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에서 했던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를 봤습니다.
전에 긴급출동 sos에 나왔던 노예청년이 그때 풀려나서
2년이 지난 지금 보호시설에서 만난 여자장애인분과의 러브스토리와 결혼이야기가 나오길래
훈훈한 마음으로 보고있는데
그 신부될 여자분에 대해 나오는데
어릴때부터 그런 시설에서 있다가 지속적으로 성폭행당하고 자궁척출수술도 해서 아이도 못낳는다는 얘기가 나레이션으로 너무 적나라하게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이름만 가명이지...얼굴도 그대로 나오면서 중간부분까지 그 두분의 알콩달콩한 연애얘기로
끌어갔는데...나중에 남자분에게 "여자친구가 아이 못낳는거 알죠? 그래도 결혼하겠느냐? " 하고 묻는데
시청자들에게 왜 그런건 밝히는지...너무 깜짝 놀라고 마음아팠어요.
그 여자분이 장애가 없는 분이었으면 그렇게 밝힐수있었을까요?
그 여자분이 든든한 부모나 형제들이 있었으면 방송국에서 앞뒤 생각없이 그렇게 제작했을까요?
제가 몰라서 여쭤보는데...그래도 되는건가요?