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립학교가 폭력의 양성소인가?

--- 조회수 : 907
작성일 : 2012-04-21 13:49:15

교사들이 있기는 하는건가?

3척하고 그래도 정년보장되고 가장 할 만한 직업인가?

학생들의 당돌하고 못된 기질이 교사의 힘으로 역부족이겠지만

막상 따돌림 당해보니 교사들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너무 많았어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모르는 교사들이

많았습니다.

너무 공부위주로 뽑다보니

다양한 경험이 없어 요즘 학생들의 눈높이를 못맞추는 걸까요?

그기에 공부로 잣대를 자르는 학교기준이 더 큰문제겠지요?

아뭏튼 교사되기위해 발버둥치는 젊은 이들보면

확실히 교사가 좋긴한가보네요.

IP : 118.220.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계의오류
    '12.4.21 2:43 PM (1.240.xxx.138)

    그 통계 너무 마세요.
    저도 공립고 있는데요, 제가 근무한지 네번째 학교구요. 아이들이 이전학교들보다 너무 착해서 늘 감탄하면서 3년째 근무하는데, 세상에 저희 학교가 폭력학교 전국 상위 10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해서 깜짝 놀랐어요.
    근데 속들 들여다보면 정말 철저히 통계의 오류이더군요.

    1. 우리학교 아이들이 너무 순진해서 설문지 나눠준거 거의 80% 의 학생들이 다 교육청으로 부친거에요. 여기에는 교사들의 원칙대로 잘 지도해서 보내게 한 덕도 있어요. 다른 학교들 전국 통계보니 거의 25%안팎이더군요. 그렇게 참여율이 높으니 적으로 피해정도 숫자도 많이 나왔어요.

    2. 또한 피해정도 숫자도 속들 들여다보니(경찰에서 학교로 내용 보내줬거든요) 아이들이 또 착한마음에 쌍하게 피해입은 애들을 신고하는 내용이 대다수였어요. 그것도 같은 건에 대해 여러명이 쓴거였죠. 그런데 이 신고와 피해, 그리고 각 사안을 별개로 구분하지 않고 뭉뚱그려 폭력테두리 숫자에 하나 하나 개별적 사안인것처럼 포함되었어요.

    3. 한 예로, 민사고는 전체학생중 2명만이 설문에 응답했는데 그아이들이 피해사실이 있어서 졸지에 폭력 100%인 학교가 되어버렸지요.

    4. 또한, 공립은 교육청의 원칙에 대게 따르는 반면 사립은 교육청으로부터 많이 자유로워요. 설문조사 참여율이나 호응도가 떨어지면 유의미한 결과 도출도 어렵고요. 사립은 설문지 회수율이 상당히 낮고 따라서 폭력 피해 건수도 겉보기엔 적어보일 수 있어요.

    5. 하여간 정부지침에 순수하게 참여하고 응한 학교와 오히려 착실한 학생들은 폭력학교 학생으로 낙인찍히고, 대강대강 한 학교와 학생들은(폭력이 심한 학교일수록 학생들의 학교일에 협조도나 참여도도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져요.) 오히려 발뻗고 자는 기현상이 제 인근에서 주욱 벌어지더군요.

    6. 전국을 대상으로 한 어마어마한 통계작업을 여러변수를 생각못하고 선무당이 사람잡듯 해버려서 결과도 과정도 뒤죽박죽 된 엉망인 일이었어요. 돈도 많이 들었을 테고 담당자들도 큰 일이라 업무폭주되고 많이 힘들었을것 같은데, 하여간 가까이서 지켜보니 한심하더라구요.

    7. 하지만 좋도점도 분명히 있어요. 아이들의 신고덕에 애 하나를 줄창 괴롭히던 못된 놈들을 잡아서 다 징계하고 해결했어요. 그런데도 가해자 녀석들과 그 부모는 처음에는 늘 그렇듯이 계속 뻔뻔하게 안하무인 하고 헛소리하더니 경찰서 다녀오고 압박 들어가니 꼬리내리더군요. 아우 정말 미워죽는 줄 알았어요. 오히려 큰소리치고. 정말 악마의 유전자구나 그 아비 어미에 그 자식이군 생각이 절로 들어요. 괴롭힘의 정도와 발각이후 태도를 보면.

    8. 이 일련의 폭력대처 방안들을 잘 다듬어서 활용하면 아이들 보호에 도움이 될 것같아요.

  • 2. 통계의오류2
    '12.4.21 2:44 PM (1.240.xxx.138)

    아래 기사도 한번 보세요...
    http://media.daum.net/issue/197/newsview?newsid=20120420024306381&issueId=197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063 칠레 포도는 어떤 분이 사 드실까요? 67 포도 사 볼.. 2012/04/24 21,841
101062 미국 사는 친구한테 뭣좀 사다주고 싶은데요.고추장 가져갈수 있나.. 9 ........ 2012/04/24 2,607
101061 [원전]후쿠시마 제 2 원전도 수소 폭발했을 것 2 참맛 2012/04/24 1,044
101060 콜팝치킨의 살은 성분이 나쁜가요? 6 총무맘 2012/04/24 2,029
101059 세균성 질염에 대해 아시는분 6 질염 2012/04/24 4,973
101058 눈아프다고해서[수정]시아버지가 인감훔쳐다가 보증섰네요... 21 ham37 2012/04/24 4,018
101057 깨찰빵믹스 지존은 어디인가요? 이제부터 깨.. 2012/04/24 518
101056 곽승준, CJ회장과 룸살롱서 연예인 접대 술자리 8 세우실 2012/04/24 2,314
101055 대구 국제학교 보내신 분 계신가요? 어디로 보내.. 2012/04/24 3,607
101054 중국상해 가본적 있으신분. 도움 절실. 9 중국상해 2012/04/24 1,241
101053 모든 걸 따라하려는 딸 친구로 인해 스트레스받는데요 4 14살 딸아.. 2012/04/24 1,658
101052 쿠쿠 압력밥솥 패킹요 쿠쿠몰서 파는거랑 마트서 파는거랑 같은건가.. 1 .... 2012/04/24 870
101051 매실액이,, 1 ^^ 2012/04/24 709
101050 유럽 패키지 여행 8 조언 주세요.. 2012/04/24 1,598
101049 책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11 독서광 2012/04/24 1,881
101048 82에서 배운대로 하니 택배아저씨들이^^;;; 58 택배왔습니다.. 2012/04/24 19,920
101047 생년월일시가 같으면 똑같은 사주를 타고 나는건가요? 17 -- 2012/04/24 13,027
101046 전력소모는 어느정도 인가요?국산-lg제품 쓰고 있으신분 있나요?.. 전기렌지 2012/04/24 443
101045 도전해 볼만한 영어시험 추천해주세요~ (40대주부) 1 영어시험 2012/04/24 794
101044 지성인들의 기독교 신앙을 이해할수 없어요 54 이해불가 2012/04/24 3,383
101043 임연수 구이 어떻게 해야 맛있을까요? 5 궁금 2012/04/24 4,953
101042 혹시 대전 전민초등학교 아시나요? 5 .... 2012/04/24 1,717
101041 정수기 어떤제품이 좋나요?? 추천부탁드려요 1 Hero 2012/04/24 845
101040 영어 수행평가 다시 써오라네요 6 수행평가 2012/04/24 1,141
101039 박원순 “서울시 아닌 시민에 사과하라” 24 베리떼 2012/04/24 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