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는데..선보고 왔어요.........

ㅜㅜ 조회수 : 5,177
작성일 : 2012-04-21 15:32:00

시간 참 빠르죠

아까 비오는데 선보러 간다고 글 올렸는데..

벌써 선 보고 왔어요 에헹~

결과는

또 애프터 못받았다는 ㅋㅋㅋ

하지만 괜찮아요

외모 이런걸 떠나서

왜그리 남자분이 비관적이신지..

자기가 하는 일에 비젼 없다는둥 결혼은 해서 뭐햐냐는둥

자기는 혼자 사는데 아무 불편함이 없다는둥.. 결혼하기 싫은데 부모님 생각 때문에 결혼을 생각 한다는둥..

제 직업이 돈을 많이 못 버는 직업이에요 그래도 길게는 가요

그런데 xx씨 하시는일이 일은 힘들면서 연봉은 적다면서요?

이런말 하고...

그래도 나름 석사까지 하면서 힘들게 얻은 직업인데..제 직업을 무시 하는 발언을 하네요 ㅜㅜ

아..내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가 보다..하고 일찍 나오려고 하는데

자꾸 커피 마시자고 하고 영화 보자고 하고..

아닌거 같아서 정중히 거절 하고 왔어요

비도 오고 발목도 삐고..그래도 조금 기대 하고 나갔는데

엄마는 또 잘 안됬냐고 퉁퉁 거리시고 ㅜㅜ

엄마한테 진지하게 정말 내 짝은 외계에 있나봐..

했다가 등짝 한대 얻어 터지고..ㅜㅜ

혹시 82님들중에

지구인으로 괜찮은 남자분 있으시면 소개 부탁 드려요 ㅋㅋㅋㅋ

흑..

비도 오는데..울적해요..

이번 선 잘되면  선남하고 꽃놀이라도 가려고 부푼 마음 먹고 있었는데..

비와 함께 꽃도 지고 제 마음도 같이 졌어요 엉엉..

 

 

IP : 220.78.xxx.1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자아자
    '12.4.21 3:35 PM (115.126.xxx.16)

    에구. 토닥토닥 아까 그 글 읽고 궁금했는데..
    비오는데 고생하셨어요~~~
    남은 주말은 편안하고 기분 좋게 맛난거 먹으면서 보내요!!!!
    얼마 안있어 멋진 짝 나타나서 주말마다 바빠 팔리쿡이랑 안놀아주는 날이 올꺼라며~~~홧팅요^^

  • 2. ㅎㅎ
    '12.4.21 3:35 PM (222.116.xxx.180)

    죄송~ 전 왜 원글님이 귀엽죠....털어 내시고 또 살아 가시는겁니다. 퐈이아!!!!

  • 3. ㅇㅇ
    '12.4.21 3:36 PM (211.237.xxx.51)

    에휴..
    학교 다닐때 친구들 보면 외모가 예쁜 애들은 90프로 이상은 다 남친이 있더라고요.
    정말 안예쁜 애들은 90프로 이상이 솔로고요...

    근데 정말 이상한게
    제가 이제 아줌마가 되서 보니까 안예쁜 아줌마들도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은거에요.
    원래는 예뻤다가 아줌마되서 못생겨졌을까요? 아닌거 같거든요;;;;;;;;;;;;

    일단 어쨋거나 ㅎㅎ
    앞글에 댓글에도 많이 나왔듯이... 본인의 자신감을 위해서도 외모에 좀 더 투자를 하시고요.
    여자들 보통 화장이 맘에 들게 잘된날이나 헤어스탈이 맘에 들면 굉장히 기분 좋잖아요..
    그렇듯 외모도 좀 더 업그레이드를 시키는거죠..경쟁력도 갖추고 스스로도 기분 좋게요..

    좋은 인연이 꼭 나타날껍니다..

  • 4. ...
    '12.4.21 3:38 PM (125.178.xxx.161)

    일케 사랑스런 처자를~
    님을 알아보는 혜안을 가진 분
    있을겁니다.

    남자들이 해태눈이어서 그래요

  • 5. 팜므 파탄
    '12.4.21 3:41 PM (183.97.xxx.104)

    님이 찬 거잖아요 ㅋㅋㅋㅋ
    또 애프터 못 받다니요....그런 인간에게 애프터 받으면 앞으로 님인생은 오늘 처럼 계속 비가 올게 뻔한데...
    어차피 님이 차실거 애프터 받아서 워따(ㅋㅋ) 쓴대요???
    오늘의 그 남자 보다 몇 배 괜찮은 남자가 분명 님에게 나타날 겁니다.

    저요...결혼 포기했는데 지금 남편 만나서 잘 살고 있어요.
    멀쩡한(?) 남자가 저랑 결혼한다고 하니 제 정신인가 싶어서 첨엔 막 의심했어요....

    날도 구린데 그런 남자 만나고 오셔서 더욱 우울하시겠지만
    더 좋은 남자 만나는 과정 중에 잠깐입니다.

    자기 일 열심히 하면 좋은 사람 나타나더라구요...화이팅!!!

  • 6. 에구에구
    '12.4.21 3:43 PM (115.140.xxx.84)

    그남자분은 아닙니다.
    잘 박차고 나오셨네요.

    원글님짝은 조만간 나타나실겁니다...

  • 7. 에고..
    '12.4.21 3:46 PM (119.192.xxx.98)

    어른들이 해주는 선자리에 훈남이나 킹카가 나올 확률 극히 낮아요.
    근데 외모에 좀 투자해보심 어떨까요.
    여자가 아무리 학력이 좋아도 외모 부족하면 정말 선시장에서 많이 불리해요.
    집안, 학력, 성격 뭐 하나 나무랄것 없는 친구가 있는데 남자들에게 대쉬한번 눈길한번
    못받다가 성형하고 바로 훈남 한의사한테 시집가더라구요.
    결정사에 가입하더라도 여자는 학력보다는 미모를 더 따지는것 같더군요.
    암튼 담에는 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래요.

  • 8. 저도 선본경험 있는데
    '12.4.21 3:52 PM (121.145.xxx.84)

    날도 무지 덥고..마법까지 걸린날이였는데..몸에 꽉끼는 원피스에 메이크업까지 받고가서 봤습니다

    남자-완전 진상..만나자마자 잘난척 서울대 석사라며..나도 석사거든??
    전형적인 부모가 직장잡아준 낙하산이였드만..생판 첨 보는 여자앞에서 아버지 탓만 40분..
    첫 선이였는데..완전..질려서..
    그리고 차를 마셨으면 밥을 먹으러가자고 하던가..다시 차 마시자길래..바로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ㅋㅋㅋ

  • 9. 아니아니
    '12.4.21 3:55 PM (59.7.xxx.28)

    남자분은 차마시자 영화보자했는데 원글님이 뻥차고 나오셨네요.. ^^
    잘하셨어요 멋진 남자분 곧 도착할겁니다..

  • 10. 토닥토닥..
    '12.4.21 4:11 PM (121.157.xxx.242)

    글이 귀엽고 정겹고 사랑스럽습니다.
    곧..님께 잘맞는
    좋은 분 만나실거라 확신합니다.^^

  • 11. 스뎅
    '12.4.21 4:26 PM (112.144.xxx.68)

    귀여운 원글님! 언젠가 반드시 근사한 분이 나타나실 거에요~^^포기는 금물이에요!^^

  • 12. ..
    '12.4.21 5:08 PM (218.50.xxx.38)

    원글님 나이가 어덯게 되세요.. 선보러 다니시고 어머님도 재촉하시는거 보니 서른 중반 되신건가요..
    본인이 하고자 하는 맘은 있으신게요.. 주위에 보면 결혼 안한 남자 여자 많은거보면 인연이 쉽지 않아요..
    남동생이 올해 마흔인데 엄청 선보러 다니고 저도 소개시켜줬는데 조건이 까다롭더라구요..
    이뻐야 하구 키커야 하구 담배 안피고. 요새 담배피는 아가씨들이 그렇게 많다네요.. 전문직 아까씨였는데도
    열에 3,4명 정도는 그런거 같아요.. 저희 엄마 처음에는 안달하시다가 지금은 괜히 인연 아닌 사람 만나서 이혼하는것
    보다 마음 생길때 하라고 하시네요...

  • 13. gg
    '12.4.21 6:06 PM (125.142.xxx.69)

    그래도 님은 울적한 맘, 풀 곳이라도 있지요. 전 예전에 선보고 나서 혼자 터벅터벅 집으로 오는 발걸음이 어찌나 무겁고 서럽던지 혼자 울고 싶은데 울만한 장소도 없고 기껏 차려입고 나와서 갈 곳도 없고...
    그때는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라...
    존심 상하게 친구한테 이런 얘길 하겠어요, 식구들한테 하겠어요...
    님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비도 오고 갑자기 옛 일이 생각나서 저도 울컥해집니다. ㅎㅎ

    저요, 결혼 20년 차 아줌씨입니당. ㅎㅎㅎ

  • 14. ...
    '12.4.21 7:36 PM (180.70.xxx.131)

    님 스타일을 바꿔 보세요.
    피부에 신경쓰시고.. 얼굴보다 빛이나는게 더 먼저인거 같습니다. 밝은 기운을 가진 사람이 눈길을 끌더라구요.
    가끔 광채나는 분들이 있어요. 이쁘지 않은데 정말 눈이 가요.
    님 글 보니까 정말 빛이 날 수 있는 분이신거 같아요. 자신감 갖고서 옷과 스타일에 치중을...

  • 15. 괜찮지... 않을까요...
    '12.4.21 10:23 PM (122.35.xxx.28)

    안그래도 아까 댓글달려다가... 선보러가시는분께 예의가 아니다싶어 참았는데
    실례지만 나이가 30대 초중후 중에 어디쯤 이신가요?
    나이 꽉찬 남동생이 있어서요. ㅠㅠ

    이 친구는 절대 비관적이지않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예의없는 말 따위는 하지않는답니다.
    평범한 지구인이예요...
    조건도 까다롭지않은데 본인 인연을 만나지 못하네요. 심신이 건강한분이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혹시 저랑 가족이 되신다면 평생 제가 등토닥여 드릴수 있는데...
    ( 아, 저도 첨에는 등짝 한대만 때리고 시작할겁니다... 어디서 그렇게 꽁꽁 숨었다 이제야 나타났어요!!! )

    아.... 저도 비가오고 싱숭생숭하니 주절주절 실없는 소리가 자꾸 나오네요. 죄송합니다...
    진정 제짝을 만나시면 꼭 사랑받으실 분이세요. 이건 진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492 공무원인데요 한달을 다 못채우면 급여가 어떻게 나오나요? 7 궁금 2012/06/02 8,222
113491 초딩 눈건강에 좋은 영양제나 음식 추천 부탁드려요(아이허브)~~.. 2 초딩 2012/06/02 2,460
113490 지금 청국장찌개 끓이면.. 내일 늦은 오전에 다시 끓여 먹어도 .. 3 ... 2012/06/02 959
113489 세븐라이너 오래된거 근데 정상작동되는거 3 ㅎㅂ 2012/06/02 1,157
113488 샤브샤브집에서 나오는 물김치가 먹고 싶어욧ㅎㅎㅎ 5 끄앙~ 2012/06/02 2,376
113487 글 올릴때 이건 '내욕망'이아닌지......한번쯤 생각을 6 ~~ 2012/06/02 1,751
113486 여자 아이들 원래 이렇게 비명지르며 울고 불고 하나요? 3 딸들아.. 2012/06/02 1,832
113485 베스트글 옆집 남자아이 읽고 보니 어제일이 생각나서요. 7 현관문 표식.. 2012/06/02 4,444
113484 20평대 아파트인데 소파들 놓고 사시나요.. 6 이사 2012/06/02 3,243
113483 학습지 교사가 아이공부 못한다고 하면 기분나쁘신가요? 15 ... 2012/06/02 3,607
113482 대기업과 금융권 5 취업 2012/06/02 1,902
113481 일은 적성에 맞는데 너무 박봉이면 ... 2 고민 2012/06/02 1,463
113480 넝쿨당 못봤어요 알려주세요 1 ,,, 2012/06/02 1,790
113479 헬쓰사이클 10분탔는데 지쳤어요 3 아자 2012/06/02 1,666
113478 보증금을 안돌려줘요 @.@ 2012/06/02 855
113477 좌변기 허연 물때 지우는 방법 없을까요? 1 아 놔 2012/06/02 1,445
113476 간에 좋은 음식, 안 좋은 음식은 뭐가 있나요? 10 ... 2012/06/02 4,833
113475 다시마가 많은데 뭘 만들수 있을까요? 3 ***** 2012/06/02 1,519
113474 정리와 수납에 관한 블로거 를 찾습니다. 17 메롱이 2012/06/02 5,030
113473 35살 배우로의 업종전환이 가능할까요???? 10 999999.. 2012/06/02 3,612
113472 폐경된지 2~3년 출혈이 어제(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1 무지겁나 2012/06/02 2,475
113471 고양이 임시보호중인데요 8 sato 2012/06/02 1,353
113470 아이오페 또는 헤라 에어쿠션 좋은가요? 10 에어쿠션 팩.. 2012/06/02 6,785
113469 꼬리뼈에 신경주사 맞았는데도 효과 없어요 ㅠㅠ 4 ***** 2012/06/02 3,559
113468 '본 조비'랑 그룹 '아하' 11 음반 2012/06/02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