한 잠자리인가요? 춥거나 시끄럽거나 한게아니라면 뭐가 문제죠?
    푹신한 쇼파에서 자는게 그닥 불편하진 않아요.. 자다가 깨서 못자는게 더 짜증나지요..

  • 8. 원글님
    '12.4.21 3:57 PM (115.140.xxx.84)

    깁스한 상태신데 옮겨드리기 힘들지않을까요?

  • 9. 소파에서 주무시면
    '12.4.21 3:58 PM (115.140.xxx.84)

    베개랑 이불 좀 덮어드리라 하세요.

  • 10. 글읽고 댓글읽고
    '12.4.21 3:59 PM (115.140.xxx.84)

    보니 원글님 성격이 다혈질같슴다
    좀더 찬찬히요

  • 11.
    '12.4.21 4:00 P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

    알아 보세요.저희 시머머니께서도 저희집 오시면 거실에서 주무세요.
    방이 없는것도 아니고 집이 좁은것도 아닌데도 그러세요.거실에서 어머니가 주무시면
    오히려 다른식구들이 더 불편합니다.티브이를 볼수가 있나 주방을 마음대로 드나들수가 있나
    화장실 가는것도 조심조심...제발 들어가 주무시라해도 방은 답답하다 십니다.
    댓글보니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도 그러시는 모양이군요.
    원글님 글을 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님 어머니께선 동생보다 님을 더 불편해 하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 12. ..
    '12.4.21 4:04 PM (211.234.xxx.82)

    저두 가끔 소파에서 자요. 남편이 먼저 잠들었는게 깨어서 제 잠자리 봐줄수도 없는거고 마찬가지겟죠.

  • 13. ..
    '12.4.21 4:19 PM (123.215.xxx.52)

    장모님 쇼파에서 자는거 사위도 불편하고 싫어합니다. 아이들도 거실 쇼파에 버티고 누워 주무시면 싫어하구요. 원글님 동생분이 쇼파에서 주무시게 한게 아니고 어머님이 주무신거예요..

  • 14.
    '12.4.21 4:56 PM (211.41.xxx.106)

    제목부터 너무 거치네요. 고발이라뇨.;;;
    제목부터 해서 좀 성급하신 것 같아요. 위에 어느님 말씀대로 언니랑 분담한다고 일부러 자진해서 어머니 데려간 동생이라면 귀찮거나 성의가 없어서 일부러 소파에 자리 봐드린 건 아닐텐데요.
    평소에 여동생에게 앙금이 있거나 아니면 장녀로서의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스스로 지나친 거 아닌가 싶어요. 동생들과 합의했음에도 큰병원으로 굳이 옮긴 것도 님 입장에선 그럴 수 있지만 동생들 입장에선 뭘 또 굳이 할 수도 있을 거 같거든요. 그런 동생의 반응에도 너무 방어적으로 대하는 것 같고요. 난 이정도 하는데 너희는 뭘 하냐 하는 맘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게 혹시 아닌지도 싶고요.
    성급하게 동생에게 묻지 말고, 어머니께 먼저 넌지시 여쭤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분위기가 나오잖아요.

  • 15. .....
    '12.4.21 5:00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딸이니 집에 사위가 있어 거실생활은 어려우시지 않았을까요?
    그러니 당연히 방에서 지내셨을꺼고,
    아들네집은 거실생활을 해도 왔다갔다 하는 남자는 아들이고, 며느리는 여자니
    원글님 집보다는 거실이 편하셨을꺼예요.
    너무 화만 내시지 말고 어르신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 16. 동생한테
    '12.4.21 5:25 PM (175.210.xxx.158)

    동생한테
    직접 뭐라하진 못하고
    왜 여기서?

    이럴땐 까놓고 직접 얘기해야해요

    그래서
    오해가 있었다면 풀고

    정말 잘못이 있다면 반성토록하고
    그래야죠

  • 17. ..
    '12.4.21 5:40 PM (59.10.xxx.177)

    님, 좀 릴랙스하시고 어머님이 원하는 일이 뭔지 좀 생각해보세요.
    좀 다치셨어도 쇼파에서 주무실 수 있어요.

    당신이 편하니까 그러셨겠죠.
    그럼 쇼파에서 주무시는 분 끌고내려와 방에서 재워야 합니까?

    저희집도 어른들 오시면 방에 자리해드려도 거실에서 주무십니다.
    아마 님은 뭐든 님 마음에 안 들면 화가 나는 모양입니다.

  • 18. 이자벨
    '12.4.21 5:46 PM (116.36.xxx.237)

    '...님 ' 댓글에 깊은 공감 ....

  • 19. 이해불가
    '12.4.21 5:49 PM (183.99.xxx.38)

    이 문제에서 핵심은, 어머님 당신이 소파에서 주무시는 행위를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가 포인트 아닐까요?
    어머님이 괜찮으셨으면 원글님의 이러한 분노는 쓸데없는 오지랍이고,
    어머님이 불쾌하고 불편하셨다면 화낼만한 상황이구요.
    저같으면 조카를 통해 자초지종을 듣고,
    엄마에게 먼저 전화했을것 같아요.
    소파에서 자는것 불편하지 않았어? 안방에서 주무시는게 더 낫잖아요.
    엄마 대답이 내가 원해서 그런거야. 괜찮아 하셨으면 그걸로 끝.
    엄마가 서운함을 토로하면 그때가서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볼수도 동생을 괘씸하다 나아갈수도 있지만,
    지금 이 글만으로는 동생 내외의 잘못보다는
    몇살이라도 더 많으신 원글님의 성급함, 융통성없음이 더 크게 보입니다.

  • 20. 음...
    '12.4.21 5:59 PM (175.197.xxx.109)

    원글님께서 신경써서 좋은 병원으로 모셨는데..
    동생이 투덜거린거 때문에 아마 더 섭섭하신 거 같아요
    어머니도 동생과 생각이 비슷하셔서 몰라주시고....
    그런데 동생네 가서 소파에서 잤다니 섭섭한 마음이 화로 올라오신거 같은데요
    마음 가라앉히시고, 동생이랑 한번 어찌된 일인지 통화해서 오해가 있었으면 푸시고,
    섭섭했던 마음도 설명하시고 잘 푸시길 바래요

  • 21. 꿈꾸고있나요
    '12.4.21 6:00 PM (1.225.xxx.231)

    고발까지야~

  • 22. ..
    '12.4.21 6:01 PM (119.202.xxx.124)

    친정 동생을 고발합니다.
    저 범죄자 아닌 동생한테 이런 표현 쓰는 사람 첨 봤습니다.

  • 23. 꽃별
    '12.4.21 6:23 PM (59.2.xxx.79)

    오히려 원글님네 집이 어머님한테는 불편한게 아니였는지...
    울 시어머님도 울집에 오시면 거실에서 주무세요.
    방에 이불깔아드려도 tv보시다가 자연스레 주무시는데
    12시 넘어 아이들처럼 깨워서 방으로 들어가시라고
    할수가 없더라구요.
    손님처럼 불편한 집에선 티비도 못보고
    방에서 갑갑하게 계실것 같아요.

  • 24.
    '12.4.21 10:58 PM (119.208.xxx.27)

    전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ᆞ
    소파를 편하게 생각하신단 댓글 많은데 그건 건강하실때 얘기지요ᆞ
    깁스한 상태에서 좁은 소파에서 뒤척이시다 떨어지시기라도 하면ᆢ세상에ᆞ

  • 25. 저그런적있어요
    '12.4.22 11:06 AM (1.225.xxx.227)

    17년이나 지난일이에요.
    신혼때 아들집에 오셔서 쇼파에 누워 tv 보고 계셨어요.
    어머니께서 여기가 편하다고 덥을 이불만 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나중에 큰시누가 악을쓰면서 그러데요.
    이불을 안갔다줘서 쇼파에서 주무시게 했다고....
    그때 제나이 25세 시어머니가 호랑이보다 무서워 보일때였어요.
    지금도 앙금으로 남아요.

  • 26. 저그런적있어요
    '12.4.22 11:08 AM (1.225.xxx.227)

    덮을이에요...오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710 카페인 홀릭분들..티몬에서 스벅 쿠폰받으세용! 웰치 2012/05/02 1,055
102709 이런게 훗배앓이 인가요..너무 아파요ㅠㅠ 10 제왕절개 2012/05/02 2,567
102708 레이디 가가 노래 추천부탁해요 2 레이디 가가.. 2012/05/02 1,352
102707 저 대학교 다닐때도 이런거 있었으면 좋았을텐데...ㅠ_ㅜ 1 쏘알 2012/05/02 1,183
102706 열대야같네요. 10 2012/05/02 2,404
102705 미용사분들 질문있어요 1 진상이 많아.. 2012/05/02 1,168
102704 선배님들.초4 사고력수학학원일까요? 아님 선행심화학원 일까요? 3 학모 2012/05/02 3,514
102703 이틀 전 급질문 후 경과보고 ㅋㅋ Celia 2012/05/02 925
102702 마법 천자문..몇세가 적절한가요? 1 살까요? 2012/05/02 957
102701 등산복 바지에서 냄새가 가시지않아요... 3 바지 2012/05/02 1,895
102700 유천군은...... 42 ... 2012/05/02 11,146
102699 친구가 우리집 돈얘기 물어보는 거 좀 찜찜해요. 5 내가이상한건.. 2012/05/02 3,169
102698 앞으로 정말 소형아파트가 대세일까요?? 3 레몬트리 2012/05/02 3,731
102697 나승연 대변인 상당한 미인 아닌가요? 26 안목의 차이.. 2012/05/02 5,490
102696 오늘 청담동살아요에서 그무녀 2 미안해요 2012/05/02 1,820
102695 매봉역 근처 만날 장소... 급합니다. 3 오드리 2012/05/02 881
102694 너무너무 잘 토하는 8개월 아기.. 토 잘하는 아기 키워보신 분.. 34 열이 뻗쳐서.. 2012/05/02 21,352
102693 셔츠 세일하는 쇼핑몰 ...오늘 어디서 보셨어요??^^ ll 2012/05/02 555
102692 파리*** 소금 많이 들어가나봐요 2 입이 소태 2012/05/02 1,262
102691 베이비시터가 애 자꾸 재운다고 했잖아요. 8 욕나옴 2012/05/02 3,790
102690 용태용 살아있었군 18 아싸라 2012/05/02 8,731
102689 산후우울증 언제끝날까요 7 6 2012/05/02 1,815
102688 4살아이들 정말 보기힘드네요. 3 아기엄마 2012/05/02 1,352
102687 장터시계 사고픈데 5 자유 2012/05/02 1,438
102686 운동을 다니는데.. 2 . 2012/05/02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